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덮은 까마귀 10만마리···겨울마다 울산 태화강에 몰린 이유
먹이를 찾고 있는 까마귀. 프리랜서 공정식 가장 영리한 새 까마귀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손님 까마귀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울산에서 들려온다. 2000년 무렵부터 울산 태화강 삼호
-
"文정부 2년차 징크스 앓고있다" 내부악재에 술렁
“문재인 정부가 소포모어(2년차) 징크스를 호되게 앓고 있다.” ‘호재 뒤 악재’를 반복해서 겪는 문재인 정부의 최근 상황을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소포모어 징크스(
-
[소년중앙] “생동감 있는 목소리 위해 다른 캐릭터까지 살펴요” 성우 김채하를 만나다
김보빈 학생모델(왼쪽)·김채하 성우가 제1녹음실에서 영상을 보며 대본을 확인하고 있다. 여러분은 간절히 원하던 꿈을 이룬 적 있나요. 작은 소망이어도 좋아요. 방학 계획 잘 지키
-
97년 흑금성 폭로 'DJ 죽이기 공작'…정동영 "실제 오익제 입북에 으악"
━ [강민석의 시선] 정동영과 '흑금성', 그리고 '안중근 프로젝트' 월북한 오익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평양도착 모습. 강민석 논설위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
[어쩌다 집사] #6. 나의 고양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마더’ 이야기다. 주인공 강수진(이보영)의 양모 차영신(이혜영)은 죽음을 앞두고 뜻밖의 선물을 받는다. 수진의 친모가 간직하고 있던 딸의 어릴 적 사진과
-
[마음읽기] 봄의 싹틈과 상춘
문태준 시인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이지만 봄은 봄이다. 봄이 활짝 펼쳐지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엔 텃밭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일손이 조금씩 바빠지고 있다. 텃밭 분양을 끝낸 밭에
-
차 안에 넣어준 굴비 한상자
━ 삶과 믿음 코가 시리는 겨울밤은 아직도 깊고 어둡다. 작년 요맘때 나는 북해도 여행을 했었다. 눈 깜박할 사이 일 년이 훌쩍 지나갔다. 출발하면서 가벼운 신을 신고 가
-
지나 한 "검찰 가혹하고 기막히다"
지나 한씨가 검찰의 가석방 반대에 대해 편지(왼쪽)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른쪽 사진은 옥중에서 칼리지 과정을 수료한 뒤 찍은 졸업 사진. [아둘람선교회 제공]①10만달러 줬다는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멧돼지 쫓으랴, 아이와 놀아주랴...전원 단독주택의 '파수꾼' '힐링제' 견공들
귀여워 보여도 멧돼지를 쫓아내는 용맹스런 우리 동네 개들이다. 가운데 개는 최근 눈 수술을 받았다. 왼쪽부터 풍산개, '믹스견', 골든 리트리버. 제가 사는 동네에
-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젊은 가수 부부도 이사 온 전원 주택…"낭만요? 일 끊이지 않은 몸 고생"
북한산 전원 단독주택에도 가을이 왔다. 서울에서 보는 쟁반 같은 둥근달.북한산 위로 달이 솟았다. “주성치가 이사 왔대.” “연예인?” “가수라네. 부인도 노래한다네.”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
[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
[미국 45대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누구
도널드 트럼프(70)는 이민자의 후손이다. 1946년 독일계인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스코틀랜드 태생인 어머니 매리 애니 사이에서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그의 아버지는 뉴욕
-
[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8. 딸기의 밤 (2)
세상의 모든 소리는 공중을 떠돌다가 지하로 스며든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에서부터 생선 장수, 생선 사라고 외치는 소리까지 반지하는 도시의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곰씨의 동굴
━ 학교 컴퓨터 앞에 웅크리고 앉은 남자, 그는 매일 하얀옷을 입고 절을 했다 [그림=화가 김태헌]습관처럼 나이를 헤아리곤 했다. 다가올 겨울이 지나면 스물여섯이었다. 스물여덟이
-
우 수석 차적조회 수사…의혹 키운 경찰의 거짓 해명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차량에 대한 ‘불법 차적조회’ 사건이 말썽이다. 경찰의 어정쩡한 해명이 되려 의혹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한 언
-
게스트하우스 갖춘 모던 스타일 목조주택
[중앙일보조인스랜드기자]남양주 박희진 씨 부부의 스위트홈 엿보기아파트 중심으로 흘러가던 국내 주택 소비 트렌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칙칙하고 획일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전원
-
[통신원 리포트] 뉴요커가 바라본 미국 대선
힐러리는 역겨울 정도로 계산적인 ‘준비된 대통령’… 트럼프 인기는 미국이 과거로부터 진보하지 못했다는 진실 보여줘뉴요커는 미국 대선의 숨막히는 각본에 분노한다. 그 분노를 무관심으
-
[단독] 고성 암매장 큰 딸, 학대 못이겨 "다 죽여버리겠다" 절규
[사진 중앙포토] 다 죽여버리겠다.”‘고성 7세 친딸 암매장’ 사건의 희생자인 박모(42)씨의 딸(7)이 사망 전 적개심을 드러내며 한 말이다. 어린 여자아이가 한 말로서는 믿기
-
[매거진M] 이번 주말엔 어떤 영화볼까?…쿵푸팬더3 vs 갓즈 포켓
[이 영화, 볼만해?] 쿵푸팬더3원제 Kung Fu Panda 3 감독 여인영·알레산드로 칼로니목소리 출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먼, J K 시몬스, 브라이언 크랜
-
2~5번 홀이 아멘코너 … 박인비·유소연 ‘금’ 노려볼만
112년 만에 올림픽 골프 경기가 치러질 리우 골프 코스. 현재 막바지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에 촬영한 골프장 전경. [게티 이미지] 108년 전인
-
[단독] 아슬아슬 … 15년 넘은 타워크레인이 초고층 아파트 공사
지난달 16일 쓰러진 인천시 타워크레인은 20년간 안전점검을 받지 않았다. [중앙포토]# 지난달 16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 부평역 근처 오피스텔 공사 현장. 높이 40m의 타워
-
공사 전 마음 주고받는 소통이 만족스런 공간을 만든다
굳게 닫힌 회의실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과를 기다리는 심정은 마치 판결을 기다리는 피고인이 된 듯 초조해진다. 굳게 닫힌 문 저 편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가는지 알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