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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슬람과 여성
중앙아시아 여인들은 그림자로 말한다.옛소련 이슬람문화권인 중앙아시아 5개국을 돌아보면 공통점이 있다.대부분 남성인 이곳 화가들의 그림에는 극장박스석에서 망원경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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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생사몰라 애태우는 실종자 가족표정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소식조차 알길 없는 실종자들을 찾아 이병원 저 병원을 헤매고 있는 가족들은 마음의 갈피를 못잡고 있다. 피붙이 자식.부모.친척을 찾아 허기와 피로를 잊고 정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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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모험레포츠 도전-23명 탐사대 발족
수상스키.스킨스쿠버.패러글라이딩.해외원정등반등 모험성 레포츠에 도전하는 국내 첫 「주부탐사대」가 발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소년탐험대(회장 姜元圭)산하단체로 발족한「주부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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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할머니와 늑대
요즘 아이들은 너무 시간에 쫓기고 정서가 메말라간다고 걱정하시는 어른들이 참 많다.우리 어머니도 그런 말씀을 자주 하시면서『착하고 바른 마음씨를 기르려면 좋은 동화책을 많이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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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李禹煥 초대展-이우환.이어령 대담
李御寧=오랜만입니다.처음 만난 것이 아마 67,68년께 내자호텔 커피숍이었던가요. 李禹煥=李선생님의 기억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李御=처음 만났을 때 李선생이 대뜸 나에게『띄어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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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인권단체 5월광장 어머니會 회원 3명 來韓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인권운동단체인「5월광장 어머니회」소속 후아나 메예르 데 파르가멘트씨(78)등 회원 3명이 7일 오후 1시50분 브라질 바스피항공편으로 내한했다. 77년 4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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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어머니가 가르치기 나름
○… ○… ○… ○… ○… ○… ○… ○… ○… 『울릉도엔 뱀이 없대.너희들 그것 아니?』『봄이 되면 제일먼저 날아오는 나비는 배추흰나비이고,애벌레일 때 배추잎을 뜯어 먹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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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도 못벗은 「엄포행정」/정순균 사회1부기자(취재일기)
가뜩이나 「실세」장관이 부임했다 해서 국민들로부터 주시의 대상이 되고있는 내무부가 심야·퇴폐업소 근절을 위해 이들 업소 단골손님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세무조사까지 하겠다고 벼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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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열린음악회 30~40대 인기폭발
TV시청자들사이에 『열린 음악회』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매주 화요일 오후6시쯤 되면 여의도 KBS본관 공개홀에 이르는 인도는 사람 행렬로 넘친다.중년부부와 연인들,중고생및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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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사람
매자씨는 아이의 책상에 앉아 볼펜을 들었다.오랜만에 잡아보는펜이었다.그동안 펜을 전혀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가계부를 쓴다든가,「오늘의 요리」같은 텔리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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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엄마
2월이 가면 나도 드디어 고3엄마가 된다. 고3 되는 아들이 있다고 하면 모두들 『힘드시겠어요』한다. 공부하는 아들이 힘들지 내가 특별히 힘들건 없다고, 나 자신은 생각하는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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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그림자내조 41년/“고생했어”한마디로 눈녹듯
◎김영삼당선자 부인 손명순여사/외포리 시집서 몸에 밴 근검/초선 이후 7년동안 사글세/“그늘진곳 밝혀 국민과 더욱 가깝게” 『평생을 국민의 뜻에 따라 살아왔고,문민정치만이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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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보우가 「선교일체」 일으킨 수도산 봉은사
빛이 꺼져가던 조선조의 불교에 다시 기름을 붓고 불을 댕겨 불국의 찬연한 광채를 이 땅에 남기고 순교한 스님이 있었다. 허응당 보우의 저 눈부신 법력이 없었던들 누가 허물어진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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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후보 부인 윤장순여사(대선후보 내조24시:3)
◎이 후보 유세때면 어디든 동행/남편은 소신 강한 외유내강형/활발한 사회활동… 교육 큰 관심 「탈대로 다 타시오. 아낌없이,남김없이.」 새한국당 이종찬후보 부인 윤장순여사(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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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통해 친목 다지는 책 사랑 어머니회
「책 사랑 어머니회」는 이름 그대로 책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이 보다 책을 열심히 접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지난 90년 개설한 독서문화대학 수강생 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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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9)제88화 형장의 빛(34) 여인의 모정 박삼중
김천교도소 보안과장을 통해 여사에 있는 한 재소자가 나를 꼭 만나게 해달라고 하니 한번 들러달라는 전갈이 왔다. 81년 늦가을께였다. 최진숙이라는 이 중년 여인은 이번에 딸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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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생활리듬 잡아 주도록
26일을 전후로 전국 국민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하게되어 일주일밖에 남지않은 개학준비에 어린이들이 바빠질 때다. 어린이들이 과제물을 정리하고 그동안 흩어진 생활리듬을 바로잡아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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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 달린 1회용춤 추방
요즘들어 작지만 나로선 보람있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첫애를 낳은 후 7년동안 줄곧 써 온 1회용 종이기저귀를 두달 전부터 재래식 천기저귀로바꾼 것이다. 한번 채운 종이기저귀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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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병 고칠 길 없을까요"
자식의 난치병 빈혈로 고통받는 어머니들이 아픔을 쪼개 나누고 있다. 「재생불량 성 빈혈 어머니 회(재불빈회)」는 이 병에 걸린 어린이의 어머니들이 병실에서 만나 알음알음 알게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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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이 위협받고 있다/최철주(중앙칼럼)
2년전 우리집 아이가 세검정 동네 골목길에서 입고 있던 청바지까지 빼앗기고 돌아온 뒤 아내는 아들의 호주머니 속에 용돈을 꼬박 챙겨 주기 시작했다. 불량학생들을 또 만나 볼썽사납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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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에 아름다운 시심 심는|「어린이 위한 시 사랑회」
어린이들 마음에 시를 심어주는 어머니들의 모임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시 사랑회」는 갈수록 메말라 가는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내재된 아름다운심성을 되찾아주기 위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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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교민회관 건립 기금 모금 국내 주부들 사랑의 자선전
한국 어머니들의 사랑이 이역만리 해외교포들의 가슴을 촉촉히 젖게 했다.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선학회(회장 주영숙)의 한인회관건립을 위한 자선전은 36만프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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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때 외아들 잃은 다섯 할머니/봉투접어 장학사업
◎“자랑스런 아들” 친자매처럼 32년/「그날」이면 한자리에 모여 뜻기려 서른두번째 4·19를 하루앞둔 18일 오후 1시,서울 수유동 4·19공원묘지 관리실에 모두 70고개를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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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대학생 의외로 많았어요"대학 돌며 「알뜰 마당」여는 새마을부녀회 정행길 회장
『남이 쓰던 헌 물건들이라 대학생들이 외면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았습니다. 특히 행사를 하는 동안 학생들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었단 것이 무엇보다 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