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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 무 · 현 · 의 · 추 · 억 … 잊고 싶은 민주당, 몸 사리는 한나라
여야가 뒤바뀌는 듯한 모습이다. 민주당에선 노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주장하는 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거꾸로 한나라당은 목소리를 낮추며 신중해졌다. 이유는 달라도 공통분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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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축구냐 추경이냐
23~26일 터키에서 열리는 국제 의원 축구대회 때문에 국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터키 의회는 지난달 초 친선 외교 차원에서 터키·한국·이탈리아·이집트·스페인·독일·카자흐스탄·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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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자주,민주,복지로 ‘대한민국의 틀’ 짰다
일본 도쿄에 있는 맥아더 사령부를 예방, 맥아더장군 내외의 환영을 받고 있다.(1948) 이화장 제공 정치가는 사상적 각성에서 우러나오는 경륜을 제시해야 한다. 정치가는 또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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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상천법’ 국회파행 막을 합리적 대안이다
민주당이 9일 박상천 의원의 국회법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회 파행을 막을 수 있는 개혁법안으로 주목된다. 이런 개혁법안을 야당인 민주당에서 당론으로 내놓았다는 사실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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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종대왕이라면 ‘세종시’ 어떻게 풀까
세종대왕은 몰랐을 거다. 충남 연기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행복도시 세종시’가 될지, 또 이 도시가 이토록 대한민국 국회에서 논란에 휩싸일지 말이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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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임위서 싸움났는데 왜 국회 전체가 마비되나”
당과 정파를 초월한 국회의원 40여 명이 모여 국회 개혁을 논의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민본 21’(공동간사 김성식·주광덕 의원)이 8일 연 ‘국회 개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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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국회냐 사정국회냐 … 4월, 여의도의 선택은
여의도 국회엔 바람 잘 날이 없다. 4월 국회만큼은 추경 예산안 처리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박연차 사건’이란 외풍 앞에 흔들리고 있다.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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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정치 찾기] ‘한은법 개정안’ 놓고 한나라가 갈리는 까닭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경제재정소위가 같은 법 개정안 9건을 심사한 데 이어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고자 마련한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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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월 임시국회 정쟁으로 표류시켜선 안 된다
다음 주부터 임시국회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여야 간에 일정 협의조차 안 되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수사와 4·29 재·보선 등 정치 현안들로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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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일 만의 만남 … MB “불출마, 어려운 결정” 박희태 “경제 살리는 선거로”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정부 특사로 여야 정치인을 초당적 차원에서 두루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박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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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정치] WBC 한국팀, 그들이 웃으면 야당은 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강호 베네수엘라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2006년 1회 WBC 대회에서 한국이 4강에 오른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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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동영, 갈라지는 민주당
정동영, 그가 돌아왔다. 2007년 대선과 지난해 총선 실패 이후 두 번째 유랑의 길에 올랐던 그다. 4·29 재·보선을 통해 두 번째 부활을 꿈꾼다. 하지만 야당 내에서도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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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조원 더 써서 지역사업 하자?
“ 기왕 29조원이건 31조원이건 2조원 차이라면 충북의 폐광 복구사업을 대대적으로 하면 아름다운 국토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 ) “부산 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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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대한민국 국회의장직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회의장입니다. 국가 의전 서열로 하면 대통령에 이어 둘째입니다. 한마디로 ‘센 사람’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국회의장이 안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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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대한민국 국회의장직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회의장입니다. 국가 의전 서열로 하면 대통령에 이어 둘째입니다. 한마디로 ‘센 사람’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국회의장이 안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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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보험료, 주공·토공 통합 내달 국회 통과 ‘산 넘어 산’
지난 3일 끝난 281회 임시국회에선 10년 넘게 논란을 벌여 온 ‘통합 법안’ 두 개가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뒀다가 불발로 끝났다. 바로 ‘4대 사회보험 통합 징수 법안’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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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일에 무조건 반대만 … 안타깝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소수이긴 하지만 정부가 하는 일을 무조건 반대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한 것(반대)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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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 +α 추경안’ 당도 의원도 갑론을박
‘추경(추가경정예산)’이 정치의 한복판으로 성큼 걸음을 내딛고 있다. 단순한 추경이 아니다. 본예산(284조원)의 10%가 넘는 30조원이나 되는 수퍼 추경론이 정부·여당에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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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경제’를 등졌고, 한나라는 ‘민심’을 등졌다
“국회가 나라 걸림돌” … 상임위 통과한 은행법 본회의서 좌절 “역사가 단죄할 거다.” 3일 자정 본회의장에서 터져 나온 비명이다. 야당의 지연책과 한나라당의 나태로 2월 임시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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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숫자의 의미’ 무시되는 대한민국 국회
미국 의원들은 상대 당 의원들을 ‘복도 건너편의 신사(Gentleman from Other Side of Aisle)’라고 부른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석이 본회의장 복도를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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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분리 완화’ 은행법 국회 본회의 처리 무산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기업 규제의 상징적 제도로 투자를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출총제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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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헌정사 기록 세운 2월 ‘폭력 국회’
2월 2일. 김형오 국회의장의 개회사에는 희망과 기대가 담겨 있었다. “2월 국회는 경제위기 극복 국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회가 돼야 합니다.” 경제위기 극복 국회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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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없는 ‘100일 휴전’… 여도 야도 웃음 사라져
미디어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2일 여야가 극적으로 타협했지만 국회에서 웃는 사람을 찾긴 어려웠다. 3일 오전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선 유독 두 사람의 표정만 밝았다.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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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원내대표
천신만고 끝에 합의를 일궈냈지만 여야 원내대표에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 협상이었다. 2일 합의가 원내대표들의 능동적 리더십에 의해 성사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