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보는 명사설(83년 1월 1일)한민족과 기술혁신
새해 아침 우리는 새삼 새로운 과제와 소망으로 경건한 마음이 된다. 이 시대는 기대와 소망만의 안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비상한 노력과 결의를 요구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편승
-
양TV 대형 6·25특집물 경쟁
KBS와 MBC-TV는 6·25 35주년을 맞아 대하반공드라머를 비롯, 다양한 특집물을 마련해 내주 초부터 집중 방영한다. KBS 제1TV는 『6월 연속기획』아래 한국전쟁영화시리즈
-
「문제」를 덮어둔다고 해결 안된다|안개가 아무리 짙어도 「있는것은 있는법」| 서로 감속 운행해야 불상사 막을수 있다
『야릇하여라. 안개속을 헤맴은…』하고 독일시인 「헤르만·헤세」가 노래한 농무의 계절이 찾아왔다. 서울의 새벽은 이즈음 며칠째 시계 50m의 짙은 안개가 끼어 출근차량들이 감속운행을
-
통일교육「긍정적 의식」이 아쉽다|「학생중앙」고교생 5백87명 조사결과 지적
남북통일에 대해서 상당수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통일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현실긍정론과 교육의 이상론을 두고 교육계에서 논의가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학생중앙』
-
3당대표의 새해정국 진단-민주 공명선거 기틀다지는 한해로
▲정내혁 민정당대표위원=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읍니다.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었지요. KAL기 격추사건·버마 암살 폭발사건 등은 침통하
-
중보한「적극안보」에 제동
일본 총선의 실망스러운 결과는 일본안의 외부간섭을 싫어하는 보수세에 승리를 안겨준 외에는 다른 별 의미가 없다. 「다나까」(전중각영)의원의 승리는 선거구민들이 공공사업을 자기들 선
-
전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우리는 KAL사건·버마암살폭발사건을 통해 우리국가와 민족이 처해있는 내외상황이 얼마나 험난한가를 다시 한번 직시하고 반이성과 반문명으로 치닫는 폭력주의자들의 실상을 뼈저리게 체험했
-
(58)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11월29일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참모총장의 보고를 들은 다음 중공군이 지금 침략해온 것은 하느님이 한국을 구하려는 방법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것은 대통령이 각료와 아랫사람들을
-
이번 사건의 교훈
우리는 악몽과도 같은 1주일을 보냈다. 7일은 KAL여객사 희생자들의 합동위령제를 갖고 원혼의 통한을 위로하며 다시금 소련의 만행에 국민적인 분노를 터뜨렸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까
-
중공기와 공습경보
지난 5월에 일어난 중공민항기 피납사건의 주모자들에 대한 재판이 아직 끝나지도 않은 이때, 중공군 조종사가 미그-21을 몰고 또 한국으로 귀순해 옴으로써 한국과 중공간에는 또 하나
-
한국교회 제 갈길을 잃고 있다|가톨릭 『사목』지, 젊은 신부들 대담 실어
「오늘의 한국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길과는 전혀 다른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껏 개인차원의 자선으로 여겨 죄책감을 많이 심어주고 그중 조금을 덜어주는
-
한민족과 기술혁신
1983년 계해년의 새 아침을 맞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새해 아침 우리는 새삼 새로운 과제와 소망으로 경건한 마음이 된다. 먼저 모든 이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또 한해
-
한-인니 공영 다져|수하르토 대통령 방한의 의의
「수하르토」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전두환 대통령의 아세안 순방 때 양국정상이 합의한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을 실전적으로 구현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지난
-
「문화한국」의 문화
문화의 달, 10월이, 추석과 국군의 날이 겹쳐져 시작된 것은 하나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추석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전통적 명절로서 우리의 기후, 풍토와 결합된 민족적 생산
-
사다트 최후의 회고록
나는 해결방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는 어떠한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더라도 냉정을 잃어 화를 내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있다. 더구나 나는 문제해결을 위해 한가지 방안만을 찾으려
-
「말」따라 추적해 본 정 365일
「새시대」「새정치」「새질서」「새국회상」…등 「새」자가 붙는 말이 유난히 많았던 81년-. 정당들의 창당, 양대선거, 두차례의 국회, 정부기구개편등 숨가쁜 정치일정을 거치면서 정가와
-
전원 판문점 들러 「긴장 상태」 체험|한일 각료회담 주변
11일상오 부처별로 열린 개별 각료회담은 양측 수석대표인 노신영외무장관과 「소노다」(원전직)외상간의 회담이 2O분 늦는 이변으로부터 시작. 「마에다」(전전리일) 주일대사는 9시7
-
일본의 영해침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주장은 더이상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 1697년 일본의 에도(강호)정부가 독도를 포함한 울릉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했던 것을 일본사람들, 특히 외무성이 모
-
공영 촉진한「기술」-「자원」상호보완|전대통령 인니방문, 우국 관계에 새장 열어
전두환 대통령이 아세안 5개국 순방길에 인도네시아를 첫 방문국으로 선택한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우선 5개국 중 전대통령을 제일 먼저 초청해 방문원칙이 결정된 나라가 인도네시아였
-
"참회하자 죽음의 공포 사라져…"|암 선고 후 「4개월 인생」 살고 간 조재관 박사의 간증
지난 17일 암으로 작고한 건국대 대학원장 천우 조재관 박사(50)가 죽음을 나흘 앞둔 13일 투병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20년간 근무해온 동대학 학생회관에서 교수·제자 등 6백여
-
(1)-비중커진「동남아연」
자원의 빈고라는 아세안 (ASEAN) 5개국이 전두환대통령의 순방을 기다리고 있다. 67년 참석된 아세안은70년대의 격동과 충격을 우리와 함께 체험한 이웃들이다. 그래서 한국과 아
-
비핵3원칙의 허구
일본은 핵무기의 피폭체험을 가진유일한 나라다.일본사람들이 말하는「핵알레르기」가국방·외교정책에서언제나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그매문이다. 핵무기를 ⓛ생산하지도 않고 ②소유하지도 않
-
주5일 수업제
국민학교의 과밀교실을 해소하기 위해 문교부는 1주일에 5일동안만 수업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이규호문교부장관은 지난 16일 국회문공위에서 국민학교의 과밀수용과 2부제수업의 해소대
-
사회안정으로 정치·경제발전
남덕우 국무총리는 18일 『정치의 착실한 발전·제2의 경제도약·국가의 안전보장 등 새시대가 지향하는 국정지표나 소망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