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길 속 그 이야기 토영이야∼길
경남 통영. 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묘사할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은 없다. 시인 정지용도 통영 앞에서는 자신의 필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는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일이다
-
해운대 ‘이안류 잡기’ 나섰다
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부산 해운대구청은 대형 바지선과 중장비를 동원해 바다에 모래를 넣고 있다. [송봉근 기자]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
-
후쿠시마 7.0 강진 … 원전 한때 정전
동일본에 지진과 해일이 덮친 지 꼭 한 달이 되는 11일 밤, 도쿄타워 전망대에 ‘GANBARO NIPPON(힘내자 일본)’이라는 표어가 점등됐다. 표어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
배 바닥 U자형, 수심 얕은 곳서도 방향전환 쉬워
400여 년 전 이번 주,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왜란 발생 하루 전인 4월 12일 이순신은 거북선을 완성했다. 미리 알았을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였을까?충
-
[팝업] 신안 앞바다서 건진 중국 청자 … 그 오묘한 푸른색 보시겠어요
운학무늬접시, 1323년경, 높이 3㎝. 접시 바닥에 노태첩화 기법의 구름과 학이 장식됐다. 1970년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도자기를 잔뜩 싣고 있는 침몰선이 발견됐다. 이름하
-
미국, 한·일 해저케이블 정보도 수집
미국 정부가 한국 내 네 곳의 해저케이블에 대한 정보를 한국 정부 몰래 수집·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6일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전문에 따르면
-
위용 드러낸 거가대교, 세계기록 5개+1 '경치'
“왼쪽부터 거제도-3주탑-저도-2주탑-증죽도--대죽도 그리고 침매터널-가덕도입니다” 손가락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시선이 따라가다 갑자기 멈춘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뻗어
-
F1 머신 지축 흔들 때 바다선 요트 물살
목포항의 삼학도 부근에 조성된 요트 마리나. [대불대 산학협력단 제공]전남 영암 서킷에서 F1 머신들이 지축을 흔들고 굉음을 내며 속도 경쟁을 하는 22~24일 목포~제주에서는 요
-
팔·다리 없이 14시간 헤엄 … 34㎞ 영불해협 건넜다
사지가 없는 프랑스인 필리프 크루아종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남동부 포크스턴 앞바다에서 프랑스를 향해 출발하고 있다. [포크스턴 AFP=연합뉴스] 인류의 ‘무한도전’이 또
-
48m 바닷속에 3.7㎞ 터널 … 불가능을 뚫다
13일 오후 3시. 문이 두 쪽으로 갈라지고 드라이아이스가 피어 올랐다. 문안으로 들어가니 사방이 콘크리트 벽이다. ‘18번 함체’라는 표지판 앞에서 사람들은 천장을 올려봤다. 2
-
BP 기름 유출 ‘태안’ 피해 70배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가 29일(현지시간)로 100일을 맞았다. 4월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에서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석유 시추시설이 폭발해 시작된 사고는 21세기
-
[시론] 서해의 해상안전, 중국에 더 절실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천안함 사건을 ‘불행한 돌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이 문제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訪中)은 별개 사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
[사설] ‘빌어먹을 원유구멍’ 못 막는 인간기술
미국 멕시코만 해저에 뚫은 유정 하나가 인류에게 재앙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석유시추시설 ‘딥워터 호라이즌’ 폭발 사고가 난 뒤 이달 27일까지 7200만L에서 최대 1억
-
[천안함 발표] 그래도 남는 궁금증 Q&A
민·군 합동조사단이 20일 천안함이 북한의 중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결론 내리는 데 결정적 증거가 된 것은 쌍끌이 어선이 수거한 어뢰 추진부와 7년 전 남해안에서 건져 올
-
7년 전 수거한 ‘4호’ … 북 도발 열쇠 푼 ‘로제타스톤’
7년 전 수거한 북한 훈련용 경어뢰에는 4호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위 사진). ‘4호’와 ‘1번’을 정확하게 보도한 본지 5월 20일자 1면(아래 사진).민·군 합동조사단이 20일
-
“어뢰 프로펠러 보는 순간 숨이 멎는 느낌 … 천운 따랐다”
김남식 쌍끌이 어선 선장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어뢰 부품을 인양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그물에 걸려 올라온 어뢰 프로펠러를 보는
-
‘습지 생태 천국’ 미시시피 하구 기름띠 덮쳤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환경 재앙이 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원유 유출 속도가 예상보다 다섯 배나 빠르다. 여기다 먼 바다 쪽으로 불던 바람의 방향이 바
-
[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침몰 23일째 금양호 선원 그들은
등장인물 김재후 48세. 98금양호 선장. 경기도 안산 출신. 20여 년 동안 배를 탔다.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뛰어나 선원들이 아버지처럼 따름. 허석희 33세. 98금양호 실종
-
김정일과 ‘격식 없는 사이’ 김격식 서해 4군단장 내려간 뒤 도발?
한때 좌천설이 떠돌았던 북한의 김격식 전 총참모장.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면 현재 4군단장인 그의 역할이 매우 컸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평양과 해주를
-
테러의 바다…해저 누비는 ‘꼬마 무기’들 항공모함도 뒤집어버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3·26 천안함 침몰] 군 “무기 폭발위험 없어 통째로 인양”
6일 백령도 앞바다에는 초속 18m의 강풍과 2m가 넘는 파도가 내리쳤다. 민간 인양업체의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은 오전 4시~6시30분 대청도 선진포항으로 모두 대피했다. 군은
-
“처음으로 바다가 양처럼 순해졌다” … 인양작전 1단계 착수
5일 백령도 앞 천안함 함미 침몰 해역에서 미 해군 3000t급 ‘살보함’ 뒤로 2200t급 크레인 ‘삼아2200호’가 인양 작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5일 천안함
-
구조 대원들 대형 로프따라 벽 더듬다 찾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일 오후 천안함이 침몰된 백령도 해역에서 실종자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함미 부분에서 발견된 뒤 그를 실은 보트가 독도함으로 이동하고 있다
-
구조 대원들 대형 로프따라 벽 더듬다 찾아
3일 오후 천안함이 침몰된 백령도 해역에서 실종자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함미 부분에서 발견된 뒤 그를 실은 보트가 독도함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관련기사 김태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