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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꽃잎 밟으니 흙길 위에 꽃도장 … 오래 잊고 살던 이 편안함 왜 몰랐을까
신발을 벗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조영회 기자]‘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오랫동안 가둬 놓았던 마음의 신발까지 함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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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에서 두 줄 실선은 무슨 뜻?
최근 버지니아주에서 66번 고속도로를 달려본 운전자라면 한 번쯤 달라진 도로에 눈길이 갔을 것이다. 일단 새롭게 아스팔트가 포장된 도로, 깨끗하게 칠해진 차선이 그동안의 오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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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전통 스며 있는 옛 도심, 유럽풍 일색 개발구
1 중국어 선생을 통해 알게 된 샹신원씨 가족이 사는 이튼 빌리지. 단지는 유럽풍 건축양식과 전원풍 조경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은 이 호수에서 낚시를 한다. 2 스취안제를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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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 잃고, 다시 찾는 길… 路는 잃었어도 道에 다가서다
1, 2 세계에서 셋째로 긴 양쯔강. 강 하구의 삼각주 공업지대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하는 재화를 생산하는 곳이다. 자동차들이 마치 찬합에 담긴 밥알처럼 빽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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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정자의 고장, 경북 봉화의 찬란한 5월
청량사의 부속 암자인 응진전 앞에 서서 청량산 주변 산세를 둘러보고 있다. 청량산은 겉보기엔 쉽게 오를 수 있어 보이나 정작 올라보면 경사가 만만치 않다. 혹자는 청량산의 이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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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참나물 밟았네 … 일월산 대티골엔 산나물 천지
육지속의 섬,영양군의 산에는 각종 청정 산나물이6월중순까지 자란다. 산나물의 보고라는일월산에서 아낙들이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영양군은 경북 내륙 깊숙이 숨어 있다. 군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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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픔’을 관광자원으로 … 일본의 역발상
지난 16일 일본 삼경(三景)의 하나인 미야기현 마쓰시마(松島)를 바라보는 해안가. 식당과 상점이 들어선 한 건물 안에는 10여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3·11 대지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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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보다 화려 '김유신 장군묘' 실제 주인은?
경주시 충효동 송화산 봉우리에 자리 잡은 김유신 장군 묘. 이근직 교수는 ‘김유신은 금산원에 장사 지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으로 보아 장군의 무덤은 들판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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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평창” 영어 배우는 강원도
준법정신을 기르고, 국제표준 에티켓을 익히는 등 강원도민이 문화도민이 되자는 캠페인이 추진된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다. 강원도는 2018평창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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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LGU+, 울릉도에 LTE망 구축 外
기업 LGU+, 울릉도에 LTE망 구축 LG유플러스(U+)가 국내 최초로 울릉도에 LTE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3일부터 9개 팀 20여 명을 투입해 도동과 현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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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미슐랭 가이드’ 그린 가이드 부문 사장 올리비에 브로솔레
세계 여행 매니어와 미식가의 바이블인 ‘미슐랭 가이드(Le guide Michelin)’. 1900년 창간호 이후 111년을 맞는 올해 처음으로 5월 ‘한국’편(불어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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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 맞으며 씽씽 … 경주행 기차와 함께 달려요
5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남한강 자전거길 북한강철교 구간에서 자전거들이 줄을 지어 달리고 있다. 중앙선 열차가 다니던 북한강철교의 바닥을 나무로 만들고 4곳에 강화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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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달라" 세계 최고 '큰손' 서울서 비명 왜?
밤 9시, 숙소 찾아 서울서 인천으로 중국 국경절인 10·1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요우커들이 28일 저마다 쇼핑백을 가득 채운 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호텔로 들어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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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1년 “이랄라꼬 합치자 했나?”
“거지 둘이 결혼한다고 백만장자가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부부싸움만 하게 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통합이 한창인 스위스에서 정치인들이 통합을 밀어붙이려고 하자 한 경제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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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야간산행
21일 오후 7시 30분. 양천공원에 주민 120 명이 모여 몸을 풀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지만, 이 날은 두 시간에 걸친 야간산행에 참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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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야간산행
21일 오후 7시 30분. 양천공원에 주민 120 명이 모여 몸을 풀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지만, 이 날은 두 시간에 걸친 야간산행에 참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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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3색 신호등’ … 5년간 벌금만 89억원
사진출처=데일리메일 빨간색 화살표 표시. “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최근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이유로 3색 신호등이 전면 폐지됐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이보다 더 황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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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 화성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여행’ 5월의 순서는 화성이다. 경기관광공사가 화성을 추천한 이유는 다음 달 8∼12일 화성 전곡항에서 국제보트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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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서울성곽 구름다리로 잇는다
서울 남대문 주변에 육교와 하부 지형물을 설치해 서울성곽을 복원한 모습(위쪽 조감도). 위로는 성곽이 지나가고 아래에는 차가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곽이 있었던 도로 표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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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빨간 화살표는 열중차렷 같다”
박종준 차장(左), 심재철 의장(右) 한나라당이 4일 경찰의 ‘3색 신호등’ 도입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찰청과 당정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도입 계획을 수정하라고 요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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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진짜 역사공부는 현장체험, 친구들과 떠나볼까요
역사 체험학습은 오감으로 받아들여 이해도 빠른 데다 기억에도 오래 남아 교과서 학습과 맞물렸을 때 큰 힘을 발휘한다. 학생들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막막함 때문에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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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구간 가드레일 ‘실종’ 맘놓고 씽씽 달리다 끼익~
제2자유로가 14일 완전히 개통돼 경기도 고양과 파주에서 서울로 오가는 교통 여건이 개선됐다. 그러나 일부 구간의 안전시설은 미비한 상태다. [연합뉴스] “빨라졌다. 하지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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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 제품 ‘우리가 책임진다’
우리나라의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한 관련 법규나 표준 시스템은 선진국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도 제조사에 따라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등 천차만별인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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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명한 가을에 퍼지는 둘레길 신드롬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북악터널 위쪽에서 정릉 쪽으로 이어지는 명상길(사색의 길)로 들어서 수유동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둘레길 중 제법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