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세한 김근태 누구인가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서울=연합뉴스] 체포 26회, 10년 간의 수배생활, 구류
-
[이홍구 칼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문화와 민주공동체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통신기술 덕택으로 서로 간의 소통 속도는 매우 빨라졌고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와 같은 새 소통 방법이 오히려
-
중국 갔던 중소기업들 … 또 몰래 밤에 짐 싼다
한동안 뜸했던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의 무단철수가 다시 생기고 있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다. 원저우(溫州)발 ‘도산의 물결(倒閉潮)’이 한국 투자기업에까지 파급되고 있어
-
‘민주당 버스’ 누른 박원순 SNS … 젊은층 오후에 몰렸다
야권 단일후보 경선이 열린 서울 장충체육관 앞에는 3일 오전 10시부터 ‘민주당 버스’가 줄을 잇기 시작했다. 20여 대의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았다
-
[BOOK] 이 침대 위에서 100년간 무슨 일이 있었나
침대 최수철 지음 문학과지성사 582쪽, 1만4000원 중견소설가 최수철(53)씨가 “계절이 무려 열 번 넘게 바뀌는”, 긴 시간 동안 공들여 쓴 장편소설이다. 그래선지 부담스러
-
‘보안사 악몽’ 시달리다 세상 떠난 박정만
1999년 12월 국립공원 내장산 호수공원 앞에 세워진 박정만(1946~88) 시인의 시비. 1981년 6월 중순의 어느 날-. 보름쯤 집에서 요양하다가 첫 출근한 날이었다. 시
-
두 팔 매단 채 몽둥이 세례 … 악몽이 시작됐다
김경인 화백이 필자에게 ‘한수산 필화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린 ‘J씨의 토요일’, 100* 80㎝ 한수산이 압송돼 온 것은 내가 보안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날, 그러니까 5
-
[이홍구 칼럼] 미·중 정상회담 지켜보는 한국인의 시각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미·중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한국인의 마음은 공연히 불안하다. 당사자였던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열강의 정상들이 한반도 운명을 마음대로 요리했던 태프트·
-
덩샤오핑 숙원 4000달러 … 10년 앞당겨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해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200
-
은행권은 물론 한국 신인도에 어두운 그림자
신한금융지주엔 악몽과도 같은 보름이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전임 행장이었던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시작된 내분 사태는 신한의 명성을 땅
-
일제의 만행 증언하는 사형장 앞 ‘통곡의 미루나무’
사적 제324호인 서대문형무소 옥사(獄舍). 1987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옮겨가기 전까지만 해도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옥사 7개 동, 사형장, 보안과
-
미 정부가 550만 달러 내 쌍둥이 건물 지어
1961년 준공된 주한 미 대사관 건물과 2009년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이 광화문광장에 나란히 서 있다. 광장에 흐르는 ‘역사물길’처럼 광화문 일대의 모습은 변하고 있다. 신동연
-
악몽으로 남은 30년 전 ‘필화 경험’, 신앙의 힘이 그 분노 잠재울까
소설가 한수산씨의 새 장편 『 용서를 위하여』는 신앙을 통한 용서에 대한 이야기다. [해냄 제공]소설가 한수산(64)씨가 1981년 본지 연재소설 ‘욕망의 거리’로 인해 겪었던 ‘
-
얼굴은 감춰도, 눈물은 감출 수 없었다 … 탈북여성 북한 인권 고발
신분을 감추려 푹 눌러쓴 모자는 흐느낌에 떨렸다. 짙은 선글라스 아래로 굵은 눈물 줄기가 볼을 타고 흘러 턱선에 맺혔다.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반(反)인도범죄 조사촉
-
사회심리치료학과(학사, 석사, 박사과정)개설
서울기독대학교 2009년 후기 신입생모집 심리치료, 심리상담 “사회심리치료사”자격증 취득기회 전직대통령이 검찰의 수사에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면서 막연히 사회심리치료
-
잠 안 자는 사회
세계에서도 가장 노동시간이 긴 편인 한국의 회사원이나 공장 직원, 자영업자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거기에 더하여
-
[이홍구 칼럼] 절실해진 통일외교의 비전과 전략
“미국·중국·일본·러시아·한국, 즉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5개국이 북한의 불합리한 공세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신국제질서 건설이란 과제는 애당초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헨리 키
-
[이홍구 칼럼] 인권선언 60주년과 위기 극복의 원칙
모레 12월 10일이면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게 된다. 인권에 대한 무지와 경멸이 인류 양심을 짓밟았던 제2차 세계대전의 악몽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48년, 인류사회의 모든
-
[Seoul Serenade] 악플의 악몽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2008 베이징 D-30] ‘올림픽 코드’가 중국을 바꾼다
촛불 정국에 파묻혀 있던 베이징 올림픽 대회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올림픽 이후 꼭 20년 만에,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
한·미 전문가가 본 '쇠고기 해법'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 원장과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가 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조지타운대 공동 주최로 열린 워크숍에서 각각 북한 핵과
-
“타인의 아픔 공감하는 상상력이 세상 바꾼다”
『해리 포터』시리즈의 저자인 J K 롤링이 5일 제 357회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 로이터=연합뉴스 졸업 축하 강연을 준비하면서
-
진보·전통이 교차한 19세기 말의 악몽
아일랜드 작가 브램 스토커의 1897년 작품 『드라큘라』는 세기말의 어두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오는 작품이다. 여인의 피를 빨아 먹음으로써 자신과 같은 흡혈귀로 만들어버리는 드
-
돈 없으면 아프지도 마!
식코감독 마이클 무어러닝타임 123분개봉예정 4월 3일냉전 종식 이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은 또한 유일하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 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