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을 위한 예술'은 그만 … 문제는 감동이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40쪽, 2만8000원 몇 달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추천사’를 의뢰받았다. 하지만 추천사는 내가 가장 꺼리
-
[박보균 칼럼] 한국정치, 왜 마키아벨리인가
박보균대기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혁명가다. 그는 기존 사상 질서에 도전했다. 그는 정치·권력을 도덕·종교에서 분리시켰다. 그리고 권력 내막을 추적했다. 인간성의 본질을 해부했다.
-
윤진숙 장관 “유인화” … 中 반발에 한발 물러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한·중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다.” 지난 5월 8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어도에 연구원들을 365일 상주시킬
-
윤진숙 장관 "유인화" … 中 반발에 한발 물러서
2003년 이어도에 세워진 해양과학기지의 모습. 이어도는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선(지도 안 파란 줄)과 중국 측 EEZ 선(지도 안 빨간 줄) 사이에 있으나 중간선(지
-
윤진숙 장관 “유인화” … 中 반발에 한발 물러서
2003년 이어도에 세워진 해양과학기지의 모습. 이어도는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선(지도 안 파란 줄)과 중국 측 EEZ 선(지도 안 빨간 줄) 사이에 있으나 중간선(
-
36종 장비 과학관측 데이터 무궁화위성에 24시간 전송
북위 32도07분22.63초, 동경 125도10분56.81초. 제주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49㎞ 해상에 36m 높이의 주황색 6층 철골 구조물이 우뚝 서 있다. 언뜻 보면 석유
-
기업 캐다 나온 정계 비리, 특검·검찰 누가 수사
2013년 말, 특별감찰관의 고발을 받아 지방의 유력 정치인 A씨의 수뢰 사건을 수사하던 상설특검은 암초에 부딪혔다. 인허가 청탁을 부탁하며 A씨에게 돈을 건넨 B건설사에 대한 핵
-
등록선수 2만 vs 92만 … 축구의 힘은 ‘풀뿌리’서 나온다
지난달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부 리그 요코하마 FC와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의 1부 승격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승격에 실패한 요코하마 선수들이 홈팀 팬들에게 찾아가 머리
-
"안철수, 무소속 출마는 진보세력에겐 비극"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이 말을 듣자마자 머릿속은 코끼리(미국 공화당 상징)로 가득 찬다. 의식적으로 코끼리를 몰아내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코끼리의 틀에 갇히게 된다. 미국의
-
‘무소속 안철수’는 진보의 비극…박근혜 빨간색 선점 탁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이 말을 듣자마자 머릿속은 코끼리(미국 공화당 상징)로 가득 찬다. 의식적으로 코끼리를 몰아내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코끼리의 틀에 갇히게 된다. 미국의
-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부결 … 야권연대 복원 불투명
통합진보당 의원총회가 열린 26일 국회에서 이석기 의원(왼쪽)이 심상정 원내대표(오른쪽)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심 의원은 세 차례에 걸쳐 악수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
[세상읽기] 중국의 미래 30년 이끌 키워드는 무언가
유상철중국연구소 소장 중국에선 물길이 곧으면 강(江), 구불구불하면 하(河)라 한다. 창장(長江)과 황허(黃河)의 구별은 물길의 생김새에 따른 것이다. 황허의 흐름이 이리저리 굽
-
美, 아태 지역 복귀 본격화… 중국과 대결 예고
▲지난달 3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도착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의장대 앞을 걸어가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남중국해 영유
-
美, 아태 지역 복귀 본격화… 중국과 대결 예고
지난달 30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도착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의장대 앞을 걸어가고 있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은 남중국해 영유권
-
[J 스페셜 - 화요칸중궈(看中國)] ‘성년 우정’ 한·중 사이엔 7개의 퍼즐
내일로 연평도 피격 1년을 맞는다. 북한의 도발은 말할 것도 없지만 중국이 보여준 태도 또한 충격이었다. 내년에 수교 20돌 성년을 맞는 한·중 관계가 ‘경제는 뜨겁지만 외교는 미
-
잘 나가던 성수 초고층 개발 `흔들`
[권영은기자] 서울지역 5개 전략정비구역 가운데 지구지정 및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던 성수전략정비구역 마저 암초에 걸렸다. 최근 해당 일대 부동산에 대한 예상
-
잉크도 안 마른 ‘유로 그랜드 플랜’ 4대 악재에 흔들
사르코지 대통령위기도 위기지만 대응이 문제다. 포괄적인 유럽 위기 대책(그랜드 플랜)이 채 잉크도 마르기 전에 흔들리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5일 새벽(한국시간
-
[군사] 동북아 ‘스텔스 전투기’ 삼국지
관련사진위부터 부터 한국의 KF-X(그래픽), 일본의 ATD-X(그래픽), 중국의 J-20한·중·일 3국이 적에 노출되지 않는 ‘스텔스(stealth) 전투기’ 개발에 몰두한다.
-
[비즈 칼럼] 같은 비용 다른 결과 … 프랑스·독일 저출산 대책
황세희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센터장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호가 저출산이란 암초를 만나 서서히 침몰해 갈 상황에 직면했다. 미래의 동량(棟梁)
-
중국서 뺏은 센카쿠, 러시아에 뺏긴 쿠릴열도, 일본은 지금 ‘두 개의 영토전쟁 중’
미하일 미하일로비치 벨리 주일 러시아 대사가 1일 일본 마에하라 세이지 외상을 만난 직후 기자들에 둘러 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일본이 두 개의 영토전쟁을
-
센카쿠열도 영토분쟁 왜 … 풍부한 석유 매장 알려지며 대립 격화
중국에서 댜오위다오(釣魚島)라고 부르는 센카쿠열도는 다섯 개의 작은 섬과 세 개의 암초로 이뤄진 무인도다. 일본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지만 거리상으로는 일본 오키나와보다 대만에서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노동시장 신조어 ②
신기술이 삶을 바꿔놓는 세상입니다. 트위터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실시간으로 뉴스가 공급되는 스마트폰이 무료 신문을 열심히 읽곤 하던 종전의 지하철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
뉴스 인 뉴스 선박 환경규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고갈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전 산업분야에 걸쳐 환경규제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는 대의명분에다 환경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
-
[문창극 칼럼] 자위권을 선포하라
두 동강 난 천안함을 건졌다. 꼭 한 달이 걸렸다. 한 달 만에 알아낸 것은 내부폭발, 암초, 피로현상 때문이 아니라는 점이다. 분명히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