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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은평을 출마 결심, 친이-친박 갈등 '뇌관'
올 초 '경제만은 살리겠다'고 자신 만만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급기야 내년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7% 경제성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헌정 사상 최대 표차로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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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섭단 생각도 … 당론이 이렇게 셀 줄이야”
국회 대학생 인턴들은 ‘법안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봤다. 왼쪽부터 천예지·김강희·정재연·신동훈씨. “망치에, 소화기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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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은평을 출마 결심, 친이-친박 갈등 ‘뇌관’
1.이명박-박근혜 권력 분점할까이 대통령이 대대적 국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관계 설정이다.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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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공포’로 한국 사회 무엇을 잃었나
올 4월 29일 밤. MBC ‘PD수첩’ 화면에는 암울한 음악과 함께 미국 소들이 힘없이 쓰러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곧이어 인간 광우병으로 숨졌을 수 있다는 미국 여성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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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전 끝났다” … 12월 마지막주 여의도 대충돌 예고
성탄절에도 여야의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지도부가 비어 있는 의장석 옆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법안이 처리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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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없다”
“크리스마스는 없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2일 당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 지도부가 국회의장실과 정무위·행안위·문방위에서 농성 중인 의원 10여 명과 당직자·보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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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2008년에도 정치권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화려하게 등장한 자도 있었고 쓸쓸히 무대 뒷편으로 사라진 자도 있었다. 新주류와 만사兄통으로 시작해 '공방사우(攻防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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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면 끝” 결사항전 외치는 민주당
“이번 전쟁은 이명박에 의한, 이명박을 위한, 이명박의 전쟁이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전면전·속도전을 요구하며 총사령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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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 뒤 미국이 재협상 요구 땐 제2의 촛불 온다”
-한·미 FTA는 참여정부 때 이뤄진 건데 상임위 상정조차 막겠다며 해머까지 동원하는 건 심한 것 아닌가.“이런 모습까지 빚어진 데 국민에게 송구스럽다. 하지만 보자. 박진 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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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관련기사 2008년 뜨고 진 정치인 列傳 1년 새 주가가 급등한 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다. 정권 교체기에 이명박 정부 창업 일등공신들이 자의 반 타의 반 물러나면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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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관련기사 2008년 뜨고 진 정치인 列傳 1년 새 주가가 급등한 자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다. 정권 교체기에 이명박 정부 창업 일등공신들이 자의 반 타의 반 물러나면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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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막말만 해도 발언권 박탈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선 18일 한국 국회에서 벌어진 것과 같은 폭력 사태를 볼 수가 없다. 국회법 등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위반할 경우 최대 의원 제명까지 하는 등 철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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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보다 심한 국회 위기 … 국민에 실망 준 12·18 사건”
“백주(대낮)에 세계 13위 경제대국이라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김수한 전 국회의장) 18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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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
민주당이 지난주 말 예산안 통과 이후 법안 심사를 위한 모든 상임위와 소위 활동을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도 문체관광방통위원회 위원장석을 점거해 회의를 무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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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법안 본게임’ 나서는 원내사령탑 출사표
‘이명박 특검법 거친 충돌…전기톱으로 본회의장 문 뜯고 진입’ ‘과거사법안·사학법개정안, 여당 단독 처리 강행하나’. 15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직원들이 계류법안을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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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워룸
영국 런던의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사이에는 지하 관광명소가 하나 있다. 1940년대 초반 보수당 출신 윈스턴 처칠 총리가 만든 전쟁상황실이다. 땅 밑 깊숙히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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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소소위 밤새 줄다리기 … 이한구 “합의 안 되면 직권상정”
여야가 합의한 예산 처리 시한(12일)을 이틀 남긴 10일 밤 국회 예산안조정소위가 결국 문을 걸어 잠갔다. 소위 내 소위(小小委)를 구성, 마지막 증감을 논의키로 한 것이다.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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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졸속·늑장’ 예산안 처리 … 상시 예결위가 답
12월이면 국회 출입기자들은 ‘데자뷔(deja vu·旣視感)’에 시달린다. “단독 강행 처리하겠다”고 위협하는 여당,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외치는 야당, 본회의 직권상정을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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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회 예결위, 상임위로 바꿔라
다행히 여당과 야당이 1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경제위기에 따른 국민의 따가운 눈총과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엄포가 효력을 발휘한 것 같다. 늦은 개원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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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잇따른 행사불참에 '감기몸살?' 배경 관심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4일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경북 구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순회 최고위 개최는 민생 현장 챙기기를 통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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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친 - 반정부 진영 총리 선출 절차 대립
태국 헌법재판소의 집권 여당에 대한 선거법 위반 결정으로 2일 솜차이 웡사왓 총리 내각이 사퇴했지만 정국은 여전히 혼미하다. 태국 의회가 다음 주 초 이틀간 임시회의를 열고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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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진국 의회 합심 눈에 보이지 않는가
경기 침체의 체감온도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경제 회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 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이 분초를 다퉈가며 경기를 살리려 안간힘을 쓰는 것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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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에 빠진 지지율 …‘난닝구 - 빽바지’ 논쟁 또 가열
민주당이 요동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여론이 신통찮음에도 제1 야당의 지지율은 더욱 바닥을 기는 현실을 타개하려는 몸부림이다. 그런데 무기력증에 빠진 당을 어떻게 되살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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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지지율 30%도 붕괴 ‘사면초가’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1일 도쿄의 한 상점에 들러 판매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민 지지율은 2개월 만에 27%대로 추락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아소 다로(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