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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한 대뿐인 생가 마을 단골로 묵다 여생 마친 호텔 …
이탈리아 북부 부세토시 베르디 광장에 있는 베르디 동상.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탄생 200주년인 올해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기념 행사가 촘촘하다. 밀라노 라 스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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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하우스 곳곳에 개혁 흔적이…
루터가 죽기 직전 섰던 설교단이 그대로 남아있는 아이슬레벤의 성 앤드루 교회. 옛 동독 시절 오랜 종교 박해의 영향때문인지 신도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루터의 자취를 좇아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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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장시위대 공격 미 대사·외교관 4명 숨져
크리스토퍼 스티븐스이슬람 종교와 예언자 마호메트를 모독하는 내용이 담긴 미국 영화를 규탄하는 리비아 무장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크리스토퍼 스티븐스(사진)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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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이 기립박수...최연소 우승 김정훈과 유럽파 김주택·윤승환
크레모나 공연을 마치고 함께 자리한 김정훈·윤승환·김주택씨(사진 왼쪽부터). 2012년 ‘베르디의 목소리(Voci Verdiane)’는 한국 젊은이들의 독차지였다.베르디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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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늘 앉아 먼 산을 즐긴다 … 집 옥상에 ‘무릉도원’ 만든 부부
서울시립대 김한배(오른쪽) 교수 부부의 휴식 시간. 관목들로 둘러싸인 옥상정원에 앉아 아내는 연주하고 남편은 책을 읽는다. 우면산 기슭 3층집 옥상 132㎡ 공작단풍·배롱나무·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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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⑫ 우찬규 학고재 대표의 팔판동 삼호당(三乎堂)
1 4월은 학고재 우찬규 대표의 집 ‘삼호당’의 향이 가장 깊은 달이다. 꽃잎은 희고 꽃받침도, 수술도 푸른 청매가 피었다. 2 삼호당은 주련의 집이다. 기둥마다 추사의 대련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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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대만(臺灣) 수도 타이베이(臺北)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지금부터 20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인들에게 ‘중국’의 의미가 ‘자유중국(중화민국)’에서 ‘중공(중국공산당)’으로 바뀌었다. 한국정부가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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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용량 1500cc 뇌의 무한 확장…정수진 ‘뇌해도’의 마력
박상륭의 소설 『죽음의 한 연구』는 불후의 명작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이 소설을 이광수의 『무정』 이후 최고의 장편 소설로 꼽는다. “공문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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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00m 절벽 틈 神이 내린 성지
1 로마시대인 4세기 말 절벽 한가운데 세워진 터키 트라브존 수멜라 수도원. 2 트라브존 아야소피아 성당 박물관. 사람의 발길이 닿기도 어려운 심산유곡 깎아지른 듯한 절벽 한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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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테마·정보화 마을 관광객 몰려
2009년 11월 경남 밀양의 평리산 대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층층이 논밭이 있는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 다랭이마을에는 지난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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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하나에도 짙은 문화의 향기,모로코 스타일에서 미래를 찾는다
1호텔 로열 만수르의 밤풍경 관련기사 “최고만 모아 놓은 모로코 문화의 수공예 칵테일” 영화 ‘카사블랑카’로 우리에게 친숙한 모로코는 북서 아프리카의 서쪽 끝에 있는 입헌군주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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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만 모아 놓은 모로코 문화의 수공예 칵테일”
1 호텔 입구 안뜰 2 티룸 3 모로코 레스토랑 로열 만수르의 쇼마(Chaumard) 대표는 70세 정도의 프랑스인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La Legion d’Honneur: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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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는 나의 힘 … 정동현 원장님께 추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앙SUNDAY를 읽으면 엔도르핀이 막 돕니더. 암과 싸우는 에너지를 준다 아입니까.” 경북 청도의 장명숙(54·사진)씨. 지난해 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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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는 나의 힘 … 정동현 원장님께 추천”
“중앙SUNDAY를 읽으면 엔도르핀이 막 돕니더. 암과 싸우는 에너지를 준다 아입니까.” 경북 청도의 장명숙(54·사진)씨. 지난해 초 유방암 판정을 받은 뒤 가족이 있는 대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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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위로는 내 문제를 누군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관련기사 알랭 드 보통은 우리는 왜 일을 하는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41)은 최근 저서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이렇게 말한다. “(일은) 우리의 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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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고 친환경 진료…전국 병원들 ‘녹색병원’ 바람
안양 한림대병원 태양광 발전시설. 낮에 전력을 비축한 뒤 주차장 주변을 밝히는 데 쓴다. [한림대병원 제공]비가 내린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옥상. 빗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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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포개지는 우주, 그 떨림의 시학 -장은석- 0. 전주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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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삐삐’ … 이 소리만 울리면 수석들은 긴장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통령이 사는 곳. 청와대다. 주소지는 '110-820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1 대통령실' 청와대 직원들의 업무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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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삐삐’ … 이 소리만 울리면 수석들은 긴장한다
청와대 인터폰은 소리가 세 가지다. 직원들끼리 하는 인터폰에서는 일반적인 키폰 소리가 나지만, ‘삐리∼ 삐리’하는 소리가 나면 수석비서관이 부하인 비서관이나 행정관을 부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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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단열 ‘패시브 하우스’ 난방비 93%, 냉방비 50%↓
17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과학관 안뜰에 들어선 단독주택 ‘그린홈’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쾌적하고 시원한 공기가 반갑다. 현관 모니터에 표시된 실내 온도는 26도. 집 안 어디를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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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헌화 도중 "사죄해" 야유
29일 오전 경복궁 앞마당에서 거행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운구차량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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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집이 감옥 … 안마당 돌려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21일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www.knowhow.or.kr)에 또 글을 올렸다. 다섯 번째다. 제목은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다. 이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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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전문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언론에 호소합니다.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부탁합니다. 그것은 제게 남은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입니다. 저의 집은 감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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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저의 집 안뜰을 돌려주세요" 홈피 글
20일 경남 김해시 봉화마을에 비가 내리자 취재진이 비닐을 뒤집어쓴 채 사저를 주시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1일 언론에 지나친 취재를 자제해달라는 요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