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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한수 집착하다 黑 상전벽해 제7보 (129~152)〓그냥 막고 살려주기는 억울해 129에 껴붙인다. 부분적인 맥점. 그러나 130에 돌이 놓이자 백에도 132라는 비상구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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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徐9단 희생타 던저 黑 발 묶어 제6보 (96~126)〓막으면 끊겨 크게 잡히므로 96으로 늦춘다. 그러나 99까지 두 점이 결국 사망했고 백귀는 흑귀로 둔갑했다. 백도 좌변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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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왕위전 '복병' 많아 대혼전 예상
2000년 왕위전 본선리그가 이변과 파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주 '왕위전의 사나이' 유창혁9단이 2패로 밀리며 도전권에서 멀어졌고 왕위전 13회 우승의 조훈현9단도 양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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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대우세의 徐9단 방심하다 위기 제5보 (73~95)〓백△의 한방에 명맥이 잡힌 흑은 75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후수로 넉점을 잡을 것같지도 않아 차라리 77로 발걸음을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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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72의 묘수에 安5단 망연자실 (61~72)〓61부터 생사를 건 제로섬 게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安5단이 63으로 하변을 살리자 徐9단도 64로 틀어막는다. 흑을 잡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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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黑, 허점 보이며 '전쟁터'로 白 유인 제3보 (38~60)〓흑▲는 자극적이다. 자기도 약한데 한판 붙자고 덤비고 있다. 徐9단은 희미하게 웃고 있다. 나이가 들었다지만 평생 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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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白 머뭇거리는 사이 黑 37 역습 제2보 (17~37)〓흑▲에 백△의 응수가 재미있는 선택이다. 이후 24까지의 외길을 걷다가 백은 기어이 흑 한점을 끊었다. 흑▲가 실리를 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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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서봉수-안조영
신예강자와 노장 '패기와 경험의 싸움' 제1보 (1~16)〓서봉수 2승, 안조영 2패. 비틀거리던 노장 서봉수9단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살아난 반면 싱싱하게 솟아오르던 안조영5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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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이세돌-원성진
매의 발톱같은 흑19, 백의 응수는? 제1보 (1~19)〓유창혁9단은 안조영5단을 꺾고 이세돌3단은 윤현석5단을 이겼다. 조훈현9단과 서봉수9단도 원성진2단과 양재호9단을 각각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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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윤현석-서봉수
魔에 홀린 듯 작은 실리 탐하다 패착 총 보 (1~277)〓서봉수9단도 산뜻한 첫승을 올렸다. 이것으로 8명이 모두 한판씩 두었다. 조훈현9단.서봉수9단.이세돌3단.원성진2단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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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3단 LG배 본선 티켓 따내
이세돌3단이 장장 27연승을 거두며 LG배 세계기왕전 본선 티켓마저 거머쥐었다. 최근의 연승행진으로 '비금도 소년' 대신 '불패소년' 이란 별명이 새로 붙은 이3단은 21일 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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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조훈현
白, 3번의 실수로 자멸하다 총보 (1~157)〓安5단은 마지막 1분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그런 분투의 흔적이 기보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曺9단은 시간을 절반도 안썼으나 완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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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조훈현
꽃놀이패 나자 安5단 드디어 항복 제7보 (141~157)〓조훈현9단이 패왕전에서 통산 20회 우승이란 신기록을 세웠다. 曺9단이 젊은 강자 이성재5단의 도전을 받고 3번기의 첫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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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安5단, 6집 반 추격 힘에 부칠 듯 제6보 (117~140)〓뻗을 때 쭉 뻗지 못하면 소강상태를 맞게 된다. 신인 안조영5단. 올해 21세다. 두터운 기풍과 응집력 있는 수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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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曺9단, 좌변에 신천지를 열다 (93~116)〓흑은 중앙에 많은 공을 들였다. 투자가 많은 곳을 지킨다는 것은 바둑의 기초이론. 그러나 曺9단은 93쪽으로 날아갔다. 누구나 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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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중앙 몰두하던 曺9단 81로 '허 찌르기' 제4보 (69~92)〓백의 安5단이 불끈 힘을 내 상변으로 파고들었으나 이 곳은 본래 뒷문이 터진 곳이어서 흑은 그리 아쉬울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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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安 5단 62로 저항 '때늦은 감' 제3보 (46~68)〓 "살아있는 바둑을 둬야 한다" 고 한다. "칼을 품어야 한다" 고도 말한다. 그렇다면 노타임으로 떨어진 백46의 절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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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백,정석 실패로 우변 흑진이 대세를 압도 제2보 (23~45)〓우하 귀에서 흑▲에 대한 安5단의 정석 선택은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검토실의 서봉수9단은 "이 사람은 바둑이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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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안조영 - 조훈현
安5단, 초반 정석선택에 이상감각 제1보 (1~22)〓 본선 서열 2위의 조훈현9단과 서열 7위의 안조영5단이 맞붙었다. 충남 예산 출신의 安5단은 1979년생으로 올해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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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원성진 - 유창혁
23까지 노타임으로 일관한 유창혁 제1보 (1~24)〓드디어 왕위전이다. 1965년 중앙일보 창간 때부터 시작해 어언 35년째. 멀리 김인9단부터 이창호9단까지 한국바둑을 이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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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엇갈린 바둑계 새 별] 조치훈 조카 이성재
조남철 - 조치훈 바둑가문이 배출한 신예강자 이성재5단(22)이 패왕전에서 조훈현9단과 가진 서전을 승리로 이끌며 정상 정복에 박차를 가했다. 이5단은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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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엇갈린 바둑계 새 별] 원성진, 18연승 앞두고 마감
파죽의 17연승을 달려온 '동자불(童子佛)' 원성진2단(15)의 연승행진이 아쉽게도 13일 마감됐다. 대신 이세돌3단(17)이 이날 서능욱9단을 꺾어 13연승을 이어갔다. 원2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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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 10년세도 맞선 '신예 쿠데타'
'4인방' 이 연초부터 수난을 겪고있다. 이창호9단이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의 치마폭에 빠지더니 유창혁9단과 서봉수9단마저 경력이 까마득한 신인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조훈현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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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창호' 꿈꾸는 유망주 목진석4단·박지은2단]
2000년에도 바둑계의 지배자는 이창호9단일 것이다. 함께 경쟁하는 프로들조차 그렇게 단언하고 있다. 하지만 엄동한설에도 풀뿌리는 봄을 준비하는 법. 도약을 꿈꾸는 두사람의 유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