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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천·종이로 만든 집 … 그의 건축은 사람이 중심
반 시게루가 설계한 프랑스 퐁피두 메츠 센터. 목재를 육각으로 엮은 지붕 구조가 우아하다. [사진 Didier Boy de la Tour 촬영·하얏트재단, VAN하얏트재단] 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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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제보 실시간 취합, 인터넷 지도에 담다
지난달 27일, 몸담고 있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오래 매달려온 일 하나가 첫 번째 능선을 넘었다. 서울 테헤란로 인근에 국내 최초의 창업 생태계 허브 ‘D.캠프(D.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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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간적인 발명품, 자전거 세탁기 & 생명의 빨대
아프리카 르완다 어린이들이 OLPC 재단이 무상 보급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OLPCNEWS] 선진국의 정보기술 독점을 앞장서 쟁점화한 미국의 과학자는 매사추세츠 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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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독재자 숨은 금고 털어라 … 보물 사냥꾼들도 ‘대목’
‘아랍의 봄’으로 민주혁명에 성공한 국가들의 최우선 과제는 과거 독재자들이 숨겨놓은 재산을 찾아내는 일이다. 정치 혼란을 수습하고, 망가진 경제 를 재건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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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잃고도 20년 분쟁 취재 미 종군 여기자, 시리아서 지다
콜빈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인 홈스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서방 기자 2명이 포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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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조지 워싱턴' "3대 바보는 예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볼리바르는 ‘남미의 조지 워싱턴’이라 불린다. 둘 다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다. 볼리바르는 민주주의를 유산으로 남기지 못했다. ‘볼리비아’라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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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3대 바보는 예수, 돈키호테 그리고 나
볼리바르는 ‘남미의 조지 워싱턴’이라 불린다. 둘 다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다. 볼리바르는 민주주의를 유산으로 남기지 못했다. ‘볼리비아’라는 국명, 베네수엘라의 화폐 단위인 ‘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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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 아이티의 성공모델은 한국
송인엽전 KOICA 아이티 사무소장 2010년 1월 12일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하자 우리 국민은 한 달 만에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국제협력단(KOICA)은 긴급 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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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웹에서 협업이 답이다
매크로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김현정 옮김, 이준기 감수 21세기북스, 708쪽, 3만원 천문학 전공 대학원생이던 케빈 샤윈스키는 수백 만장의 성운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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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술 개발하는 기업이 돈도 잘 번다”
‘라이프 스트로’를 창안한 미켈 베스터가르트 프란젠이 지난해 케냐에서 보건 캠페인에 참가하고 있다. [베스터가르트 프란젠 제공] 관련기사 탯줄집게·이동식 온돌·땔감용 숯해외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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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다 ⑤ 스마트 시대의 주인이 되자-(下)스마트 소외, ‘정(情) 공동체’가 답이다
스마트 혁명의 미래에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과잉과 결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스마트 혁명가들은 ‘10월의 하늘’ 프로젝트처럼 ‘넘치는 사람’이 ‘모자라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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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연재해와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정지훈관동대 의대 명지병원 교수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과 같이 지나치게 하나의 원천(源泉)에 집중되어 있는 에너지 시스템과 이곳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라 전체에 위기가 닥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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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보다 심했던 쿠바의 전력난을 해소한 것은 한국의 이것
10페소짜리 쿠바화폐(한화 약 1만원) 뒷면에는 발전설비가 새겨져있다. 이 화폐는 2007년부터 유통됐다. 2005년까지 쿠바는 밤만 되면 암흑지대였다. 야간에 인공위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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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후계자로 차남 점 찍어 … 카스트로는 동생에게 권력 이양
현대 사회에서 권력 세습은 중세 봉건시대의 유물로 치부되는 비판의 대상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아들이나 형제에게 권력을 물려주려는 독재자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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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마 父子
프랑스 혁명기에 흑인 장군이 한 명 있었다. 그는 1762년 식민지였던 카리브해 연안 아이티에서 포병 장교이던 알렉상드르-앙투안 다비 드라페테리 후작과 아프리카계인 현지 농장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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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은 신비한 숫자다. 진선미(眞善美), 정반합(正反合),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 프랑스 혁명의 3가지 이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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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연인 생각하듯, 부처의 길만 생각하는 게 수행
현봉 스님은 사랑에 빠진 남녀, 사진 찍는 기자의 카메라 셔터 소리 등 일상 속의 사례를 들며 불교의 진리를 쉽게 설명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불교의 진리 쉽게 설명하는 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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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손자병법으로 살펴보는 미·중국 파워대결①
현재 국제정치 및 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당장의 핵심 키워드는 아이티 사태, 서브프라임으로 야기된 금융위기, 포스트 교토의정서, 환경문제 공동대응, 아바타의 흥행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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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신의 저주와 인간의 보복
2000년대로 접어들며 인류는 뉴 밀레니엄(New Millennium)의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역사의 신은 9·11이라는 지옥을 보여주었다. 21세기의 두 번째 10년(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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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재건
지진으로 호된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티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우선, 식민지 노예들이 자유를 위해 봉기해 독립과 해방을 동시에 쟁취한 세계 유일의 나라다. 남미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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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지진은 신이 내린 비극, 그러나 재난 극복은 인간의 작품
인류 역사보다 더 앞선 지진의 역사는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재앙 그 자체였다. 때론 인적·경제적 피해로만 그치지 않았다. 사람들의 세계관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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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발리에 부자 세습 독재, 나라 경제 거덜냈다
아이티는 프랑스령 식민지였으나 흑인 노예혁명을 통해 1804년 라틴아메리카의 첫 독립국가로 탄생했다. 독립 206년의 짧은 역사는 정정 불안과 독재의 연속이었다. 아이티는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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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뒤발리에 부자 세습 독재, 나라 경제 거덜냈다
관련기사 폐허 헤치며 고향으로 … 지진보다 강한 가족 사랑 아이티는 프랑스령 식민지였으나 흑인 노예혁명을 통해 1804년 라틴아메리카의 첫 독립국가로 탄생했다. 독립 206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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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끊이지 않는 아이티
‘신이 외면한 나라’. 중남미 최빈국 아이티를 일컫는 말이다. 내전과 쿠데타·자연재해로 점철된 역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한 지진은 아이티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