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3."도쿄이야기"

    10월4일 오전9시 도쿄(東京)시내 한복판 고쿄(皇居)앞 광장.국왕의 거처인 고쿄앞에 펼쳐진 넓은 광장이다.기모노 차림에게다를 신은 할머니가 중년의 딸과 함께 우산을 받쳐들고 남쪽

    중앙일보

    1994.12.21 00:00

  • 6.비누-로마시대 제물로쓴 羊기름서 힌트

    고대 로마인들이 어느날 사포(Sapo)라는 언덕에 올라가 제단을 만들고 양을 구워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제사의 뒷정리를 맡은 한사람이 양이 타면서 재에 떨어진 기름덩이들을 집으로

    중앙일보

    1994.11.10 00:00

  • 쉽게 쓴 우리말 안내서인기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말.우리글 사용을 재미있게 풀어쓴책들이 속속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더구나 이 책들이 잘 팔리고있어 우리 언어생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앙일보

    1994.09.24 00:00

  • 관철동 시대 1.

    셋집을 전전하던 한국기원이 관철동에 자리잡은 것은 68년8월.3共의 실력자였던 이후락(李厚洛)의 요청으로 아주토건이 무료로 지어준 현대식 5층건물이었다.일본기원마저 부러워했던 이

    중앙일보

    1994.09.23 00:00

  • 카오스와 문명,부끄러운 아리랑,탈무드의 아들

    ★인문.교양★ 뉴턴이후 과학적 세계관을 뒤엎은 카오스이론이 인류문명사에 미치는 영향을 통시적으로 조망.〈동아출판사.4백96쪽.8천원〉 일상 언어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잘못된 언어관습

    중앙일보

    1994.09.03 00:00

  • 야타族과 나타族

    10여년간 대학가와 젊은이들 사회에 나도는 유행어들을 수집해온 한 국어학자는 한동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오렌지」族을 이렇게 정의했다.『최첨단 패션과 깔끔한 헤어 스타일,한달 수백

    중앙일보

    1994.08.05 00:00

  • 타인에 대한 이해

    우리에게 他者란 무엇일까.우리의 이웃,더 나아가 타국인 혹은타문화는?특히 지리적 국경이 점점 더 무의미해지는 정보와 경쟁시대의 他者는 대체 무엇이어야 할까. 여러나라 사람을 만나

    중앙일보

    1993.12.21 00:00

  • 수공(분수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당나라때의 문필가인 한유의 「도수화」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전한다.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쓰고 강행하는 모습을

    중앙일보

    1993.06.18 00:00

  • 사대외교와 사소외교/김호길(시평)

    한국­중국수교와 노태우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북방외교의 마무리 차원에서만이 아니고 역사상 중국과는 근대에 와서 처음으로 사대외교가 아닌 대등한 위치에서 수교를 이룩했다는데 의의를 찾

    중앙일보

    1992.10.01 00:00

  • "「거지」「시금치」 어원은 한자"

    우리가 흔히 고유어로 알고있는「거지」「시금치」「까치」등이 원래 한자어였다는 사실은 썩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이 같은 말들은 워낙 오랫동안 사용돼왔기에 완전히

    중앙일보

    1992.01.16 00:00

  • 투기의 기준(분수대)

    불확실한 것을 얻기위해 확실한 것을 거는 것이 뭘까. 『팡세』를 쓴 B 파스칼은 투전을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부동산 투기꾼들은 확실한 것을 얻기위해 확실한 것을 건다.

    중앙일보

    1990.04.19 00:00

  • 도깨비 불(분수대)

    지금도 시골에서는 이따금씩 도깨비 소동이 벌어진다. 사람의 왕래가 적은 으슥한 곳이거나 상여를 보관하는 상여집 근처,울창한 숲속,아니면 썩은 물이 괴어 있는 웅덩이 같은 곳에서 곧

    중앙일보

    1990.02.09 00:00

  • 부패관리(분수대)

    40여년 귀가 닳게 들어온 얘기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뇌물을 주고 받는 얘기 말이다. 요즘 홍콩에서 발행되는 한 중국계 신문(문회보)이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에 관해 보도한 것은

    중앙일보

    1990.02.06 00:00

  • 설날아침 까치소리 들으면 "행운"|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27일)이 다가왔다. 설날은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사랑을 나누고 무사했던 지난 한해를 조상에게 감사하며 밝아오는 새해의 축복을 기리는 뜻깊은 날

    중앙일보

    1990.01.25 00:00

  • 문 목사가 만난 김일성-안기부 발표

    안기부는 2일 문 목사 일행 방북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의 「체북시견문사항」 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일성과 포옹인사 경위 ▲3월25일 북한행 비행기안에서 정경모로부터

    중앙일보

    1989.05.02 00:00

  • 놀이 문화

    한자「가」의 어원은 좀 뜻밖이다.『남의 손을 비는 날』이라는 뜻이다.「일」자 옆에 있는 글자가 바로 그 뜻이다. 그러니까 내가 할 일을 남이 대신해 주는 날이「가」다. 서양은 좀

    중앙일보

    1989.01.26 00:00

  • 공산권 기자들이 보는 서울올림픽|"일상 속의 한국 더 알고 싶다"

    서방국가 기자단에 비해 뒤늦게 도착한 동구권의 기자들도 올림픽 취재전선에 뛰어들어 분주하다. 보도본부(MPC)에서 만난 대부분의 공산권 기자들은 서방기자들에 비해 비교적 표정이 적

    중앙일보

    1988.09.14 00:00

  • 「보통 대통령」에 바란다-전택부

    노태우 차기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유세 때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보통사람」의 시대를 정치구호로 삼아왔다. 그리고 그 자신부터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결심아래 제6공화국의 초대국무

    중앙일보

    1988.02.16 00:00

  • 웃는 얼굴

    사면을 영어로는 「파든」이라고 한다. 『아낌없이 베푼다』는 어원에서 비롯된 말이다. 죄지은 사람을 용서하는 일은 베푸는 일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다른 말도 있다. 앰네스티(amne

    중앙일보

    1987.12.28 00:00

  • 포스터

    요즘 길거리에 나붙은 포스터들은 보기가 민망하다. 아무개 대통령후보가 어떻다는 얘기가 아니다. 어디하나 온전하게 붙어있는 포스터가 없다. 찢고 뭉개고 낙서하고, 눈을 후벼팠다. 이

    중앙일보

    1987.11.18 00:00

  • 겨울이 오면

    동양의 겨울은 서양보다 50여일 먼저 온다. 입동(11월8일)이면 벌써 겨울이 시작된다. 서양의 겨울은 동지(12월22일)부터 춘분(3월21일)까지. 계절의 느낌도 동서가 다르다.

    중앙일보

    1986.11.08 00:00

  • 저축

    서양사람들은「구출한다」와「저축한다」는 말을 한가지로 쓴다. 모두「세이브」(save)다. 「세이브」의 어원이「세이프」인 것도 재미있다. 안전하다는 뜻이다.「저축」과「구출」과 「안전」

    중앙일보

    1986.10.28 00:00

  • 일본의 뿌리 한국문화 >4

    선상(후나야마) 고분과 그 근처에 산재한 장보고분을 둘러보러 갔을때의 일이다. 고분앞 논두렁에서 마침 점심을 들고있는 몇사람의 촌로들에게 이 지방의 고분에 대해 물어봤다. 그들의

    중앙일보

    1986.09.03 00:00

  • 비러 양

    태풍에도 족보가 있다. 북대서양에서 태어난 바람은「허리케인」, 인도양 태생은 「사이클론」,북태평양의 바람은「타이푼」, 남반구의 호주 북동부 해상에서 일어난 바람은「윌리·윌리. 해마

    중앙일보

    1986.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