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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힘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2일 여야가 미디어 법안을 비롯한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한 극적 합의를 이룬 뒤 여의도에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역할론’이 화제가 됐다. 여야 협상의 결과가 이날 박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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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위원들 “6월 국회 때도 똑같은 싸움 날 것 … 파국 미뤄둔 셈”
04:00 한나라 새벽 의총 “김형오 중재안 거부” 김형오 국회의장(中)의 중재로 2일 새벽 여야 원내대표들이 쟁점 법안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 [뉴시스] 3·2 국회의 파란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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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어찌할꼬 이 썰렁한 의원 나리들을
미 육군 제3군단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에 배치될 기동부대다. 한국군 3군사령관 휘하에 배속되게 된다. 한·미 합동 군사훈련 때도 3군사령관의 지휘를 받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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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회의 … 국회 운영 3인의 전략
김형오 “직권상정 한다면 여야 책임” 직접 중재 노력도 허사 김형오 국회의장이 1일 여야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 의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도 안 되고 진전도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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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보상법 개정안 금주 국회 제출”
한나라당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의원이 1일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법’ 개정안을 3월에 입법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개정안 추진에 반대하는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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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내 할 일은 계속하겠다”
“6선 의원이면서도 동료 의원들과 편안하고 화기애애하게 밥 한 그릇 못 하는 신세….” 한나라당 이상득(얼굴) 의원이 지난달 28일 동료 의원들과 만나 한 얘기라고 한다. 이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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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은 임시국회, 법안 처리 단 14건
딱 5일 남았다. 다음 달 3일이면 2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린다. 하지만 법안 처리 실적은 저조하다. 단 14건을 처리했을 뿐이다. ‘쟁점 법안’이란 꼬리표가 달린 법안은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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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정 때 법안명 안 밝혀 무효”
한나라당은 25일 ‘미디어 관련법’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전격 상정시키면서 더 이상 야당에 계속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물론 상정은 법안의 심의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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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 시시각각] MB의 엄친아 오바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완전 ‘엄친아’다. 막상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국민을 실망시킬 일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직까지는 누구나 부러워할 엄마 친구 아들이다. 엄친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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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정치력 회복이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②
인재 기용 전 사전검증 중요최진 그 원인이 도덕성 논란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또 도덕성 논란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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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문방위, 법안 처리율 상임위 중 ‘바닥’
45% 대 7%. 18대 국회 개원 이후 현재(2월 24일 기준)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법안 처리율 차다. 처리 건수로도 기재위는 339건 중 152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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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정치] 정두언, 아고라 촛불 논객과 ‘오프라인 소통’
정두언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촛불시위 당시 인터넷 토론방 아고라는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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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평가 내년엔 완벽하게 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라디오 연설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계속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3 학생의 10%, 고교 1년생의 9%가 기초학력 미달이라는 결과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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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돌아온 이주호 교과부 차관 단독 인터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1차관은 ‘강성’ 이미지다.야당의원 시절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 평준화 정책에 맞섰던 투사였다.정권이 바뀐 뒤엔 직접 메스를 들고 평준화 정책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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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넘어간 농협 개혁 ‘정치 바람’에 또 좌초하나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실.정부가 9월 입법예고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지방 출신 한 야당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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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상황 달라, 촛불로 해결 안돼”
18일 강연한 백낙청 교수는 준비한 원고를 흔들림 없이 읽어나갔다. 단정한 얼굴의 노학자는 차분한 목소리였고, 눈빛은 맑았다. “(정부가) 귀가 있어 듣는다고 한다면 꾸중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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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래알 한나라당, 2월 국회도 허송할 건가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국회 분위기로 볼 때 상임위가 제대로 법안을 다룰지 의문이다. 금산 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신문·방송 겸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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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보다 ‘대접’받는 일본 민주당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이 ‘여당 대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정부 고위 관료들은 민주당에 줄 대기를 시작했다. 미국 정부도 일본 민주당에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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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서찰 정치에 ‘필 꽂힌’ 정치권
209년 만에 뚜껑이 열린 ‘정조(正祖·재위 1776~1800년) 블랙박스’에 정치인들의 눈과 귀가 꽂혔다. 정조가 심환지와 몰래 주고받았다는 편지 299통 얘기가 요즘 정치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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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택 후보자 청문회] “장관 하기엔 도덕적 결함” “결정적 흠 없어”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9일 국회 외교통상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현 후보자가 논문 이중 게재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김상선 기자]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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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출마, 다음달께 결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右)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박순자 최고위원. [김상선 기자] 한나라당 여의도 당사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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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전반기, 가만히 있는 게 패자로서의 도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속내는 좀처럼 듣기 어렵다. 2일 청와대 회동 이후 '친박'의 거취를 둘러싸고 숱한 얘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일한 친박계 최고위원인 한나라당 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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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전반기, 가만히 있는 게 패자로서의 도리
‘친박’이 드디어 움직이는가. 친박계 인사의 입각은 하마평으로 끝났다. 2일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의 청와대 오찬 모임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8개월 만에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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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고달픈데 … ‘지도부 엇박자’ 한나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현재 상태를 2년 더 연장하자는 것이 당과 정부의 논의 결과”라며 “관련법을 (이번 임시국회 때) 꼭 개정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