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복부 임신 건강한 여야출산|뉴질랜드서 자궁절제수술받은 30대주부

    8개월전에 자궁을 모두 떼 냈던 「뉴질랜드」의 「마거리트·마틴」 여인(30)이 15일 「오클랜드」 국립부인병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복부임신에 의해 몸무게 2·28kg의 건강한 여아를

    중앙일보

    1979.05.17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중앙일보

    1979.01.01 00:00

  • 인생의 「프리미엄」|임헌영

    교직에 있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요즘 학생들은 그 가정환경에 따라서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물론 특수한 예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부유한 집안의 학생은 그 성격이 여유 있고

    중앙일보

    1978.09.18 00:00

  • 어버이날

    미국에서의 얘기다. 어느 「넥타이」 업자가 「넥타이」가 팔리지 않아 울상이 되었다. 궁리 끝에 그는 유대인 선전 회사에 묘안을 짜 내달라고 애원했다. 이리하여 꾸며낸 것이 「아버지

    중앙일보

    1978.05.08 00:00

  • (12)충분한가 도의교육 말씨

    『야 「말숙이」, 너 또 「쌩말고」「묵념」해.』 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주고받는 대학의 한 토막이다. 얼핏 정상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어린이들 사이에 통하는 은어-.

    중앙일보

    1978.02.16 00:00

  • 어린애소변 뿌옇게|찬 날씨로 농축된 탓

    ◇문=5세난 남자아이가 요즈음 소변을 보면 쌀뜨물같이 뿌옇게 됩니다. 혹시 신장이 나쁘지 않은지 염려됩니다. (중구 인현동·김수연) ▲답=염뇨로 생각됩니다. 겨울철이 되면 수분섭취

    중앙일보

    1977.12.12 00:00

  • 우열반

    산수시간에 선생님이 『사과 넷을 세 사람이 나눠 먹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는 문제를 내놓았다. 한 아동이 대답하기를 『한 사람이 한 개 씩 먹고 나머지 하나는 하느님에게 드리

    중앙일보

    1977.05.09 00:00

  • 「어버이날」이 슬픈 어버이들

    한해 한번 「어버이날」이라는 게 있어서 불효한 자식의 마음을 뉘우치게 된다. 밤낮으로 쫓기고 고달픈 하루하루의 삶을 되풀이 하다보면 어버이 얼굴을 마주 대하는 일조차 점점 줄어드는

    중앙일보

    1977.05.07 00:00

  • (3)건축

    하늘에서 내려다 본 「남경」특별시의 전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규격화 한 건물전시장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모든 건축물의 높이와 넓이를

    중앙일보

    1977.02.15 00:00

  • 생활고로부터

    배예의 기만책과 감언이설에 속아 배질된 제일동포들이 강제노역과 생알고와 병범에 시달리면서 그들의 헤어진 혈육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비석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그중최근 배질동포가

    중앙일보

    1976.09.16 00:00

  • 김두종(의학사·서울대 명예교수)

    온 지구가 거의 하루동안의 거리로 좁혀져 가고 있다. 이 지구상의 인류는 바람직하기로는 미래엔 한가족으로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랑과 협조로써 단란하게

    중앙일보

    1976.07.24 00:00

  • 포르노·붐

    세계의 문학사를 통해 「포르노」 문학으로 최고의 부귀를 누린 작가는 「이탈리아」의「에네아·피쿨로미니」였다. 그는 「시에나」대학의 재학생 때 「포르노」시를 써서 당시의 독일 황제의

    중앙일보

    1976.05.10 00:00

  • (1606)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2)여학교 시절

    나는 여덟 살 때 어의동보통학교 (효제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때로는 내 나이가 그 중 어린 편이었고 다른 아이들은 아홉 살에서 열 세 살까지 먹은 아이들이었다. 나는 긴 꼬리치

    중앙일보

    1976.04.08 00:00

  • 신춘 『중앙 문예』 당선 희곡

    ▲나오는 사람들 갑남 을남 아이 ▲때 한낮 ▲곳 조그만 섬 ▲무대 중앙에, 낡은 미끄럼틀이 한쪽으로 쓰러질 것 같은 기우뚱한 상태로 자리 잡고 있다. 위 부분의 난간이 하나도 없으

    중앙일보

    1975.01.06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장난감은 신중하게 만들자|H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장난감을 보고|이원령

    최근 H과학연구소가 대행회사를 통해 내놓은 장난감들은 유아교육계는 물론 일반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나 자신도 아동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 반가운

    중앙일보

    1974.12.14 00:00

  • 영혼의 오염

    얼마전에「피아노」교실을 차렸다. 이제 제법 틀이 잡혀서「레슨」받는 아이들도 7명으로 불어났다. 그리고 보니 우리집 식탁도 옛날의 식물성 1백%에서 이제는 조기나 고등어가 식탁에 오

    중앙일보

    1974.11.20 00:00

  • 봉사의 나래 고이 접히다-성실에 산 고 육영수 여사 49년의 생애

    목련을 좋아해 청와대 뜰 안에도 흰 목련을 가득히 심었던 「퍼스트·레이디」육영수 여사. 남편에게 비판적 조언도 서슴지 않아 더러 「청와대의 야당」으로 불리었다. 『나는 정치에는

    중앙일보

    1974.08.16 00:00

  • "쌀밥을 못 먹으니까 젖이 안나오고 보내신 분유는 꼭지가 없어 못 먹입니다"|북송된 일본인 처들, 재일 가족에 애한 편지|동경 일본인 처 왕래 실현본부 8통 공개

    【동경=박동순 특파원】북송교포를 따라 북괴에 간 일본인 처들이 『자유를 박탈당한 채 강제노동에 쫓기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다』는 처절한 내용을 엿볼 수 있는 8통의 편지가 일본에서

    중앙일보

    1974.05.03 00:00

  • 일본 국회 주변에 퍼진 전중 구설수

    【동경=박동순 특파원】최근의 일본 국회 주변에서는 다나까 수상의 건강에 대해 『건강 상태가 의외로 나쁘다더라』는 얘기로부터『병명이 ××』라든가 심지어는 『×』이라는 등의 놀라운 풍

    중앙일보

    1974.01.25 00:00

  • 이 가을엔

    당신이 보내 주선 선물은 추석이 지난 며칠 후에 받았습니다. 설이의 초록빛 「스웨터」랑 훈이의 자주 빛 구두는 너무나 잘 어울려 이국에서 고른 선물답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더구나

    중앙일보

    1973.09.21 00:00

  • (852)|내가 아는 박헌영(171)-연금상태의 나날

    평양에 이송되어 「이승엽 간첩사건」을 듣고 청천의 벽력을 맞은 것 같이 눈앞이 캄캄하였다. 이승엽「그룹」들이 간첩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평양경계 안의 파쟁의 결과라는 것을 나는 너무

    중앙일보

    1973.09.19 00:00

  • (849)|내가 아는 박헌영(168)-박헌영의 처자

    김일성이 이승엽, 박헌영 등 남로당 계와 허가이 등 소련파를 숙청하기 위하여 손을 쓰기 전에 그는 중공의 후원을 받기로 튼튼히 악수가 되어있었다. 1953년2월8일 소위 「인민군창

    중앙일보

    1973.09.15 00:00

  • (814)내가아는 박헌영

    체포직전 정태식에게는 노모가 있었다. 누구나 어머니가 없을까마는 정태식은 어머니를 맡아 봉양해줄 사람이 없어서 대단히 애를 먹고 있었다. 정태식은 경성제대학생시절에 최모라는 부호집

    중앙일보

    1973.08.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