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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베니스영화제]소피아 로렌 특별공로상
'이탈리아 영화의 전설' 소피아 로렌. 그녀는 지금 미국에서 건강회복을 위해 요양하고 있지만 마음은 베니스에 있다. 지난 4일 개막된 베니스영화제 (13일 폐막)에서 그녀는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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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세계]
일본에는 '두 명의 왕' 이 있다. 천황, 그리고 6일 타계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일본인들이 이처럼 구로사와를 떠받든 이유는 세계에 일본영화를 전파한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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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문화 엘도라도 전통접목 통해 부활"-브라질 살레스감독 회견
'삼바와 축구의 나라,가난한 정치후진국' 정도가 브라질의 주된 이미지다. 그러나 영화문화에 관한 한 이 나라는 무시할 수 없는 탄탄한 전통을 갖고 있다. 50, 60년대 브라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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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교 서울' ,대도시 주제 영화감상회 오늘 개막
활발한 시네마테크 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학교 서울' 은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동 문화학교 서울 시사실 에서 '메트로폴리탄 - 대도시의 그림자' 를 주제로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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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베니스 영화제 중반 열기…아시아영화 출품 늘어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특정한 작품이 아니라 바로 영화제 자체의 변화이다. 지난달 27일 개막, 중반에 접어든 54회 베니스영화제 (6일까지) 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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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박대박'에서 코믹배우로 변신
이정재 코믹배우 변신 TV드라마'모래시계',영화'젊은 남자''불새'등에서 모두 말없는 남자의 이미지를 굳혀온 이정재(24.사진)가 코믹배우로 변신했다.26일 개봉하는 양영철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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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正연휴 볼만한 비디오-재미가 최고.재미속의 예술
연휴에 집에 남은 사람들이 조용히(또는 쓸쓸히),그러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중 하나가 비디오 보기다.휴일 극장가의인기작들은 항상 만원사례다.극장에서 줄서기가 성가시다면 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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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을 장식한 세계 연예 사건.화제들
세기말로 치닫는 지구촌 대중문화.올해 충격적으로 다가온 해외연예.사건'만 꼽는다고 해도 너무 많아 우리의 기억 능력을 뛰어넘는다.그럼에도 대중문화는 생산과 재생산,복제와 확대를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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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제목도 요지경 '화끈'경쟁 '후끈'
비디오 제목은 얼핏 드는 생각과 달리 영화 제목과 차원이 다르다.극장 영화는 스타와 장르가 제목을 압도한다.그러나 비디오 대여점의 진열대에 서가의 책과 같은 형상으로 늘어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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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巨匠 걸작품 관객유혹
잉그마르 베리만.장 뤼크 고다르.피터 그린어웨이.프랑수아 트뤼포….실제 작품은 재미 없어도(?) 영화매니어들이 이름만 들어도.황홀'해 하는 감독들이다. 영화사 책에서 제목만 보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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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저편에/제니퍼 그레이의 사랑이야기
▶구름 저편에 엄격한 일본 영륜(映倫)이 여배우의 체모 노출장면을 『작품상 이유가 인정된다』며 통과시켜 화제가 된 작품. 『태양은 외로워』로 유명한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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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가 추석대목 겨냥 흥행大作 대기 땜질用 편성
이번주 극장가는 한산하다.『더 록』『인디펜던스 데이』등 여름흥행대작들의 약효는 떨어지고 추석 대목을 노린 작품들이 21일몰려 개봉되는 바람에 일종의 공백같은 상태다.그래서 이번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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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로풀로스 감독 "안개속의 풍경"
그동안 풍문으로 전해 듣던 그리스의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61)의 작품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21일 개봉되는 『안개속의 풍경』은 앙겔로풀로스 영화미학의 일단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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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름 저편에"
놀랍지 않은가.팔순을 넘긴 노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는 아직도 사랑을 찾아,아니 소재를 찾아 헤매는 영화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든다. 그가 탐색한 것은 인간의 영원한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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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가을바람 타고 5편 개봉 러시
처서가 지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아침.저녁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주 극장가의 식단이 풍성하다. 『구름 저편에』『미드나잇 익스프레스』『틴 컵』『열화전차』『립스틱 짙게 바르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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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안토니오니감독 "구름 저편에"
나이 여든을 넘긴 거장이 13년만에 영화를 만들었다.82년 『여인의 동일성』을 마지막으로 긴 휴면기에 들어갔던 이탈리아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그는 지난해 빔 벤더스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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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오락물 퇴조 가울 분위기 물씬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번주부터 극장가의 분위기도 바뀔 듯하다. 여름 특수를 겨냥한 할리우드 흥행대작들의 요란한 총성과 폭음에 귀 기울였던 관객들이 가을분위기의 서정적인 영화로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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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식 결혼"
얼마전 TV에서 소피아 로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방영됐다.로렌은 이 영화에서 어렵게 결혼했던 영화제작자 카를로 폰티 못지않게 미남배우 케리 그란트를 사랑했었음을 고백했다.그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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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수입영화 '헤어 누드'장면 허용
『잡지는 되고 영화는 왜 안되나.』그동안 영화 화면상의 「헤어(음모)누드」를 금지해온 일본 영화윤리위원회가 한 외국영화 감독의 이유있는 항의에 손을 들고 처음으로 음모누드의 화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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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 영화일생 한눈에-프랑스영화박물관서 회고전 열려
기성사회에 도전하는 청년상으로부터 차가운 갱을 거쳐 우수에 젖은 고독한 형사의 모습을 그려내며 프랑스 영화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 알랭 들롱(61).그의 영화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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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록 음악 프랑스 강타
좌파성향이 짙은 록 음악이 프랑스 대중음악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시적인 가사의 비중이 큰 프랑스 샹송의 전통에서 지적이며체제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록 음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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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TV 국내상영 뮤직매니어 가슴 설렌다
『첨단과 추억』.케이블TV를 시청하는 신세대와 기성세대에게 각각 즐거운 소식이 들려온다.전세계 젊은이들의 신세대문화에 큰영향을 주어온 美뮤직채널 MTV가 17일부터 국내에서 첫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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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100選 33.밤
영화인마다 관객과의 관계가 모두 다르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감독은 사상을 전달하는 한 방법으로 영화를 만든다. 미켈란젤로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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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백두대간 국내 未개봉 명작외화 40여편 수입상영
영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을 뿐 한국관객들에게는 감상기회가극히 드물었던 1급 명작 영화들이 대거 우리 영화관에서 선뵈게됐다.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이광모)은 걸작 영화 40여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