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New York Times] 애슐리 매디슨 해킹으로 드러난 미 관료의 민낯
제니퍼 와이너작가한때 미국은 위대했다. 소아마비를 퇴치했고 비행기와 치킨 너깃,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 달에도 갔다. 그런데 지금은? ‘루저’ 국가가 돼버렸다. 이쯤 되면 알 것
-
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기획] 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조너선 드미 감독의 새로운 가족 드라마 ‘어바웃 리키’ ‘어바웃 리키’(원제 Ricki and the Flash, 9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안중근 유해 찾기' 김월배 다롄외국어대 교수
김월배 교수가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 섰다. 안 의사가 남긴 ‘인무원려난성대업(人無遠慮難成大業)’ 글귀가 보인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
“33년 전 헤어진 엄마 찾아주세요, 도둑질 안 할게요”
33년 만에 어머니와 아들이 만났다. 헤어진 어머니의 얼굴은커녕 이름조차 가물가물했던 아들은 절도범으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붙들고 “모든 게 내 잘못”이
-
“끔찍한 사고로 가족 잃은 뒤 인간 증발에 대해 깊은 고민”
10월 14일. 전 세계 인구의 2%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식사를 하던 아들이, 옆에 앉아 같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깔깔대던 친구가 일순간에 이 세상
-
[워킹맘 다이어리] 메르스 … 워킹맘이 죄인 되는 세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고 란국제부문 기자 무심한 편이다. ‘설마…’하는 태도로 35년을 살았다. 1년 반 전부터 예민해졌다. 딸이 태어나면서다.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내
-
배우 정성화, “150번 넘게 안중근 연기 … 수의 만지는 장면 늘 쭈뼛”
정성화는 캐스팅 1순위 뮤지컬 배우다. 그의 작품 선정 기준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이다. 그는 “한번 하고 끝낼 작품은 안 한다. 내가 아닌 딴 사람이 하면 뭔가 싱거
-
인목대비 김씨, 재물을 탐하다
[월간중앙] 원래 친정은 큰 부자 아니었으나 입궁 후 재산 크게 불려 … 지도자는 인정·이익에 매몰되지 않는 ‘심치체(審治體)’ 지켜야 광해군은 임진왜란 후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에
-
[Saturday] 3개월 시한부 할머니 "집에 있으니 맘 편해 … 참 고마운 일"
‘559개의 병상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마치 공장과 같다. 이렇게 대량생산되다 보니 개인의 죽음 하나하나가 무신경하게 치러진다.’ 오스트리아의 작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
-
[Saturday] 영정 꽃장식, 삼베 수의, 검은 완장 모두 일제의 흔적
요즘 한국의 장례 문화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서양식이 뒤섞여 있다. 상복이 대표적이다. ① ②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중앙포토] 지난해 1월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
-
[Saturday] 순국 105주년 … 안중근 최후의 현장, 뤼순을 가다
순국 105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09년 단지동맹((斷指同盟) 직후의 안 의사.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
‘조선명탐정’ 3편도 만든다 왜? 오기 때문에
[매거진M] 막걸리 토크-‘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제작자 김조광수 감독 김조광수(50) 감독은 충무로에서 ‘즐거운 게이(동성애자)’로 불린다. 동성애자라는 성(性)정체성을 당
-
GUIDE & CHART
[책] 남해 유배지 답사기저자: 박진욱출판사: 알마가격: 1만9500원조선시대에 남해는 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종종 유배지가 됐다. 죄인들은 그곳에서 다양한 방식
-
[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30대 엄마의 선택, 그 후 20년
워킹맘 vs 전업맘 엄마는 죄인입니다. 일터에 있는 ‘워킹맘’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데 대해 늘 미안합니다. 집에서 아이만 돌보는 ‘전업맘’ 역시 아이의 삶에 지나치
-
영화 ‘흥남철수’의 주인공들 -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
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
3m 끊긴 '점자블록' … 걸음마저 뺏긴 아들아
아들이 떨어졌던 선로를 바라보는 어머니 김광순씨.사랑하는 아들아! 엄마는 지금도 그날 아침을 또렷이 기억해. 지하철 3호선 홍제역 3번 출구 앞에 너를 데려다 주고 돌아서던 그
-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 있어 다른 종교 모욕해서는 안돼"
“다른 사람의 종교를 모욕하거나 조롱해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은 15일 스리랑카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파리 테러 공격에
-
오늘 '막방' 비밀의 문, 결말은…
'비밀의 문' 박은빈이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4회(극본 윤선주/연출 김형식)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가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
-
에로티시즘의 화신? ‘어우동’을 위한 변명(辯明)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문제적’ 여성 중 한 명인 어우동은 특별한 패션으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하다. 1985년 영화 에서 어우동을 연기한 배우 이보희(가운데). 어우동이 9월과 10월
-
"딸 바다에 두고 수술 못 해" 체육관 지키는 뇌종양 엄마
15일 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수색작업 해역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다윤아, 미안하다.” 세월호 사고 6개월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8시
-
[정철근의 시시각각] 한 계약직의 죽음이 주는 경고
정철근논설위원 “엄마에게 줄 수 있는 돈이 별로 없어 죄송해요. 회사 윗분들이 2년이 지나면 정식 직원으로 전환해 준다고 약속했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권모(25)씨는 136만원
-
우즈벡 2300만원, 중국 1350만원 … 외국 신부 중매값 논란
38세가 되도록 여자와 눈 한 번 제대로 못 맞춰본 농촌 총각 홍만택(정재영 분)씨. “서방 복 없는 년 자식 복도 없다”고 푸념하는 어머니에게 “신붓감, 데불고 오겠심니더”라고
-
나주스타일·영광스타일 … 70가지 반닫이, 강남스타일 뺨치죠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장이 곳간채 바깥에 서 있다. 서울 마포에 있던 명성황후 사촌 오라버니 집에서 서까래·기와 등을 가져와 다시 세운 건물이다. 곳간은 조선시대 부를 상징하는 공간
-
세월호 유족 "죄인들, 유병언에게 모든 책임 돌릴까 걱정"
유병언 회장의 시신이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2일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정문에서 신도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사망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