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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힐링캠프, 베티 포드 센터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 있는 베티 포드 센터.미국 제38대 제럴드 포드 대통령(1913~2006)의 부인인 베티 포드 여사(2011년 작고)는 백악관 시절 알코올과 약물에 탐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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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잃은 손자의 위대한 용서 … 최연소 사형수 새 생명을 얻다
1985년 5월 14일 점심 무렵. 미국 인디애나주 개리에서 성경 공부를 도와주던 루스 펠케(78) 할머니를 4명의 여고생이 찾았다. 성경 공부가 하고 싶다는 말에 할머니는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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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남편 따라 산에 갔고 다리도 잃었어, 우리 얘기야”
박정덕씨가 서울 보라매동 집에서 현대사이념 전선의 한복판에서 살아온 드라마같은 삶을 회고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한 많은 인생이라 그냥 죽기는 억울해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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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기업은 은둔의 담을 허물라
이철호논설위원 법정구속된 SK 최태원 회장의 비운은 단순한 개인적 사안이 아니다. 얼핏 보면 재수없이 걸린 듯 여겨질 수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서 사무실 금고의 175억원짜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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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구수 잡아먹는 괴물 이용규
이용규올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용규놀이’가 계속될까. 그렇다면 상대 팀에 이보다 더한 악몽은 없다. WBC에선 홈런타자 이승엽(37·삼성)보다 이용규(28·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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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날 수 없는 밥벌이의 굴레
알베르 카뮈는 “카프카 예술의 요체는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번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데 있다”고 썼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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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에게 가해진 끔찍한 고문, 대체 왜?
국제아동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1876∼1928·영국)은 “전쟁의 가장 큰 대가를 치르는 건 어린이들”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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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반군 모두 아이들 총알받이 세우고 고문”
국제아동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1876∼1928·영국)은 “전쟁의 가장 큰 대가를 치르는 건 어린이들”이라는 말을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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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지옥 같던 터널 주행...'고양이귀 국수'로 보상받다
▲터널 5개를 통과해 중국의 남북을 가르는 친링산맥을 뚫고 나가자 내리막길 양쪽으로 수려한 풍경이 펼쳐졌다. 시속 40㎞로 달리다 급제동해 한 장 찍었다. 산맥 남쪽에선 비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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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미·중 냉전과 동아시아 혼전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먹구름이 몰려오는 듯 국제정세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말로부터 독일 통일까지 40여 년간 세계를 동서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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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지옥 같던 터널 주행...'고양이귀 국수'로 보상받다
터널 5개를 통과해 중국의 남북을 가르는 친링산맥을 뚫고 나가자 내리막길 양쪽으로 수려한 풍경이 펼쳐졌다. 시속 40㎞로 달리다 급제동해 한 장 찍었다. 산맥 남쪽에선 비가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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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영환 청문회’도 못 여는 국회
전기고문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김영환씨 문제가 국회에서 방치되고 있다. 온몸에서 살 타는 냄새가 났고 500군데 화상을 입었다는 김영환씨의 증언은 20년 된 한·중 수교사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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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사북사건 악몽 당사자들 용서·화해 주선
사북사건 당사자들의 30여 년 묵은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풀어낸 탁경명씨가 그 지난한 과정을 담은 책 『사북사건 33년 만의 화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1980년 4월 강원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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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대를 이은 학살극 … 30년 전 ‘하마 악몽’ 재연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중서부 훌라 마을 주민이 전날 친정부 민병대의 공격으로 숨진 어린이 등 희생자들의 시신을 집단매장하고 있다. [훌라 로이터=뉴시스] 어린이 49명을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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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유럽 재정위기와 공동체 정치의 시련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다시 세계 경제는 수렁에서 허덕이고, 요동치는 그리스 사태에 따라 한국의 주식시장도 널을 뛰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 시장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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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경기동부에 채찍보다 햇볕을 …
이철호논설위원 숨가쁜 반전의 연속이다. 진보당 이정희씨는 하루 아침에 낭떠러지로 떨어진 신세다. 유시민씨는 느닷없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둔갑했다. 기획 폭력의 현장에서 심상정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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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 ⑦ (마지막 회)
기록이란 과연 위대한 행위다. 기록이 나를 해방시킨다. 기록이 나를 구원한다. 구원이란 마음 깊은 구석에 숨겨놓았던, 애써 외면해왔던 지지리도 못난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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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민주 잊고 싶은 이름, 2002년 이회창과…
새누리당 ‘대세론’ 트라우마 경쟁 없는 독주체제 잘나가다 노무현 ‘경선 드라마’ 뒤 역전 왼쪽부터 이회창, 박근혜, 안철수, 고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대통령 선거전에서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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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계·노무현계 … 계파 공천 숨은 코드는 ‘배반의 추억’
지난 5일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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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성매매 강요당한 소녀, 구출 뒤 첫마디가…
성매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시댁 식구에게 고문을 받다 최근 구출된 아프간 소녀 사하르 굴이 7일(현지시간) 카불의 한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카불 AP=연합뉴스] 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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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하는 상대방 2위 성매매 종사자, 1위가…
가정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게 우리 문화다. 그러나 한 외국계 기업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부부의 외도 비율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JTBC는 지난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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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부 보고서`…한국인의 외도 실태
가정의 가치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게 우리 문화다. 그러나 한 외국계 기업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부부의 외도 비율이 세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JTBC는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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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만신창이 된 김근태 노래에 부인 '깔깔'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영정을 든 김 고문의 사위 김동규씨가 12월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뒤편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이계안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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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한 김근태 누구인가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서울=연합뉴스] 체포 26회, 10년 간의 수배생활, 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