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해도 가고 싶은 곳 ‘슬로시티’ 증도의 실험
증도에서 관광객들이 자전거로 섬을 여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내년에 관광객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전기자동차·달구지를 타게 할 계획이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신안군 증도는 10
-
새 장편 『한낮의 시선』 낸 소설가 이승우
이승우씨의 새 소설 한낮의 시선에는 릴케·카프카 등 외국 유명 작가도 거론된다. 이런 특성도 외국 독자들에게 흥미를 자아내는 요소로 보인다. [이룸 제공]소설가 이승우(50)씨
-
Special Knowledge 낯선 종교에 관한 짧은 이야기
지구촌의 종교는 다양하다. 민족에 따라, 지역에 따라, 역사에 따라 믿는 종교도 다르다. 우리에겐 불교와 기독교, 유교와 민족종교 등이 익숙한 편이다. 그러나 지구촌에는 우리에게
-
베스트셀러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 교수
친구들끼리는 이러쿵저러쿵 해도, 정작 아내 앞에서는 입도 뻥긋 못 하는 얘기가 있다. “나는 당신과의 결혼을 후회해.” 책 제목을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고 지은 저자는
-
현재진행형 윤복희, 예순셋의 숨 고르기
‘엄마가 뿔났다’의 안식년과는 많이 달라 보였다. 무대가 힘들거나 인생이 시큰둥해서가 아니다. 혹시나 무대에서 찾지 못한 나의 꿈이 있지 않을까? 올해 윤복희는 안식년을 선언했다
-
[home & deco] 더울 땐 치우고, 숨기고, 비워라
깨끗하게 정돈된 거실과 침실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푹푹 찌는 여름 집 안을 쉼터로 만드는 몇 가지 제안. 리조트 호텔처럼 집 꾸미는 6가지 방법 청소나 화초 기르기 외에 집을
-
“나의 전부… 그러나 늘 가슴 저미는 애틋함”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계급장’을 뗐다, 학습지 시장을 흔들었다
양태회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좌측 하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양 대표, 공아름(84년생), 김기웅(80년생), 이일영(83년생), 박광수(82년생), 이혜리
-
‘계급장’을 뗐다, 학습지 시장을 흔들었다
양태회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좌측 하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양 대표, 공아름(84년생), 김기웅(80년생), 이일영(83년생), 박광수(82년생), 이혜리
-
[노재현 시시각각] 워낭소리와 영자
김을분(84) 할머니를 기억하시는지. 2002년 416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그해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집으로’의 주인공이다. 평생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해 대종상 후보
-
장건 ② 한혈마(馬), 실크로드를 달려 새 세상을 열다
장건이 발 딛기 이전의 서역은 이란 아리안계의 백인들이 주도한 세계였다. 그러나 장건의 탐험여행으로 인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동아시아의 몽골리언들이 진출하게 되면서 유라
-
[week&CoverStory] 길동무 셋
황경화(中)는 걷고, 최미선(右)은 쓰고, 신석교는 찍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힘든 일 만나
-
[커버스토리] 길동무 셋
황경화(中)는 걷고, 최미선(右)은 쓰고, 신석교는 찍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셋 다 걸으며 찍으며 쓰고 있다. 몸을 낮추니 길이 열렸다. 길이 열리니 세상이 다가왔다.힘든 일 만나
-
영혼의 리더① 연꽃마을 각현 스님
윤동주 시인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와 했다”고 노래했다. 잎새에 이는 바람이 괴로웠던 사람들 중엔 각현(覺賢·64)
-
[BOOK책갈피] 혁명의 씨앗 뿌린 대장정 답사기
레드로드 손호철 글·사진, 이매진, 424쪽, 1만7000원 빨갱이 컴플렉스가 여전한 한국 사회에서 용감한 제목을 달았다. 책을 펼치면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레드로드’와 관련
-
[me] 엄마는 밥이야? … “안식년 주기 위해 가출시켰다”
‘뿔났다’ 세상이다. 도처에 ‘뿔난’ 사람들이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경기침체, 그리고 독도 논란까지. 그중 으뜸은 KBS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다. 또 극중 예순 넘은 어머
-
주부에게 가출을 허 하라
‘주부 가출’이 화제다.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사진)가 도화선이 됐다. 극중 한자(김혜자)가 ‘1년 휴가’를 끝내 관철시키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수
-
[편집자레터] 삶을 재충전 시키는 ‘안식여행’
신간목록에서 여행서가 다수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여름 휴가철이 코앞에 왔다는 게 실감납니다. 올해는 깊이 있는 사색을 담은 여행서가 유독 많습니다. 소설가 김인숙의 베이징 이야기
-
길 중의 길
더 많은 정보는 …www.walkholic.com 옛길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걷기의 즐거움과 자전거 타기의 매력에 빠진 이들 덕분이다. 사람들이 새로 난 곧고 너른 길을 따라
-
섬 중의 섬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 영화 ‘접속’에 나왔던 명대사다. 여행을 하다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가봐야 할 곳은 언젠가 꼭 가게 된다’ 4년 전
-
[남기고 싶은 이야기]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6)
쉽지 않은 결혼생활, 음악적 성공 그리고 이혼과 함께 온 최대의 위기 55. 불화의 싹 베트남 위문공연을 마치고 서울 세검정 신혼 집으로 돌아오자 길옥윤 선생의 생활 태도는 다시
-
[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70. 뉴욕 여행
길옥윤씨와 별거하던 때의 필자.‘이별’은 나와 길옥윤 선생이 별거하던 1971년 만들어졌다. 발표는 72년에 했다. 결혼 초부터 술로 인한 갈등이 끊이지 않자 우리는 결국 별거를
-
언론계 떠나 ‘튀니지 세일즈맨’으로
한국에 부임한 지 4개월이 된 무스타파 카마리(62·사진) 주한 튀니지 대사는 이력이 독특하다. 그는 언론인에서 곧장 외교관이 됐다. 그는 30여 년 동안 여러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
[대한민국구석구석] 절벽 위에 홀로 핀 이땅의 ‘봄 관측소’
'검멀래' 해변 저 멀리 등대가 당당하다. 등대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은 이제 몇 안 된다. 등대공원.소가 누워있는 모습 같다 해서 붙은 이름 우도(牛島). 우도와 성산포 사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