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재권의 관상ㆍ풍수 이야기(25)] 출세하는 명당, 부자 되는 터 기운 받고 성공하기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봉황포란'(鳳凰抱卵)의 명당은 드물다. 봉황은 한국 대통령의 상징물로, 봉황과 관련된 명당은 주로 출세하는 인물이 배출된다. [백재권] 21세기는
-
금싸라기 대구대공원 개발 놓고 시-지자체 ‘동상이몽’
대구시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 인근으로 가다보면 187만9000여㎡(57만여평) 크기의 자연 녹지가 나온다. 도시 계획상으론 1993년부터 공원 부지로 지정된 곳이다. 국가와 대구시
-
대구대공원 부지 개발 놓고 이해 갈등 증폭
대구대공원 기본구상안.[사진 대구시] 대구시 수성구 대구 스타디움 인근으로 가다보면 187만9000여㎡(57만여평) 크기의 자연 녹지가 나온다. 도시 계획상으론 1993년부터 공
-
시작의 노래
━ 고은이 꿈꾸는 2017 새로워서 새해고 거짓이 없어 새해다. 어제의 뜨거운 촛불은 이제 차분한 궁리의 책상을 밝혀야 한다. 언제나 역사의 복판 자리를 지켜온 시인은 지난해 온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3. 기시감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
[커버스토리] 시티투어, 버스표 한 장 손에 쥐고 떠나 볼까
| 여행 스케줄·장시간 운전 걱정?| 시티투어 버스 타면 해결되잖아! 수원화성 팔달문 앞을 지나는 수원 시티투어 버스.[수원시]버스를 타는 것 자체로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
-
이 달의 추천길 온가족이 함께 걷는 봄 나들이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걷기 좋은 여행길 10곳을 선정했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산책길 6곳과 해파랑길 코스 4곳을 골랐다.
-
봄 여행주간 어디를 가볼까
'기차여행 떠날까? 버스투어 해볼까?'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일(일)부터 14일(토)까지 진행되는 ‘2016 봄여행주간’을 맞아 여행주간 홈페이지(http://spr
-
이색이 완성한 ‘천인무간’ 성리학, 조선 정치이념 되다
목은 이색 선생을 모셔놓은 문헌서원에선 목은 선생처럼 되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오른쪽 아래의 건물이 위패를 모신 사당인 효정사이며 효정사 앞 건물이 유생들을 가르치던 진수당이다
-
[당신의 역사] 한잔하고 가라던 이주일씨 … 손편지 시절엔 이런 낭만 있었죠
34년 집배원 임명래씨 강남우체국 집배원 임명래씨가 편지 배달할 때 사용하는 오토바이 위에 앉아 있다. 그는 오늘도 이 오토바이를 타고 강남구 역삼 1·2동에 편지와 소포를 배달한
-
‘삼시세끼’ 어촌 편의 배경인 만재도에서 섬 캠핑
[여성중앙] ‘삼시세끼’ 어촌 편, 만재도에서 섬 캠핑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은 만재도의 수려함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너무 먼 거리 때문에 계절
-
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
[이달의 책] 1월의 주제 - 새해를 여는 지혜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새해를 여는 지혜’입니다. 2015년의 시작을 맞아 한 해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좋을 만한 신간 에세이 세 권을 골랐습니
-
7월 마지막 주말에 가볼만한 '도시 야경' 명소 8
무더위와 열대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 도심 속 야경 여행을 떠나보자. 탐스러운 야경과 낭만은 필수. 든든히 배를 채워줄 야식까지 마련돼 있다. 광주 남한산성에서 출발해
-
[손민호의 힐링투어] 끊어지지 않으려 몸 뒤튼 동강, 우리네 삶을 닮았구나
봄날 아침 뼝대가 동강 강물에 들어왔다. 잔잔한 물결이 산처럼 푸르렀다. 연포마을 어귀 동강을 따라 걸으며. 손민호 기자 동강을 걷는 건, 우리나라 생태여행의 한 경지를 경험하는
-
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
[삶과 믿음] 새가 뼛속까지 비우듯
봄비가 자박하게 땅을 적신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니 차갑기만 하던 바람살이 한결 온유하다. 봄은 우주의 기운을 따뜻하게 돌리는 신기함이 있다. 이즈음 학교 도서관 계단을 넘어 멋
-
[삶과 믿음] 겨울나무에게 배우는 수심
눈 덮인 겨울산행의 맛은 담묵 산수화의 그것처럼 여백과 무심의 진진함이다. 지리산의 순진한 곰처럼 춥고 미끄럽다는 핑계로 산을 오르지 않다 엊그제 날씨가 풀려 드디어 눈 쌓인 산
-
들어나 봤나, 개구멍으로 태산 오른 이야기
태산의 주봉인 옥황정(玉皇頂)으로 가는 등산로엔 옛 건물이 많고 심지어 호텔들도 있어서 그냥 경사진 거리 같다. ‘천하제일의 산’이라는 정취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태산(泰山)이
-
[분수대]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뭐든지 억지로 꾸며서 만들기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푸는 게 제일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런 멍청한 자식들을 봤나. 벌써 두 마리째다. 어제도 거실 창 앞에 한 마리가 죽어 있더니만 또 있다. 통통하고 털에 윤기까지 흐르는 박새다. 심장마비인
-
[분수대] 경쟁에 지친 이들이여 자연과 친구하자 시작은 주말농장부터
[일러스트=강일구] 올 단풍은 일교차가 커서 색이 곱다고 한다. 기온이 내려가고 햇빛이 약해져서 서서히 말라 죽어가는 현상이 단풍이라고 자연과목에서 배운 기억 때문일까. 아님 메마
-
구름 타고 하늘로 간다네,상여소리의 쿨~한 변신
산울림의 2집 앨범과 양희은의 데뷔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누군들 죽음을 흔쾌히 노래할 수 있으랴. 그래서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죽음은 ‘불효자는 웁니다’처럼 부모의 죽음을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장원 준치 할아범 강송화 모하비 넓은 사막 모로 뛰고 에돌아서 제 맘대로 뒹굴다가 가는 뿌리 내린 나무 숭례문 코언저리에 건어물점 차렸다 살피꽃밭 갓돌 위에 쥐포 몇 개 얹어
-
[심층취재] ‘탐욕의 덫’에 걸린 우면산
서울 강남에서도 가장 터 좋기로 소문난 우면산 자락이 올여름 집중호우로 쑥대밭이 됐다. 100년 만의 폭우라지만, 멀쩡했던 산이 사방에서 허물어졌다. 지난해 추석 때도 태풍 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