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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약자 위한다는 정책이 서민 고용 참사 부르는 역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고용 상황이 달마다 최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10월 고용 동향 성적표도 예외가 아니었다. 10월 실업자는 97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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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장과 민심에 맞서는 경제팀 인사
‘혹시나’ 했던 일말의 기대가 실망스러운 ‘역시나’로 끝났다. 청와대는 어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을 임명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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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경제팀은 시장이 신뢰할 만한 인물로 골라야 한다
문재인 정부 1기 경제를 이끌어 온 김동연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교체된다. 지난 1년6개월간 두 사람은 투톱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경제호를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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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 놓지말라”vs“품격 갖춰달라”…예산안 심사 기싸움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뒷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장제원 예결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예결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연합뉴스] 내년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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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 규제 정도가 기본권 침해에 이른 느낌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의 더딘 규제 개혁 속도와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박 회장은 어제 광주에서 열린 전국 상의회장단 회의에서 “취임 후 39차례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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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노총, 내 아들 일자리 세습…남 아들 일자리는 극구 반대”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권력 적폐를 넘어 생활 적폐도 청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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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사퇴서 수리…‘명예 실추’ 윤리심판원 회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참석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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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김성태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은 '따로국밥'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어제(1일) 시정연설을 마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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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 유지하겠다는 발언 유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경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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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 김의겸의 스펙조작, 문재인의 공정사회
안혜리 논설위원 “난 이렇게 아들의 ‘스펙 조작’에 가담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 시절이던 2014년 말에 쓴 칼럼 제목이다. 부정(父情)을 내세워 행한 이 대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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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함께 잘살자”는 감성적 논리로는 경제난국 돌파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회를 찾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남북 관계 개선과 적폐청산 등 다른 이슈도 있었지만 이날 연설의 관심사는 경제정책 방향 전환 여부였다. 세계 주요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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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폭풍우 앞 경제, 30년 전 낡은 관치 레코드만 돌리나
“아무것도 안 하는 지금의 정부가 두렵다.” 증시가 연일 폭락하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댓글이다. 성에 안 차는 증시 대책에 대한 주식 투자자의 항의로만 넘겨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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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문수 "文 같은 착한 사람은 '착한 경제' 하다 망한다"
서울시장 선거 3파전 불리한 싸움 아니다…문 대통령 같은 착한 사람은 ‘착한 경제’ 하다 망해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을 도쿄·베이징과 경쟁하는 동북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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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 쪽지예산의 패밀리 비즈니스
━ 서경호의 산업지도 구유통(pork barrel)은 가축 먹이를 담는 길쭉한 그릇이다. 옛날 미국 남부의 농장에서 돼지고기 통에 고기를 던져 주면 모여드는 노예처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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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에 야당 "한미 동맹 재확인"...정의당 "반공교육 받는 느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연설과 관련, 야당은 대체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다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우리 국민이 안심할 만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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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무원·공기업만 선호해서 혁신성장이 되겠나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에는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주목할 대목이 있다. 13~29세 청년층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국가기관(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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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다저스vs휴스턴, 월드시리즈 ‘끝장승부’서 누가 웃을까?
━ 다저스vs휴스턴, 월드시리즈 7차전 ‘끝장승부’서 누가 웃을까요? LA다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왼쪽)과 휴스턴 애스트로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 [중앙포토, MBC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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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헌과 경제 패러다임 변화 강조한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국회 시정연설은 감성적이었다. 고통스럽던 20년 전의 외환위기를 언급하며 지금의 건실한 경제여건과 대비했다. IMF 충격으로 우리 경제의 저성장과 실업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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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평창 올림픽 성화, 인천 도착…30년 만의 귀환
━ 평창 올림픽 성화가 드디어 우리 품에 안깁니다 31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김연아가 비행기에 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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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골프? 거기에 아무 생각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단과 간담회를 열어 방미 성과를 알리고 소회를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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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정부의 일자리 추경
━ 중앙일보 일자리 추경, 목표는 좋지만 효과는 의문이다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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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 문제에서 한계 드러내는 ‘문재인식 협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정부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회가 국정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달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대통령의 간절한 호소는 자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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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경 연설, 진정성 느껴지나 디테일이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소통의지가 엿보인다. 역대 민선 대통령 중에 가장 이른 시일에 국회를 찾았고, 추가경정예산안 설득을 위해 몸소 시정연설에 나선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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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추경 드라이브'에 급제동 거는 야3당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중 처음으로 ‘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겠다는 뜻까지 피력하며 추경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지만 막상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