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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백신 휴가
김현예 내셔널팀 기자 1422년, 세종 4년 10월 8일의 일이다. 지금으로 치면 건의문 한장이 세종의 책상에 올라왔다. 계를 올린 곳은 예조. 국가 의례와 학문을 담당하는 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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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 병든 부친 변까지 입에 댔던 조선 선비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에 있는 최흥원 선생의 종택인 ‘백불고택’. [사진 송의호] 선비의 서재를 정리하면 의서와 약 처방 관련 책을 흔히 만나게 된다. 무슨 관계일까.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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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효도와 한국의 미래
임마누엘 패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 교수나는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을 쓸 때 한국의 전통문화 중에서 어느 부분이 한국의 미래 발전에서 청사진 구실을 하게 될지 가늠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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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유신 미화 교과서” 황교안 “내가 막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오른쪽)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도중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내년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를 건네고 있다. [뉴시스]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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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은 절대적 현재인 세상을 절대 긍정한 자유인
세계적인 한국인 철학자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어버이 없는 자식은 없다. 한국 철학의 대부 중 한 분은 청송(聽松) 고형곤(高亨坤·1906~2004)이다. 경성제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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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권한 조선시대 윤리책 名著에 포함시킨 건 난센스
근자에 인터넷 자살 사이트가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사람이 제 목숨을 제 손으로 끊는 것보다 흉측한 것은 없으리라. 자살을 권유하거나 자살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어떤 절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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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사찰수련회' 일반인참가 줄이어
나도 집을 떠나고 싶다. 어버이와 자식, 직장 상사와 부하 구실로 얼키고설킨 머리 시원스레 깎고 절로 들어가고 싶다. 가서 참된 나와 남들에 대한 나의 올바른 구실을 찾고싶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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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200km 종주 고통도 신바람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단군이라는 뿌리에 닿듯 산줄기를 더듬어 가면 이 땅 모든 산줄기의 근간이자 어버이가 되는 백두산에 이르게 된다. 백두산까지의 산은 물줄기에 의해 끊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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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과다노출 단속 필요하다
최근 경찰이 성범죄예방을 위해 신체를 지나치게 노출하는 행위에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단속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젊은 여성들의 배꼽 티셔츠나 짧은 팬티차림에 대해「지나치다」「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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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울YMCA.한국어린이보호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무의탁 장기수를 위한 사랑의 조끼뜨기 운동을 전개,1차접수분을 12월10일까지 마감한다.직접 실을 구입,조끼를 짜 보내거나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실로 조끼를 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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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가정의 달」인 지난달 8일은 어버이 날이었다. 우리 부부는 대학생인 큰딸과 고등학생인 아들에게서 카네이선 꽃을 선물로 받았다. 그날 저녁 애들이 물었다.『아빠, 이번 추석에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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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박팽년의 정충장절 드높은 창계숭절사
아무리 높고 큰말을 빌려와도 미치지 못하는 하늘같은 혼이 이 나라에는 있다. 오로지 한 임금만을 섬기겠다는 곧은 생각으로 살과 뼈를 송두리째 바친 저 사육신의 충절은 아무리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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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구실 배우기 강좌
한국어린이보호회는 10월1일부터 2개월간 매주 한차례 국교생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인「어버이구실 배우기」강좌를 실시한다. 회비 4만원. 33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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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구실 교육실시
이상룡 한국어린이보호회장은 국교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버이구실 배우기」교육프로그램을 26일∼5월14일(매주 목요일) 서울 합정동 소재 이 보호회 강당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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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일기 거른 적 없어요"|거제도 농부 원용균씨
『3개월동안 일기를 쓰는 사람은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이고, 3년동안 일기를 쓴 사람은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 사람이며, 30년동안 일기를 써온 사람은 무언가를 이룬 사람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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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착각, 큰 탈선이다
평양에 간 임수경 양의 27일 귀환을 앞둔 지금 또다시 사회 일각에서 극좌적 모험주의가 고개를 쳐드는 현상에 분노를 넘어 허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우리는 민주·평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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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청석에서
처음에 말이 있었다. 말이 곧 모든 언론의 시작이다. 말은 사물에 이름을 지어붙이기도하고, 사람들에게 세상 소식을 전해주기도 한다. 말은 또 사람들끼리 따지게 하기도 하고 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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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부졸모
엄부자모는 우리의 전통적인 부모상이다. 가업이나 엄친이라는 말도 그런 표현의 하나다. 그러나 이 말은 부모가 『엄하다』는 표현이기보다는 부모를 이르는 자연스런 표현이다. 우리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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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수심
시냇물을 위로 흐르게는 할 수 없다. 물은 평생 아래로 흐르기 때문이다. 민생도 그렇다. 위로 흐르지 않고 아래로 대중속으로, 서민의 품안으로 흐른다. 물의 생태가 균형을 이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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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청론 홍사중|「좋은 집안」의 명절
과년한 딸을 가진 집안네에 하루는 중신어미가 찾아와서 신랑감을 소개했다. 중신어미는 『집안좋고 신랑좋고…』하고 한바탕 신랑집 선전을 늘어놓았다. 이말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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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날속에 잊혀져가는 어릴적 스승의 은혜
해마다 5월이 오면 「어버이 날」이 있고 「스승의 날」이 있어서인지 불현듯 잊어버렸던 몇가지 일들을 당황해하며 머리에 떠올리기도 하고, 황당해 하기도 한다. 바쁜 나날, 바쁜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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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독자투고」에 비친 팽팽한 이견
「솔로몬」왕이 살아있다면 과연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 생후 15개월 된 구승회군을 둘러싼 「낳은 정, 기른 정」시비(중앙일보 2월9일자 11면 보도)는 16일로 문제화 된지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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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구실까지 하는 스승 학비대고 생계돕는 교장 동일여고 김동섭씨
영등포구시흥동산100 동일여자중·고교 학교장인 김동섭씨 (55)가 급우들조차 모르게 가정이 빈곤한 불우학생들의 학비를 대주고 생계까지 돕는등 장학사업을 펴고있다. 69년중학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