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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김승회, 두산의 마당쇠
두산 투수 김승회는 팀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 마운드에 오른다. 마흔을 내다보는 나이지만, 그의 공엔 여전히 힘이 실려 있다. 19일 잠실 NC전에서 역투하는 김승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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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피해 떠났던 소사, 한국으로 돌아온 까닭은
KBO리그에서 68승을 거둔 투수 헨리 소사가 SK와 계약했다. 2012년부터 한국에서 뛴 소사는 세금 문제로 대만행을 선택했다가,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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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세금 내면 '마이너스'인데…한국에서 은퇴하고파
KBO리그에 다시 돌아온 강속구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가 돌아오면서 그의 세금 문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구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록 다익손의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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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실력으로 말하는 박한이
"창피하게 왜 그래?" 27일 사직 롯데전이 끝난 뒤 삼성 박한이(40)는 툴툴대며 구단 관계자의 인터뷰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8회 2사 만루에서 이인복을 상대로 그랜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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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정성훈, KIA 2군 타격코치로 새 출발
올시즌부터 KIA 2군 타격코치를 맡게 된 정성훈. 양광삼 기자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정성훈(39)이 KIA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프로야구 KIA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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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한 개당 602만원...프로야구 '연봉킹'은 김태균
서른 일곱살, 프로야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몸집이 쑥쑥 커졌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158만명이었던 연간 관중 수(포스트시즌 포함)는 올해 834만명으로 6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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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밥 시절 잊었다 … 적으로 만난 박병호·이성열
가을야구 무대를 함께 누볐던 동료가 적이 돼 만난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만나는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32)와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이성열(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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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쓰면 파워업…프로야구 '안경 선배' 전성시대
격렬하게 뛰는 스포츠 선수에게 안경은 어울리지 않는다. 부딪히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어서다. 그런데 국내 프로야구에는 유독 안경을 낀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포토]이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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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뻘 후배 무색한 삼촌들의 ‘회춘 야구’
노병은 죽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19세 강백호(KT)·곽빈(두산) 등 2008년 한국이 금메달을 땄던 베이징 올림픽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던 ‘베이징 키즈’들이 쏟아지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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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유광점퍼? 프로라면 당연히 우승!”
올 시즌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은 삼성 사령탑 시절(2011~15년) 정규시즌 5회,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오종택 기자] “야구인이라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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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물러가라” LG팬들 유광점퍼 시위 왜
최근 정성훈·손주인 등 노장들을 팀에서 내보낸 LG 구단에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LG 팬들은 서울 잠실구장 앞에서 양상문 단장 퇴진 시위도 벌이고 있다. [MLB P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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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100억 사나이’
절정의 타격 감각으로 KIA 타이거즈를 1위로 이끌고 있는 최형우. 전반기 타율 2위, 타점 1위에 올랐다. [광주=연합뉴스] 프로야구 KIA는 13일 광주 홈경기에서 NC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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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이군…자리가 바뀌었군
34세 동갑내기 친구인 추신수와 오승환이 1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오승환은 텍사스의 리더가 된 추신수에게 이날 8회에 안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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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축구팀 창단, '한강 더비' 열리겠네
서울에 두 번째 프로축구팀이 탄생한다. 재계 서열 50위권의 이랜드그룹이 주체다. 잠실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삼는다. 이랜드그룹은 한국 시장은 물론 중국 시장도 염두에 두고 프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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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동렬의 환향 … KIA 조범현 감독 후임으로 낙점
영화 ‘스카우트’에서 연세대 야구부 스카우트 호창(임창정)은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너희가 자랑하는 광주의 아들, 선동열을 잡으러 왔다.” ‘광주의 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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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은 메이저 골프 우승과도 못 바꿀 매력 덩어리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김민휘가 환호하고 있다. 병역을 면제받는 남자 선수들은 금메달의 가치가 수십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른쪽 사진은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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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열한 번의 자살 기도, 벼랑 끝서 인생 역전 홈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조시 해밀턴이 10월 2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 구장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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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열한 번의 자살 기도, 벼랑 끝서 인생 역전 홈런
조시 해밀턴이 10월 2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알링턴 구장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이 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시련을 딛고 일어선 그의 이미지는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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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불패 행진의 ‘수호신’ 이운재
이운재가 한국 골문을 지킨 지 16년. 수많은 경쟁자가 있었지만 꾸준히 대표팀 1번을 지켜 왔다. 하지만 그는 “(남아공)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뽑히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며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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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데이트] 통산 최다 홈런 타이 … 마흔 살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
“결혼은 언제 할건가.” “이젠 빠른 공을 치기가 어렵지 않나.” 양준혁(삼성)의 고개를 가로젓게 하는 질문이다. 15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그는 질문을 하기도 전에 “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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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중앙일보 선정 새뚝이 1. 스포츠
스포츠는 감동이라고 했던가. 올 한 해도 우리 국민은 스포츠에 울고 웃었다. 8월 베이징 올림픽 때는 태극전사들이 전해오는 금메달 소식에 가슴 벅찬 희열을 맛봤고, 11월 축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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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준PO 대비 휴식
프로야구의 송진우(한화)와 양준혁(삼성). 한국 프로야구 투타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의 통산 최고기록 행진이 2009시즌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송진우는 사상 최초 3000이닝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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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부산 팬들이 ‘제일호’로 이름 붙여준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12일 KIA전에서 로이스터 감독이 배장호 투수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올 가을 부산 팬들 앞에서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싶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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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면 20여년 전 내가 보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의 마해영 사랑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 롯데 마해영(38)이 8-7로 앞선 8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들어오자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그의 목을 껴안았다. 사랑이 듬뿍 담긴 감독의 제스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