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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녀 가족에 칼부림모친살해, 2명은 중상
【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가난하다고 파혼을 강요하는데 격분, 약혼녀 어머니를 죽이고 다른가족2명에게 중상을 입힌 김춘익씨(31· 부천군오정면오정리)를 상해치사상혐의로 구속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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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9월 나는「루더·크레스먼」과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내가 11살 때 세례를 받았던 「펜실베이니어」「버킹검」의 작은 성공회에서 했다. 내 친구들과 친척들은 멀리까지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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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류학자 「마거리트·미드」자서전(1)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손꼽히는 인류학자인 미국의 「마거리트·미드」여사는 그 동안 지나온 자신의 발자취를 모아 오는 11월 『한겨울의 검은 산딸기-나의 젊은 시절』이라는 제목의 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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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이」씨 연내결혼
【동경29일 UPI동양】제2차대전후 「괌」도의 「정글」 속에서 28년간 문명세계와 절연되어 현대판 「로빈슨·크루소」의 생활을 해오다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던 전 일본군 중사 「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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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극 『아씨』의 김의준양 내일 화촉
한국 방송 사장 공전의 인기를 모았던 TBC-TV의 매일 연속극 『아씨』(고 임희재 작·고성원 연출·70년3월부터 71년2월까지 방영)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전국 수백만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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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자상, 방화
26일 밤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321의19 박난옥(59·여) 집에서 육군 모 부대 고사기관총 교육대 보충역반 근무 이종근(27)이 약혼녀 강순희양(26)과 다투다 준비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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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례준칙 공포 3년|과연 개선되고 있나
가정의례준칙이 공포 시행 된지 지난 5일로 만3년이 됐다. 번잡한 옛 의례에 따르는 고루함과 낭비를 없애기 위해 가정의례준칙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생활화되기에는 요원한 실정이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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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가와의 결혼-두달 앞둔 「스페인」왕실 최대의 혼사
오는3월19일 「마도리드」의 「파르도」궁에서 금세기최대의 「스페인 왕실결혼식이 화려하게 거행된다. 주인공은 알폰손 와 「마리아·댈·카르멘」알폰손 공은 전「스페윈」왕 알폰손 8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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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TBC-TV는 화요연속「드라머」『그런 부인을 두고』를 지난주로 끝내고 이번 주부터는 남지연 작 전세권연출『너는 약자』 (매주 화요일 밤 8시40분)를 새로 방영한다. 인기여류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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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온·아이스·쇼 단 남 미주 소속, 세 한국처녀 갈채 한 몸에
【브라질=최공필 통신원】현재「브라질」에서 공연중인「홀리데이·온·아이스·쇼」단에는 3명의 한국여성「스케이터」들이 세계각국에서 모인 30여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무대에서 활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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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 분신자살 기도 요정서 애인에 항의
6일하오9시쯤 서울 종로구 운니동 97 요정 송우원 (주인 김문자· 39)에서 육군모부대소속 박회철 일병 (23· 영등포구 양평동 3과2)이 접대부로 있던 약혼녀 김모양 (2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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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드러운「터치」로 한 가정의 애환을 그려온 인기연속 「드라마」『딸』이 22일로써 국내 TV 「드라마」사상 최장기록을 돌파하게 되었다. 이제까지의 최장기록은 역시 동양TV의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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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밤에 올리자"
생활문화 협의회는 15일 하오 3시 문공부에서 의례 분과 회의를 열고「바람직한 결혼식」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이 토의에는 이서구·한갑수·권오돈·전인권·김영모·최길성·허훈 씨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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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학도의용군(6)|3사단 학도 중대(3)|6·25 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
8월11일의 포항여중 전투에서 거의 옥쇄한 3사단 학도의용군 중대는 다시 1백20여명의 학생보충을 받아 재편되었다. 이때부터 중상으로 입원한 김용섭 중대장을 대신하여 사단에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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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2)|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소프라노 엄경원씨의 꿈과 현실
수복 후 6·25의 전진이 차차 가라앉고 국내 음악계가 다시 차차 활기를 띠기 시작할 무렵 마치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소프라노」가 있었다. 55년 숙명여대 음대를 갓 졸업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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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가정의례 준칙 선포 2주년 맞아 실천상황과 문제점
지난 5일로 가정의례 준칙이 선포 된지 2주년이 되었다. 문공부는 이날을 맞아 생활문화협의회 의례분과회의를 갖고 「가정의례 준칙 시행상의 문제점」을 두고 회의를 가졌다. 고영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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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도중 판사 사살
【쇠테르함(스웨덴) 로이터 동화】「군나르·벵손」이라는 늙은 농부는 「발틱」해안의 「스웨덴」 항구 「쇠테르함」에서 재판도중 권총으로 약혼녀·재판장 및 두 변호사 등 4명을 쏘아죽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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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독신이 아니었다|미「핍스」교수의 이색 주장
『예수는 결혼했나? 기독교 전통에서 왜곡된 성욕』의 사자 「윌리엄·핍스」는 「데이비스·앤드·엘킨즈」대학의 종교·철학 교수이다. 그는 최근 「뉴요크·타임즈」지에서 예수는 독신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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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기술 배운 것도 남편과 시댁의 권고로
권영호씨(삼릉상사 서울지점근무)와 박상영 여사(한국과학기술연구소 전자계산실「프로그래머」)부부는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시키는 유일한 길은 서로의 「이해」와 「양보」뿐이라고 동의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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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자는 필자|신 여성교육(5)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15년, 서울 장안에 큰 화젯거리가 생겼다. 중등과 1회 졸업생인 최활난 선배가 당시 YMCA에서 일보던 최재학씨(현82세) 정동교회에서 이른바 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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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이은」을 읽고|이방자
중앙일보를 통하여 김을한 씨의 「인간 이은」을 읽고 나니 여러 가지로 감회가 새롭다. 이것은 나의 처녀시절에 보고들은 추억의 한 토막이지만 그 같이 나의 결혼은 일선(한일)융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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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해방에서 환국까지
민규수는 그후 해방되던 다음해인 1946년 5윌에 귀국하였는데 그 경위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것은 바로 8·15해방 전날밤의 일이었다. 당시 상해는 폭격도 뜸하고 공습도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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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의의 현대적 의미|허례허식
우리들의 생활주변이 근대화하면서 형식적인 허례허식이 표면적으로 일부 자취를 감춘 것은 사실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없어진 것은 장례식때의 곡성이나 삼베옷같은 자기에게 귀찮고 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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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사회부 데스크에 비친 그 실례
지난해에 있었던 일-. 시인 박의상씨(29)의 결혼식때 답례물이 조그만 화제가 되었었다. 답례물은 다름아닌 그의 제2시집이었다. 얼마나 시인다운 착상이며, 자기분수를 지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