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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샌들’ 크록스에 무슨 일이
크록스(Crocs). 이름만 들어선 아직 낯선 이들이 많다. 그러나 실물을 보여주면 누구나 "아하~그 구멍 숭숭 뚫린 고무 샌들"하며 금세 알아 본다. 내 딸에게 사줬던, 우리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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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기업·기업인] 전북 특허기업 로드씰, 선진국서 힌트 얻어 도로 깁는 사업
“가정이나 국가나 알뜰하게 절약해야 살림이 불어나는 이치는 똑같아요. 옷·양말을 기워입듯이 도로를 보수해 사용하면 수명이 연장되고 비용이 절감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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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전자공학 전공한 건 아버지 뜻”
전자공업 열정 담은 박정희의 ‘현대판 어찰’ 1960~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재미 과학자 김완희 전 컬럼비아대 교수가 나눴던 서신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과 뉴욕을 오간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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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의 장수 브랜드] 아가방
1977년 대우실업의 이란 테헤란 지점장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김욱(66) 현 아가방앤컴퍼니 회장은 의아함을 느꼈다. 업무상 해외 근무가 많았던 그에게 유아용품과 유아옷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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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견 싹 없애요”
정신지체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드는 1000원의 행복. 도봉구 보건소의 블루터치 카페가 오는 4월 오픈을 앞두고 시범운영 중이다. (사진) 프리미엄 최명헌기자 choi315@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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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들어찬 지하철에서 ‘희망’ 찾는 사람들
불황을 탈출하기 위해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철 판매상, 이른바 ‘기아바이’가 그들이다. 답답한 지하철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기아바이 세계를 동행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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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윈윈 모델이라던 개성공단, 북한 한마디에‘개점휴업’
“개점 휴업이 불가피해졌다.”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김학권 수석 부회장이 24일 북한 측과의 면담을 마치고 돌아와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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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여행] 세계의 공장 중국 … 중국의 백화점 이우
이우 중국 저장성 한복판에 있는 도시로 상하이에서 350km, 항저우에서 150km, 닝보에서 200km 떨어졌다. 도농복합 행정구역으로 도시지역 인구는 70만 명이며, 외국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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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 … 중국의 백화점 이우
이우 중국 저장성 한복판에 있는 도시로 상하이에서 350km, 항저우에서 150km, 닝보에서 200km 떨어졌다. 도농복합 행정구역으로 도시지역 인구는 70만 명이며, 외국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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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상품 가짓수만 41만 종 ‘바이어의 천국’
이우에 있는 수많은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제상무성(商貿城)의 일부. 3~5층짜리 상가 건물의 모든 층으로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다. 하루 컨테이너 1000개 분량의 화물을 원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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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싸구려 중국산 당신도 공범입니다
『차이나 프라이스』 알렉산드라 하니 지음, 이경식 옮김 황소자리, 408쪽, 2만원 #1. 중국 광둥성 남쪽에 있는 순더의 한 공장. 직원 3만명이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전자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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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거침없는 ‘하이탑’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고물가와 불경기 탓일까. 고가의 기능성(Performance) 제품보다는 중저가의 ‘라이프 스타일 패션’이 대세다. J-Style이 지난달 28일부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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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머금고 내수시장 돌아오는 비단장수 ‘왕 서방’
▶한 포목점에서 여직원이 중국산 비단을 펼쳐보고 있다. “지금 그룹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갈수록 수출이 어렵다고 하는데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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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2150개 없애고 쇼핑몰 … 중국, 체질 바꾸다
중국 3대 호수 중 하나인 장쑤(江蘇)성 타이후(太湖) 일대는 장강 삼각주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는 지역이다. 중국 개방 후엔 대규모 산업단지가 곳곳에 들어서 공장 돌아가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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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담백한 토종 피자 세계 입맛 노린다
“기름 뺀 피자로 여성 마음 꽉 잡았죠.” 미스터피자 황문구 사장이 서울 반포동 본사에서 최근 출시된 ‘한치골드 피자’를 소개하며 웃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토종 피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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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들 욕설 사라지고 화장실엔 비데까지 설치
16일 오후 4시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종합각개전투장. 30연대 1중대 소속 훈련병들이 “와-”하는 함성소리와 함께 연방 목표 고지로 올라왔다. 출발지점에서의 거리는 6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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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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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지금 한국 경제는 기름 떨어진 비행기"
김준성(사진) 이수그룹 명예회장은 29일 "한국은 기름이 떨어져 가는 비행기 신세며, 공중급유를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김 명예회장은 성장이 정체되고 활력을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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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소총 들고 남한 보낼 상품 지켜 … 생산 독려 구호 곳곳에
2일 평양시 낙랑 구역의 화성합작회사에서 근로자들이 삼베로 신발 깔창을 만들고 있다. 이 생산라인은 원래 의류 가공 라인이 지만 주문량이 많지 않아 다른 작업을 하고 있다.[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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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박 대통령 앞에서 깜빡 졸았지”
현대중공업은 1974년 1호선 명명식을 가진 후 10년 만인 84년에 231척인 1000만t을 인도하고 88년에 2000만t, 91년에 3000만t, 2005년에 1억t의 선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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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휘날리는 '오성홍기'
중국산은 우리의 침실에서 주방까지, 양말에서 성인의 내의까지, 어린이 완구에서 책가방 속까지, 먹거리에서 가전제품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침실의 침투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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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人물결로 해가 지지 않는다
“이우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 중국 사람들이 남방의 작은 도시 이우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액세서리ㆍ완구 등 세계 시장에서 팔리는 잡화류의 30%가 이곳 이우를 거쳐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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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임금 … 싼 맛에 갔다가 사람 못 구해 철수
지난달 초 취재진이 방문했던 상하이(上海) 인근 쿤산(昆山)시에 있는 한국 화섬업체 대유 공장. 외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그을린 자국까지 있었다. 2004년 3월 일어난 화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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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대유 - '알토란 섬유회사' IT로 변신중
섬유제품을 만드는 대유의 이종훈(38.사진) 사장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방글라데시에서 보냈다. 그는 1994년 이후 한 번도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 90년대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