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상훈군은 죽었다"-연천서 뺑소니 운전사 13일만에 자수

    지난1일 할머니 집 앞에서 놀던 4대 독자 김상훈군(6·서울 동대문구 답십리2동25의16)을 치어 죽이고 버린 경기 자7-627호의 운전자 한은종(30)이 13일 상오 11시 경기

    중앙일보

    1971.01.13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

  • (1)|영 비스뉴스 특파원|이요섭

    오늘부터 중앙일보에 독점 연재되는 이 수기는 사선을 뚫고 기적적으로 돌아와 프놈펜에서 쉬고 있는 영국계 비스뉴스 사의 이요섭 특파원(37)이 엮어 방콕에서 급거 프놈펜으로 달려간

    중앙일보

    1970.12.09 00:00

  • 영원한 고전『셰익스피어』극|「런던·셰익스피어·그룹」이 선보일 무대안내

    오는 23일부터 5일간「런던·셰익스피어·그룹」의「셰익스피어」극 공연이있다. 본고장의 전문배우가 와서「셰익스피어」공연을 가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최초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동

    중앙일보

    1970.11.21 00:00

  • 귀로의 합창이 아비규환으로-"꽝"삽 시에 「버스」불덩이

    【온양사고현장=임시취재반】순식간에 빚어진 죽음의 귀로였다. 14일 하오4시20분, 장항선 건널목에서 일어난 서울 경서중학교 3년생들의 소풍길 참사사고는 졸업을 앞둔 어린 중학생들에

    중앙일보

    1970.10.15 00:00

  • (13)「아더밀러」저「세일즈맨의 죽음」

    특히 여성에게 유익한 희곡을 추천하란다. 자연 손닿는 곳에서 고르기 마련이요, 그러다 보면 내가 번역한 작품에 애착이 가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유독 여성만을 위해서

    중앙일보

    1970.10.03 00:00

  • (11)혜경궁 홍씨 저 『한중록』|안수길

    이조 21대의 영조가 사랑하는 왕자를 뒤주 속에 넣어 비참하게 죽인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을 임오화변이라고 한다. 「한중록]은 이 임오화변의 슬픈 희생자요, 뒤주태자로 불

    중앙일보

    1970.10.01 00:00

  • (10)제임스·조이스 저 더블린 사람들

    [위대한 작가란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전화라도 한통 걸어보고 싶어지는 사람]이라고 샐린저는 말했다. 글쎄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그런 작가들이 있

    중앙일보

    1970.09.30 00:00

  • (3)「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의 저자「등원데이」여사의 수기

    온 누리가 하얗게 눈에 덮였던 날, 나는 세 어린것들을 데리고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살점을 에이는 바람에 눈가루가 회오리쳐 올라가는 눈길을 걸었다. 여름이라면 둑에는 버들명아주

    중앙일보

    1970.08.21 00:00

  • (5)분단 사 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남에의 갈망(상)

    1946년 초봄부터 38선 이북지역인 황해도 해주시엔 좌·우익의 충돌이 잦았다. 좌·우익의 충돌은 대낮의 총격전을 빚기 일쑤였고 이때마다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탄압은 가중됐다. 이른

    중앙일보

    1970.08.11 00:00

  • 「폴·발레리」 25주기|그 시의 고향 「바다의 묘지」에 안면

    금년은 「프랑스」의 냉철한 시인 「폴·발레리」가 죽은 지 25주년, 그의 걸작시 『바다의 묘지』가 발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 만50년이 되는 해이다. 「발레리」는 1871년

    중앙일보

    1970.08.08 00:00

  • 상처 20년 6·25|전쟁미망인·고아들의 오늘을 찾아본다

    1950년6월25일부터 53년7월27일까지 3년 1개월동안 계속된 전쟁에서 남한에서만 백만의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죽은 사람들의 희생은 죽는 날로 끝났으나 살아남은 사람들의

    중앙일보

    1970.06.24 00:00

  • 영광과 비극의 뒤안길|펄·S·벅여사 신저 『케네디가의 여인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S·벅여사가 최근 미국내의 케네디왕국으로 일컬어지는 케네디가의 영광과 비극을 측면에서 관찰, 논·픽션 『케네디가의 여인들』을 출판했다. 본사는 신간 케네디가

    중앙일보

    1970.06.16 00:00

  • (35)해방에서 환국까지

    영친왕의 결혼식이 동경에서 거행될 무렵 서울에 계신 순종황제는 매우 섭섭하게 생각하여 일본에서 결혼식이 끝나거든 곧 귀국해서 한국식으로 다시 식을 올리자고 하셨으나 일본 궁내성과

    중앙일보

    1970.06.16 00:00

  • (17)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그때 일제는 임시 대본영 (전쟁을 총 지휘하는 곳)이 있는 히로시마 (광도)로 이우공을 보내기로 하고 이미 전임 발령까지 내렸으나 이우공은 이 핑계 저 핑계로 부임을 연기하고 있었

    중앙일보

    1970.05.26 00:00

  • 무심한 네살 꼬마…수의의 엄마 곁에…

    지난 21일 부산지법형사 합의부(재판장 이규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당감동 또순이」김말순 피고인(33)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사건 선고 공판정에 어머니와 함께 피고인 석에 나

    중앙일보

    1970.05.22 00:00

  • (250)「코끼리귀」에서 이방훈특파원|「캄보디아」전선을 가다

    「델타」중대는「캄보디아」영내 제일 깊숙이 들어와 있는 미군 25사단 제1여단1연대5대대소속 최전방 초소이다. 월남 국경선에서 21.7마일까지 전진했다가 뒤로 물러나 8일 국경선에서

    중앙일보

    1970.05.14 00:00

  • 화폭에 살아난 충무공 이순신

    28일은 이충무공탄신 4백25주년. 이날을 며칠 앞둔 아산 방화산아래 현충사 앞뜰에는 봄꽃이 환하게 피었고 참배객들의 울긋불긋한 행렬이 종일토록 끊이질 않는다. 현충사를 성역화하여

    중앙일보

    1970.04.25 00:00

  • ③「엑스포 70」주변| 김승한

    그러면 일본의 중산계층이란 과연 어떤 부류의 사람들인가. 엄밀한 사회학적 계층분류를 할 겨를은 없지만, 필자는 자타가 일본사회의 중류층이라고 인정할만한 두 지기의 예를 드는 것이

    중앙일보

    1970.04.03 00:00

  • 의문속의「호화판생환」

    서울 강변3로 여인피살사건은 사건발생직후부터 횡설수설한 오빠 정종욱씨(34)와 죽은 인숙양(26)의 생활주변이 아리송해 경찰은 주로 인숙양의 생활주변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중앙일보

    1970.03.19 00:00

  • 귀성열차

    여객열차들은 무슨 명절만 되면 [마의 열차]로 변한다. 서울발 부산행 어느 완행열차 [스프링]이 내려앉아 1시간이나 연착을 했다. 객차1량의 정원은 88명. 여기에 2백여명의 여객

    중앙일보

    1970.02.06 00:00

  • 요한을 찾습니다(2)

    여인-(가늘게 떨리는 목소리)젬마…! 청년-왜 그러시죠? 여인-아, 아닙니다. 청년-제가 실언을 했나요? 여인-(일말의 희망을 느낀다.)계속하세요. 청년-…? 여인-젬마라는 이름은

    중앙일보

    1970.01.10 00:00

  • 엄마부르며 외딸도 물 속에|군인이 포복접근 극적 구출

    【김포=박정원기자】지난 8일상오 9시15분쯤 김포군고촌면풍곡리신동 마을앞 한강변에서 일어난 일가족 4명 연쇄 익사사건의 권경선씨(42)의 맏딸 영숙양(10·금란국교3년)은 졸지에

    중앙일보

    1970.01.09 00:00

  • 안전한 놀이터

    그것은 비극적인 인간「드라머」이다. 13살난 어린이가 썰매를 지치다가 물에 빠졌다. 이것을 본 한 소년은 황황히 현장에 뛰어 들었다. 그는 바로 썰매를 타던 소년의 형이었다. 물가

    중앙일보

    1970.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