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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멈춘 한국 정치제도
지난달 30일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보면서 한국의 정치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1987년 민주화가 시작되면서 정치제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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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유럽행 … 난민들 주검 쌓이는 슬픈 지중해
지중해가 아프리카 불법 이민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내전과 정정 불안에 시달리는 시리아·소말리아·에리트레아인들이 바다로 불법 이민 길에 나서고 있으나 유럽에 닿지도 못한 채 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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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보다 실용 … 돈·인재 몰리는 나라 만들다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재임 기간 중 변한 모습. 이 기간에 영국은 국력을 회복해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은 반테러 전쟁 등 다섯 차례의 전쟁을 치렀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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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보이’가 전쟁 영웅으로 … 전후엔 반공 앞장
윈스턴 처칠이 1940년 총리 집무실에 앉아 있다. 프랑스 점령 뒤 미국이 참전에 소극적인 가운데 소련은 독일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해 전 세계에서 영국만 나치 독일에 맞서던 시기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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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보이’가 전쟁 영웅으로 … 전후엔 반공 앞장
윈스턴 처칠이 1940년 총리 집무실에 앉아 있다. 프랑스 점령 뒤 미국이 참전에 소극적인 가운데 소련은 독일과 불가침 조약을 체결해 전 세계에서 영국만 나치 독일에 맞서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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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추진력으로 1차대전 이끈 '전쟁 승리자'
데이비드 로이드조지(1863~1945)는 20세기 자유주의의 상징이자 복지국가 영국의 창설자로 평가받는다. 1916년부터 6년간 자유당 주도 연립내각의 총리를 맡았다. 제1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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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추진력으로 1차대전 이끈 ‘전쟁 승리자’
1913년 대중연설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로이드조지.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영국을 현대복지국가로 변모시켰다. 데이비드 로이드조지(1863~1945)는 20세기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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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기’로 개혁 관철, 복지국가 기틀 다지다
허버트 애스퀴스(1852~1928년) 총리의 초상(제임스 거스리 작, 연도 미상)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 허버트 애스퀴스(1852~1928년)는 영국의 국력이 최전성기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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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 유로존 … 가입 발 빼려는 폴란드
유로화가 찬밥 신세다. 그동안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가입에 목을 매던 폴란드 정부도 등을 돌려버렸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최근 회견에서 유로존 가입 여부를 국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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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최악 인질 구출작전 … 7개국 41명 중 34명 피살
프랑스의 전격 개입으로 확대돼 온 말리 내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알카에다와 연계됐다고 주장하는 조직이 사하라 사막에 있는 알제리 천연가스 시설에서 미국·영국·일본·노르웨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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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교체 쓰나미 … 박근혜·오바마는 이겨냈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구촌 주요 국가 선거는 대개 정권교체로 끝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고스란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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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세계 각국 분리주의 운동
이에스더 기자 재정 위기를 틈타 유럽에서 분리독립운동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의 스코틀랜드, 스페인의 카탈루냐, 벨기에 플랑드르 등입니다. 어려운 시기 자신들의 세금이 더 못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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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자원 뺏으려 꾸민 일”… 언어학자까지 음모론 주장
그리스 아테네의 한 1유로 숍. 우리나라의 1000원 숍 같은 이런 할인점이 그리스 각지에서 성업 중이다. 대량실업 등으로 구매력이 떨어진 소비자들이 많이 몰린다.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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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생각보다 우울 … 수출 비상등 켜고 혁신해야”
휴맥스 관련기사 재정위기 유럽 둘러본 벤처 성공 신화 변대규 글로벌 경제위기의 시한폭탄이 째깍이던 이달 중순, 변대규(52·사진) 휴맥스 사장은 얼어붙은 유럽 실물경제 현장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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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최악 시나리오만 벗어났을 뿐
금융시장이 한숨 돌렸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승리한 데 따른 ‘안도 랠리’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을 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18일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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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80% 유로존 잔류 원해 … 총선 후 탈퇴 없을 것
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Syriza)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공동대표가 14일 거리유세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치프라스는 그리스를 유로존에 머물게 할 것이라면서도 긴축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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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독일 vs 그리스 국민 기싸움 … 시장은 그리스 승리에 베팅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스의 2차 총선이 내일(17일 현지시간) 치러진다. 하지만 시장은 의외로 차분하다. 주가는 물론 석유 등 상품 가격의 변동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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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봐라, 우리만 당했다
“유권자들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 13일 그리스 아테네 시그로가(街)에 있는 친(親)유럽 성향의 중도우파인 신민당사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외신담당 대변인 시리즈 비카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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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긴축정책으론 위기 극복 못 한다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유럽은 현재 재정위기라는 대화재를 맞고 있다. 이를 진화할 소방대는 독일이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소방대장이다. 그런데 이 소방대는 가솔린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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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보가 비호감
최근 지방대학 광고 포스터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성실해 보이는 대학생 네 명이 권위적 제스처로 뭔가 중요한 지식을 전해주는 것 같은, 교수처럼 차려입은 백인 남자 옆에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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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km 가야 하는데 …한글 모르는데 … 투표할까
공휴일인 3ㆍ1절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층의 재외선거정책ㆍ관리과. 김대일 재외선거정책과장은 벽에 붙어 있는 대형 세계지도를 가리키며 “선거 관리 지역이 전 세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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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모성정치 실험 중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대한민국 64년 정치사에서 초유의 현상이 진행 중이다. 여야 영수가 모두 여성인 모성정치 시대. 1960년대 박순천, 70년대 김옥선이라는 걸출한 여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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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 전쟁 …경력란에 박근혜 쓴 사람 75명, MB는 1명도 안 써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가운데)이 16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실로 들어가려는 정홍원 공천위원장(오른쪽)에게 말을 걸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에선 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남해?하동을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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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왜 다시 강소국일까
서경호정책팀장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선 강소국(强小國) 벤치마킹 열풍이 불었다. 인구·내수시장은 작지만 적극적인 개방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구가하면서 국가경쟁력 순위도 높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