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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콸라룸푸르
▶ 콸라룸푸르 시내의 노천식당(上). 높이 452m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지난해 타이베이 금융센터(508m)에 세계 최고 빌딩 자리를 내줬다. 말레이시아, 그 중에서도 수도 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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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구상 시인
"신수(身手)야 토종(土種)으론 멀쩡하다. 이목구비가 비교적 정돈되고 키도 알맞게 큰 편이어서, 소싯적엔 에헴! 미동(美童).미남(美男)이란 소리도 더러 들었다."(자전적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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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0 - 머지않아/멀지 않아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가난에 갇혀 내일을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 그들에게 교육과 복지의 기회를 주자는 'We Start(위 스타트)'운동이 시작됐다. 모두가 한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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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노벨상 수상자가 국내 연구기관장 됐다
"아태이론물리센터가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27일 포항공대 안에 있는 아태이론물리센터의 2대 소장으로 선임된 로버트 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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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외신 기자회견 "총선후 美·北 방문"
박근혜대표는 8일 오후 외신기자 회견을 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30여명이 모여 북적여 박대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박대표는 한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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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D-12] 각당 공식 선거전 돌입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호 1번을 연호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안성식 기자]▶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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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21. 인생 입문
▶ 1934년 4월 서울의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벌어진 경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포토] 솔직히 말하지만 나는 우리글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도쿄(東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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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지 입맛 평정 비법은 감동 한 스푼"
주간 '비즈넷타임즈' 금강레트로트종합식품 전옥철 사장 인터뷰 인터넷상에서 전옥철 사장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요리짱’이라는 그의 브랜드는 옥션, 온켓,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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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몹 취재기] 붉은 악마티 입고 옆구리엔 웬 풍선?
'e-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특정 시간에 특정 장소에 모여 벌이는 깜짝쇼, 또는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는 플래시몹이 지난 18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코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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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사이로 유럽의 선율이 온다
유럽 심장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는 인구 42만명(수도 룩셈부르크의 인구는 12만명)에 불과하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는 룩셈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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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국제 심포지엄
"대다수 나라들의 미디어 교육 목표는 비판적 인식에 있다.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데도 비판적인 수용 능력이 필요하다. 웹 상의 정보가 믿을 만한 것인지 평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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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콩고에 교육방송 세워 국민 계몽
"프랑스 말로 녹음된 한국 다큐멘터리가 있으면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에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겁니다." 1992년부터 아프리카 대륙 한가운데인 콩고의 수도 킨샤사에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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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 아프리카를 달린다] 下. '기회의 땅' 누비는 젊은이들
남자들도 선뜻 가기를 꺼리는 적도의 땅 아프리카를 무대로 20대 여성이 2년째 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기간통신 사업체 콩고코리아텔레콤(CKT)의 성희진(24)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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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만들기] (1) 서울특별시 탄생
서울은 특별시다. 1천만 서울 시민의 의식 속에는 '나는 특별시민'이라는 자부심이 알게 모르게 배어 있다. 서울에 살다가 경기도의 어느 신도시로 이사한 한 지인은 차량 번호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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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U대회 선수촌장 신 일 희 계명대 총장
"이제 한국에서 서울이 아닌 도시인 대구에서도 국제체육행사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난 4일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선수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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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自然이 파리보다 좋아"
"서울은 시내에서 하이킹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연이 잘 갖춰진 도시입니다. 그래서 보존이 특히 중요합니다." 서울의 작은 프랑스 마을, 서초구 방배동 서레마을에 모여 사는 프랑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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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문화 읽기] 비키니 인기 核실험 덕 ?
세계 여러 나라의 지명 혹은 산이나 강 이름 중에는 의외로 뜻이 단순한 경우가 많다. 이집트의 강 이름인 나일은 그 자체가 고대 이집트어로 강이란 뜻이다. 독일의 라인강도 독일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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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일시 귀국한 양영자씨
"열악한 여건 속에도 열심히 탁구를 배우려는 몽골 어린이들을 가르친다는 기쁨에 몽골에서의 생활은 무척 행복합니다." 가족과 함께 몽골에서 탁구 지도와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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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통령 '코드'와 法 집행
1987년 이맘 때 웬만한 도심 거리는 거의 전쟁터였다. 매일 깨진 보도블록과 화염병이 날아다니고, 최루가스가 숨을 턱턱 막았다. 운동권과 재야(在野)의 "독재타도 호헌철폐"구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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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임지현.사카이 나오키 지음/휴머니스트,1만8천원 은 역사학 연구자 임지현(한양대 사학과 교수)과 사상사 연구자 사카이 나오키(코넬대 아시아연구과 교수)가 ‘경계짓기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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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팍스 아메리카나의 시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과 후세인의 결사항전 천명으로 인해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대대적인 공습에 의해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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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개혁, 국제규범에 맞춰라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에서 우리 국민이 얻은 교훈은 경제개혁을 멈춰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국제경제질서와 괴리된 경제체제를 갖고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에서 경제위기의 위험으로부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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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 큰 기대 이원보 계룡건설 회장
대전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 이원보(李源甫.61.사진)회장은 새해를 맞아 회사 경영에 대해 그 어느 해보다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계룡건설이 지난해 아파트 분양 붐 등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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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어로 돌아본 2002 증시]외국인·美증시 눈치보느라 잠 못 이룬 한해
국내 투자자들은 바다 건너 뉴욕 증시 시황을 살피느라 새벽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고질병이 유난히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종합지수는 올 1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