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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아베의 진짜 관심사
지금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의 부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한류팬이란 뉴스를 접하면서 순진하게 한·일 관계가 좋아질 거란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아베는 한류(韓流) 대신 일류(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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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한·중·일 지도자, 가문의 대결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지금 한·중·일에선 화려한 가문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 지도자가 모두 역사적 인물의 후손인 것이다. 이웃 3국에서 이런 일이 생긴 건 현대사에서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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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중국이어 일본도 발견
중국에서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명 ‘살인진드기’가 일본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달 30일 야마구치현에 사는 여성 1명이 진드기가 옮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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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멈춘 보잉787…체면 구긴 日 망신살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787이 잇따른 사고로 망신을 당하면서 그 여파가 일본 기업들로 튀고 있다. 기체 부품의 35%가량을 일본 기업들이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잉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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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ANA, 보잉 787기 전면 이륙 중단
전일본공수(ANA)의 보잉 787 여객기가 비행 도중 기체에서 연기가 발생해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의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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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현송교육재단, 주창균 이사장 별세
일신제강(동부제철의 전신)의 창업주 주창균(사진) 현송교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91세. 1921년 평안북도 삭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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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압력에 … 일본은행 독립시대 15년 만에 종언
아베 신조 내각의 출범으로 일본은행(BOJ)이 중대 기로에 섰다. 일본은행 독립성의 기초가 돼 온‘1997년 체제’가 막을 내리는 듯하다.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 원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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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당선자 89%, 평화헌법 개정 찬성
일본 총선(중의원) 당선자 10명 중 8~9명가량은 평화헌법을 고치고 집단적 자위권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총선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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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소통 ‘파이프’ 아소 1순위
아소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재임 1년여간 독도와 과거사 등으로 한국과 일본이 사사건건 충돌했다. 하지만 양국 간의 갈등을 수면 아래에서 조율할 파이프는 없었다. 한일의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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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뛰어나…들여오겠다" 日 홀린 한국제품
오사카 ‘2012 한·일교류 종합전’에서 한국제품을 살펴보는 일본업체 관계자들. “한국식 산후조리원을 일본에 가져오면 안 될까요.” “한국에서 체험한 한방 의료시설을 아예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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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는 몽골, 골프는 한국女 판" 日교수 한탄
전미정이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경기 도중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프리랜서=박준석 기자 “일본 스모는 몽골 출신 선수들이 판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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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0승 채워 일본 투어 영구시드 받는 게 목표”
전미정이 지난 10월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경기 도중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프리랜서=박준석 기자 “일본 스모는 몽골 출신 선수들이 판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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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 내고 손님 접대 … 못 말리는 아베 부인
아키에아베 신조(安倍晋三·58) 일본 자민당 총재 부인 아키에(50) 여사의 ‘이자카야(선술집) 개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아키에는 지난 10일 도쿄의 금융가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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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미국 수직이착륙기 배치 허용
19일 일본 남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주일 미군 기지에서 미국의 신형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 V-22가 대기 중이다. 아래 작은 사진은 시험 비행 중인 오스프리의 모습.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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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추락, 문제의 수직 이착륙기 주일미군 12대 반입 … 일 주민 반발
23일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미군 기지로 반입된 미국의 신형 수직이착륙기(MV22 오스프레이). 이와쿠니시 주민들은 이날 고무보트를 타고 수직이착륙기 배치에 항의하는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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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통치 심장부 강타, 유유히 사라진 김익상
상해 황포탄의 현재 모습과 1928년(아래 사진) 모습. 1922년 3월 의열단은 일본 군부의 실세 다나카 대장을 이곳에서 저격했지만 실패했다. [사진가 권태균] 님 웨일스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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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 선동 노다 대놓고 나서나
11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는 도쿄 집회’에서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부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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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방위협력 지침 15년 만에 개정 … 어떤 내용 담나
미국과 일본 정부가 중국의 해양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일명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7일 보도했다. 미·일 가이드라인은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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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에 ‘한 방’먹인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후보작들이 형편없다”(심사위원) “사양하는 게 예의지만 난 예의를 모르니 상을 받기로 했다”(수상자)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 수상작을 놓고 심사위원과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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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일본식 청주 ‘니혼슈’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국물 요리와 함께 따뜻하게 데워진 청주 한 잔은 겨울 찬바람의 매서움을 덜어줍니다. 우리가 흔히 ‘사케(酒)’라고 하는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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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5억원 추돌’ …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14대 “꽝”
4일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페라리·람보르기니·벤츠 등 고급 스포츠카들이 14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페라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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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페라리-람보르기니-벤츠 타는 이유
일본의 한 시골마을 고속도로에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벤츠 등 고급 스포츠카가 연쇄 추돌하는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15분,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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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일색’ 도의원 친선교류 언제까지 …
경남도의회(의원 59명)의 해외 우호친선교류가 ‘관광성’이 짙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의회 의원 31명은 2개 조로 나눠 26~29일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베트남 방문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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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칼 차곡차곡 세운 형세, 의병들 사열하는 듯
시원하게 뚫린 경춘고속도로를 달린다. 한강을 건너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강을 건넌다. 산은 옷깃처럼 둘러 솟구쳤고 강물은 띠처럼 감돈다. 겹겹이 굽이쳐오는 높고 힘찬 산맥들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