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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나만의 특별한 송년회
한비야구호활동가·이화여대 초빙교수 올해도 나는 특별한 송년회를 준비하고 있다. 나와 단둘이 하는 송년회! 일 년 내내 사람들과 뒤섞여 숨 가쁘게 살아왔으니 마무리만큼은 혼자 차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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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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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간결, 진중권과 토론 뒤 "소설 썼다"
◆진중권과 간결의 화상 토론회 28일 네티즌들이 직접 주최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네티즌 '간결'의 화상 토론회가 열렸다. 한 TV 토론 프로그램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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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후유증? 쇼핑몰 제품 이름이 "우리 박하 죽이면 SBS…"
[사진=쇼핑몰 P 웹사이트 캡쳐] 조선과 서울을 오가는 타임슬립 형식을 보여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4일 종영했다.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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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OK … 염색 파마 NO
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한 교육권리헌장이 제정됐다. 교육 당사자의 권리·의무를 헌장 형태로 만든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앞서 서울·경기·광주교육청은 학생의 인권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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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교육산업만 있고 교육은 없다? 아니, 참스승이 훨씬 다수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오늘은 스승의 날. 매년 이즈음 옛 스승을 모시고 동창회 모임을 갖는 제자가 많다. 어느덧 50대에 접어든 학교 졸업생들이 동창회를 열었다. 한 참석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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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고아 돼 동생 업고 다니면서도 일기 썼죠 … 기록은 역사예요
『안네의 일기』는 전쟁의 참상을 어린 아이의 시각에서 진솔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세계인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다. 실제 겪은 이야기를 그날그날 옮겨 적은 일기의 힘은 의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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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Dan Choi “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목사 아들. 한인 2세.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 이라크 참전 군인. 아랍어 통역관. 기독교인 ….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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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Dan Choi “남자를 사랑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목사 아들. 한인 2세.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 이라크 참전 군인. 아랍어 통역관. 기독교인 …. 모두 댄 최를 둘러싼 단어다. 그러나 이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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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르포] "현준아, 엄마하고 둘이 잘 살자" 25살 수아 씨는 씩씩했다
우리 사회에서 미혼모는 ‘실수한 엄마’로 낙인 찍힌다. 미혼모 2만6000명 시대. 지난해 미혼모의 31.5%가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했다. ‘책임 지는 엄마들’이 해마다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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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0년 12월12일.인권변호사 조영래가 우리곁을 떠나간 날이다.민주화 이후에 펼쳐진 분열과 갈등의 시대.그래서 더욱 절실한 이름이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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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조영래 변호사는 ‘골초’였다.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 있던 그의 사무실 재떨이는 유달리 컸다고 한다. 새벽 무렵엔 탈고된 원고 곁에 늘 빈 담뱃갑 두 개가 나란히 놓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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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치 “우울한 일 많은 세상 … 희망을 노래했어요”
‘어제는 별이 졌다네/나의 가슴이 무너졌네/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1990년대 초반 ‘별이 진다네’라는 발라드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그룹 ‘여행 스케치’가 5년 만에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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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5 '섹시' 세대 일기] 당당하게 세상에 얼굴을 내밀다
1. 짧고 조용한 시작음과 함께 컴퓨터가 켜진다. 곧장 파란색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더블클릭. 초록색 네이버 화면이 뜨자마자 주소창에 싸이월드 주소를 친다. 오전 9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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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낸시 레이건 편]
당신 지인들 앞에서 고백하는데|당신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오 날 사랑해줘서 고맙고 내 곁에 있어줘서|정말 고맙소 오늘은 낸시 레이건|전 영부인과 함께 합니다 시대에 남을|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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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3부] 가을 (79)
그림=김태헌내가 집으로 들어서자 소식을 들은 식구들이 밥을 먹다 말고 모두 현관으로 몰려나왔다. "와우, 이렇게 이쁜 고양이는 처음이야. 공주 같아. 얼음 공주. 누나 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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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joins.com] 떴다 ! 산 교육 현장
이태원 초등학교 교사 유순영(54)씨는 매년 6월 초 학생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학생들에게 1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게 한 뒤 병에 넣어 학교 인근에 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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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70년 세월의 더께가 앉은 살림살이 그 속에 담긴 정겨운 사연들
충남 연기군 반곡리, 70여 년을 이어살아온 집 대청에 모인 김명호씨 가족.플라스틱 꼭지가 반쯤 짓무른 냄비, 입부리가 누렇게 변색된 컵. 설을 맞아 친정에 들른 딸이 투덜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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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권위, 왜 북한 인권에 침묵하나
조영황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한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또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실태 파악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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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창업현장] 프랜차이즈 삼겹살집 운영 김종서씨
"직장을 그만둔 아빠가 계속 안 들어오셨다. 어디에 가 계실까. 어제 TV에서 서울역 노숙자들이 나왔다. 혹시 아빠가 있을까봐 유심히 봤지만 다행히 아빠는 거기에 없었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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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중학교 교실에서 내가 처음 느꼈던 것은 '변두리'적인 자의식이었다. 모아놓은 녀석들을 보니 모두 서울시내의 그럴싸한 학교에서 공부도 나보다 더 잘하고 집도 훨씬 부자고 똘망똘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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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이야기 마을] 울 아빠는 재수없는(?) 사람
나는 일곱 살 난 딸아이와 둘이 살고 있다. 사정이 있어서지만 '아들보다 딸이 키우는 재미가 있다'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며 산다. 그런데 어느 날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온 뒤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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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깜빡…"건망증 걱정 끝"
▶ 센스캠의 이미지. 빛의 변화나 사람의 동작을 인지해 촬영한다. 바쁜 일상 속에 휩쓸리다 보면 작은 기억들을 송두리째 잊어먹는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매일 아침 차 열쇠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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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사들의 魂이 담긴 醫巫閭山: 바람에 실려오는 홍대용의 탄식
조선 연행사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길을 떠난 '신연행록' 답사 5일째, 우리는 선양(瀋陽)을 떠나 랴오시(遼西) 지방을 가로질러 베이전(北鎭)현에 있는 의무려산(醫巫閭山)으로 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