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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호랑이해에 본 호랑이
경인(庚寅)년 호랑이해가 밝아옵니다. 단군신화부터 88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까지 호랑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발간된 책 『십이지신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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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달걀 속에도 생명 꿈틀, 닭은 내게 진리의 동반자”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는 자신과 닭과의 교감을 담은 『계림수필』을 펴냈다. [통나무출판사 제공]도올 김용옥(61) 전 고려대 교수가 닭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양계장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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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 없는 날달걀’ 살균·세균검사 없이…연 5억 개, 빵·과자 원료로
세균에 오염된 달걀이 빵이나 과자의 원료로 쓰인다 해도 국내 법 규정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법에 살균하지 않은 ‘액란(液卵)’을 식품의 원료로 써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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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선거 끝나면 다시 춘천 갈 것”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신뢰를 받으려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입장에선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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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10월 재선거 지원을 위해 오늘 정치 일선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손 전 대표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시각도 있다. 본인이 수원장안에 직접 출마하는 건 고사하고, 선거 지원은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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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나의 ‘고도를 기다리며’
#1952년 47세가 된 아일랜드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써냈다. ‘고도…’는 2차 세계대전 중 나치를 피해 남프랑스 보클뤼즈의 농가에 피신해 전쟁이 끝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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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별자리 볼 수 있는 곳 '강남 어린이 테마파크'
단순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확 바뀐‘어린이 테마파크’가 지난 7월1일 문을 열었다. 강남구 수서동 아동복지센터에 위치한 ‘어린이 테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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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이 대통령 “자전거 타고 방방곡곡 가게 할 것”
‘자전거 전도사’ 이명박 대통령이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 동참했다. 베이지색 면바지와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연두색 점퍼를 입은 이 대통령은 창원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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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달래 마늘의 향기 ①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들은 어미 닭을 좇아서 바깥세상으로 나간다. 우리도 그랬다. 한국인의 삶은 노란 햇병아리들처럼 어머니의 손을 잡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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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양돈·양계업 할 수 있다
내년부터 자산 10조원이 넘는 ‘출자총액제한’ 적용 대상 기업이 대규모 양돈·양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100% 지분을 가진 농업 자회사도 세울 수 있게 된다.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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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마포 고깃집 깜짝 방문 … 소주 건배하며 기업인 격려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저녁 마포의 한 식당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임원 40여 명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장애인 봉사활동을 마치고 송년회를 하는 자리였다. 이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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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귀하신 몸 ‘제주마’ 혈통 지킨다
“삐이익, 삐익-.” 15일 오전 8시30분 한라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5·16도로 중반부 제주시 용강동 제주축산진흥원의 ‘제주마’ 방목지 현장. 제주축산진흥원 강창화 마필관리인(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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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CEO들, 불황 이기려면 "줄탁동시”
‘조직의 화합이 최우선이다’.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많이 꼽은 불황 대처법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307명의 CEO를 대상으로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사자성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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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물을 때 부처가 온다”
1일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머리를 물 속에 처 박히면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아무 생각도 안 든다. 그 마음으로 물어야 한다.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어미닭이 알을 품듯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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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어린이책] 로봇에 동생 낳아달라 해볼까
수박씨 최명란 시, 김동수 그림, 창비, 104쪽, 8500원, 초등생 이상 일상에서 건져낸 동시 64편을 엮었다. 1963년생 시인이 나이를 잊고 찾아낸 동심의 세계가 참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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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교수의열린유아교육] 힌트만 주며 공부 주도권은 아이에게
요즈음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은 예전 우리가 배울 때와 달리 개념을 이해해야 알 수 있다. 우리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무조건 수학 문제를 계산하면 됐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개념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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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몸을 따라 흐르다
세월을 뛰어넘는 곡선미인체를 감싸 안는 곡선 디자인의 의자들이 최근 한국의 인테리어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멀리 이탈리아와 덴마크 등에서 날아온 이 의자들은 과감한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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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노사 합심해 나라 살릴 때
중앙일보 1월 5일자에 실린 황영기 우리은행장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지난해 말 비정규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과감히 전환시킨 참된 최고경영자(CEO)다. "노동계는 높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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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求諸己'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열리라
'反求諸己'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열리라 2007년 새해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대학 교수들은 '反求諸己'를 선정했다. '돌이켜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는 뜻이다. 지난 5일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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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블로그] 얼마 전에 군대 간 아들에게 外
찬 바람이 불면 왠지 고향의 부모님께 안부를 전해야 할 것같고, 떠나있는 가족 생각이 새록새록 나게 마련인가. 조인스 블로그에는 최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주제로 한 많은 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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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문 흡수에 인색" 자성 줄 이어
"참선이 뭐냐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한 시간도 참선을 안 해봤다." "인문학자는 고고해서 (다른 걸 하면) 타락하고 변절한 것으로 본다." 인문학 부흥 방안을 모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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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이중고… 더위 먹은 닭·돼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계장은 무더위로 죽는 닭이 늘어나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어드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닭 폐사하고 산란율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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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당신이 좋으네요(?)
일상적인 대화나 글에서 "나는 왠지 당신이 좋으네요" "나이에 비해 피부가 참 고우네요"라는 표현을 자주 본다. 그러나 이들 예문은 표준어법에 어긋난다. "나는 왠지 당신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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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원의토론이야기] 질문 리스트 만들고 순서 정해 둬야
암탉이 병아리를 까는 모습. 내가 어렸을 적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지푸라기로 엮어 만든 둥우리에 탐스러운 달걀을 열 대여섯 개 집어넣고 헛간이나 부엌 한구석에 매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