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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박병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중국어 실력 과시
○…박병석(朴炳錫)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외국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朴부시장은 28일 오전 9시 '미국의 소리(VOA)' 방송 중국지국 수석특파원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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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안 고문피해 소송중인 김성학씨 인생유전
지난 10월28일 저녁 TV 자막으로 처음 보도된 이근안씨의 자수 소식을 남다른 감회로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지난 85년 12월 경기도경 대공분실로 연행돼 간첩혐의를 조사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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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늦은밤 택시잡기 힘든게 외국인들 가장 큰 불만
서울 명동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우리집을 자주 찾는 외국인들에게 물으면 한국에 있으면서 가장 불편한 점이 교통이라고 대답한다. 특히 그들의 교통 불만사항 가운데 택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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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송진우·이강철, 자유계약선수 선언
올해부터 도입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송진우(한화)와 이강철(해태),김동수(LG)가 최대어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첫 시행되는 자유계약선수자격신청 마감 결과 송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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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541. 아라리난장
제12장 새로운 행상 (19) 증서에는 작성한 날짜와 손달근(孫達根)이란 이름이 적바림되었고, 지장(指章)까지 찍혀 있었다. 처음 찍은 것은 인주 자국이 희미했지만, 다시 가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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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외국어 안내택시 등장
영어.일본어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비스하는 '외국어 안내택시' 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고건 (高建)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안내택시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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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인 긴급좌담] 북, 대미 평화협상 노린 속셈
북한의 북방한계선 (NLL) 침범과 선제공격에 따른 교전상황은 정전체제의 불안정성을 부각시켜 북.미간 평화협정 명분을 쌓기 위한 수순이라고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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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이커의 편지] 인문학의 위기
움베르토 에코는 이런 농담을 들려준다. 어디선가 시저의 죽음이 로마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을 받은 한 학생이 "죽었다고요?아프다는 소리도 못 들었는데요" 했다 한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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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서울시립극단 '벚꽃동산'
러시아 사실주의의 거장이자 완성자로 평가받는 안톤 체홉 (1860~1904) .그의 작품은 고전으로 남아 이 시대 연극인들에게까지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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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지금]4.미낙절벽극장
'절벽도 극장이 될 수 있다' .한 여성의 이 기발한 착상이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폭제가 된 곳이 있다.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남서쪽 해안선을 따라 5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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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촌지' 공방
"내가 손을 들면 시켜주지 않고 부잣집 아이만 시켰습니다.왜일까요? 그것은 그 애들의 엄마들이 선생님께 돈을 주어서 그랬을 겁니다." "방학 내내 선생님과 엄마를 원망했습니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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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후보,"25일까지 전속력 질주하라"…여론조사 금지전 '7일전쟁'
대선 투표일을 30일 앞두고 3당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의 최대현안은 18일부터 여론조사 결과공표가 금지되는 26일까지의 선전 (善戰) 이다. 공개적 여론조사로는 마지막이 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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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파라칠나마을 '오페라 인 아웃백'
오페라를 보러 호주에 간다? 그것도 시드니의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가 아니라면….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우선은 안셋 항공기로 서울에서 시드니까지 열 시간. 거기서 인구 1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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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노보드대회 참가 강기운선수
스무살 기운이는 까맣게 그을었다. 여름을 났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눈주위는 하얀게 남다르다. 스키 고글을 썼던 자리. 햇빛이 아니라 눈빛에 탄 것이다.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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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자녀 생활지도 요령
예전에 비해 훨씬 자유로와지긴 했다고 해도 여전히 학교라는 틀은 부담스럽다. 그 학교수업에서 벗어나 한 숨 돌릴 수 있는 방학. 천편일률적이던 방학숙제도 대부분 사라져,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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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者설명회 일정.진행절차 확정-29일 하루만 개최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을 위한 3자설명회 일정과 진행절차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미 양측은 20일 서울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3자설명회는 29일 하루만 진행하고,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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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사와 도모에
지난 10일 오후7시30분 서울 라이브소극장에서 일본가수로는첫 한국공연을 가진 사와 도모에는 수필가 고 김소운씨와 여류인권운동가 김한림씨 부부의 외손녀이기도 하다.91년 가수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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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풀레-주부 손미화씨
주부 손미화(孫美花.39.서울송파구오륜동)씨 가족이 다카르를떠나온지 벌써 5년. 외교관 남편을 따라 세네갈에서 2년반 살다왔다면 이웃들은 덥지 않았느냐,밀림은 아니었느냐,식사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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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비 도시
영어로 수도.대도시를 의미하는 메트로폴리스는 그리스어로 모도시(母都市)란 뜻이다.도시국가 폴리스를 형성하고 살았던 고대 그리스인에게 모국은 곧 도시를 의미했다.기원전 8세기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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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엄마,자신있는 컴퓨터"펴낸 주부金炳愛
『저 자신도 처음엔 그랬지만 컴퓨터라면 겁부터 집어먹는 주부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었어요.물론 새삼스럽게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낯설게 느껴지겠지요.그렇지만 매사 여건만 탓하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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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한국藏書家협회장 辛永吉씨
신영길(辛永吉.1926년 전남 광양 출생.한국장서가협회 회장)씨는 말하자면 책밖에 모르는 사람이다.5만5천권이나 되는 장서(지난해에 기네스북이 기록 인정)를 서가 가득히 잘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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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經기자가 본 한국-녹아가는 日本語 학습열
60년대,한국에서 참고서를 들고 있는 것조차 꺼려졌던 일본어.지금은 약 80만명의 고교생이 제2외국어로 배우고,길가에서는당당히 일본잡지가 팔리고 있다.일본에 대한 공공연한 혐오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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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카메룬 파견의사 金時援씨
소위 출세라는 것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청춘을 바친다. 그래서 돈과 명예 또는 권력으로 집약되는 출세의 표상들은 항상사람들을 마술처럼 홀리게 한다. 그런데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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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요리사-요리교실에 쿠키맨들 부쩍늘어
『요리요?스트레스 푸는데 최고죠.탕탕 두드리고 지지고 볶다보면 피로까지 싹 풀려요.』 『가족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요리를배워요.일요일마다 특별 메뉴를 선보이면 가족들로부터 점수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