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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법 적용은 임금의 최측근부터 시작해야”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1784년 다산은 33세로 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치자 7월 23일 성균관 직강(정5품)에 임명되었다. 상을 당하기 직전 다산은 정조의 지극한 배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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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금고 따!” SK를 뚫었다…‘트로이 목마’는 30세 한동훈 유료 전용
━ 〈제1부 한동훈과 SK①〉 월요일은 무겁다. 휴식의 뒤끝, 손과 발은 무디다. 서울의 중심인 사대문 안, 거기서 밥을 벌고 있던 샐러리맨들이 무겁고 무딘 오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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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두뇌게임부터 명승지 유람까지…닌텐도 안 부러운 실내 전통놀이 5종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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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게임기도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던 옛날, 집에서 뭐하고 놀았을까
백제시대에도 즐긴 전략게임 쌍륙 할까 내 방에서 팔도유람하는 승람도놀이 할까 추운 겨울은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죠. 우리 조상님들은 추운 겨울엔 실내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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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2016년 촛불은 정말 혁명이었을까
━ 혁명을 끝내는 법 생각의 공화국 정치혁명, 사회혁명, 산업혁명 등 인류 역사에는 혁명의 시절이 있다. 개인의 삶에도 혁명 같은 순간이 있다. 예컨대, 지금 초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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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시진핑은 왕치산을 버릴까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지난 6월 중국 서북부 옌안(延安)시 교외의 캉핑(康平)촌 토굴을 찾았다. 젊은 왕치산(王岐山·73) 사진이 보였다. 안내원은 당시 시진핑(習近平·68)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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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감성 유튜브’ 대박…젊은층에 소멸 위기 문경 알린다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소통담당 공무원 정민찬씨가 푸른색 도포와 갓을 갖춰 입은 채 문경새재에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도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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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살린 '병맛'이 대박…문경 유튜브 '문야호' 외쳤다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에서 문경시 소통담당 공무원 정민찬씨가 선비 복장을 하고 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석 기자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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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싫은 며느리, 응급실로 오라…아프다는데 누가 욕하랴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13)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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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남자에 젖 물린 며느리, 시아버지가 한 말은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21) ‘시몬과 페로’혹은 ‘로마인의 자비’로 알려진 그림이 있다. 뽀얀 살결을 가진 여인이 웬 노인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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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부패 뿌리 뽑자 ‘민간 김영란법’ 제안 현대판 암행어사
━ 박종구 기업부정방지연구소장 기업 부정 조사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박종구 전 감사위원. 감사원의 상징인 ‘마패’와 기업 부정 사례와 예방법을 엮은 자신의 저서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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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암행어사 정약용
박정호논설위원지난 토요일 밤 전남 강진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 안. 다산(茶山) 정약용 유적을 순례한 ‘실학기행 2016’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열렸다. 참가자 40여 명이 2박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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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교통문화 역주행이 부른 암행순찰차 출두
백수진사회부문 기자‘약속한 동승 시간은 한 시간 반인데 단속 실적이 한 건도 없으면 기사를 쓰기 어렵지 않을까.’ 암행순찰차 등장 첫날인 1일 취재를 앞두고 마음을 졸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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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암행어사’ 출두…암행순찰차 시범운행 첫날
암행순찰차가 경부고속도로에서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표지가 붙어 있지만 얼핏 보아 일반 차량과 구분하기 어렵다. 사진 김성룡 기자안전하게 하위차로로 나오세요. 속력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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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변학도나 박근혜 대통령이나 다를 게 없다"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盤佳肴) 만성고(萬姓膏)다. 금동이에 담긴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옥쟁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다" (『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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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이몽룡은 실존 인물
‘『춘향전』속 이도령 ‘이몽룡’은 실존인물이 모델이다. 『춘향전』이 지어진 시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18세기 조선 영·정조 때가 아니라 그보다 100년 앞섰다.’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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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이몽룡은 실존 인물 … 내가 그의 후손"
신성일(오른쪽)·문희 주연의 1971년 영화 ‘춘향전’. ‘『춘향전』속 이도령 ‘이몽룡’은 실존인물이 모델이다. 『춘향전』이 지어진 시기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18세기 조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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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뒷북 감사 … 마패는 타이밍에 맞게 꺼내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허 진정치부문 기자감사원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한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게 감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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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행어사까지 출두 … 속도내는 공직부패 척결
중국이 부패 척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왕조시대 유행했던 암행어사 제도를 운용하기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또 관리들의 외도 행위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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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암행하는 기관은 일할 때 소리가 나지 않아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역졸들이 다급한 소리로 어사 출두를 외치니 사람들이 두려워 피하는 것이 마치 바람이 불어 우박이 이리저리 흩어지는 것과 같았다.” “암행어사 출두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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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암행어사 출두요~ 한옥마을서 놀이 한바탕
판소리 춘향전을 마당창극으로 풀어낸 ‘해 같은 마패를 달 같이 들어 메고’ 공연은 이몽룡과 춘향이 혼례를 올리는 해피 엔딩이다. [사진 전주문화재단] 한옥마당에 기름진 음식과 값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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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 울려퍼지는 전북의 주말
‘2012 전북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국악 상설 공연이 전북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의 소리문화관에서는 마당창극 ‘해같은 마패를 달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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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암행어사傳
사회생활을 하며 갖는 복 중 하나가 전공과 직업의 일치라면 나는 복이 많은 사람 축에 속한다. 정책결정론을 전공한 사람으로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30년간 정부 정책에 대해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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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포청천(包淸天)은 어디에 있소?
최근 국내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전부처의 장차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공적 비리에 대해 “온 나라가 썩었다”고 개탄하고 온통 나라 전체가 비리투성이로 보일까 봐 두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