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견한 세아들

    나에겐 아들이 셋 있다. 이젠 다 자라서 175㎝가 넘는 훤칠한 키들이다. 앞에 세워놓고 길을 걷노라면 대견함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어렸을땐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거나

    중앙일보

    1983.09.27 00:00

  • 안정과 자신감 넘치는 「성숙의 중년」은 아름답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서로가 어느틈에 중년이 되어버린 우리들의 나이를 의식하게되고 그 나이와 더불어 동반되는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심리적 증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잦아졌다.

    중앙일보

    1983.09.23 00:00

  • 파리서 귀국한 영화배우 윤정희씨

    10년째 파리에 살고 있는 영화배우 윤정희씨가 지난 16일 잠시 귀국했다. 『9월부터 시판되는 코피 광고촬영을 하러왔어요. 앞으로 두달쯤 머무르면서 맘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영화출

    중앙일보

    1983.08.25 00:00

  • 6·25외 이승만대통령|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워커」장군은 우리에게 경무대가 아직도 위험하니 잠만은 서울 필동에 있는 「한국의 집」에서 자도록 하라고 제의해 왔다. 대통령은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쪽이

    중앙일보

    1983.08.10 00:00

  • 장려상 수상자

    『전시회 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출품한 것도 잊고 있었는데 큰 상을 받게되어 어리벙벙합니다.』 중앙미전에 두 번째 출품한 김영리양(24)에게 첫 수상의 기쁨을 안겨준 작품은

    중앙일보

    1983.05.07 00:00

  • "중책맡아 뒷바라지가 걱정"|채문식 국회의장부인 김성숙여사

    성북구 삼선동 로터리 한 길가의 3층병원 『김성숙숙의원.』새로 입법부의 장이된 채문식 국회의장의 부인 김성숙여사(57)가 운영하는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다. 하오 6시가 넘은시각,

    중앙일보

    1983.04.02 00:00

  • 부모님의 50년 해로

    우리나라도 1년에 5만 쌍의 부부가 합의이혼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세상이 갈수록 자기위주가 되어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 이혼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우리 어머니가 머리에 떠오른

    중앙일보

    1983.03.30 00:00

  • (11)-김난초 할머니(72세)|가야금산조 인간문화재

    『내 비록 권번 출신이긴하나 우리할아버지(김창조)깨서 음악에 소질이 있어 가야금산조를 창시하신 분이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인간문화재 김난초 할머니(72 중요무형문화재2

    중앙일보

    1983.03.09 00:00

  • "정박아들에 좀더 따뜻한 눈길을 "

    『성탄을 맞는 교회나 일반의 자세가 너무 떠들썩하기만 한것같아요. 교회는 물론 광장·호텔·제과점등에까지 화려한 크리스머스트리가 장식되고 성탄메시지가 흘러넘치는데 과연 누구를 위한

    중앙일보

    1982.12.23 00:00

  • "황인종이 죄"…끈기로 누명 벗어

    재미교포 이철수에 대한 무죄평결은 개인적으로 누명을 벗었다는 것 외에도 한국인을 비롯한 멕시코·중국·일본·필리핀 등 소수민족의 법적 지위향상의 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중앙일보

    1982.09.06 00:00

  • "나의 세계를 갖고싶다"|중년여성의 여가…그룹·인터뷰

    『30살이 넘어 막내가 유치원에 들어가니까 한가한 시간이 많아지더군요. 그때부터 나도 무언가 내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하나의 강박관념이 되어 나룰 괴롭혔습니다. 내 나이에 일을

    중앙일보

    1982.07.16 00:00

  • 결식어린이·고아를 양자녀로|대구시 남구 대명동 정하상·이영상씨 부부

    정하상씨(50·사업가·대구시 남구 대명동) 이영상씨(42) 부부는 구걸하러온 거지나 시청의 임시보호소를 거쳐 온 고아들을 집에서 키우고 교육시키며 결혼까지 시켜왔다. 지난 10년

    중앙일보

    1982.04.12 00:00

  • 한국의 인간가족|세습무당 강원도삼척군근덕면 이 금 옥 씨 가족

    『네살 먹고 엄마 죽고, 일곱살 먹고 아부지 잃고, 올데 갈데가 전혀 없어 일가친척을 찾아간다. 고모네 집을 찾아 가네‥』 동해안 세습무의 가사 속에는 신명보다 차라리 피맷힌 한

    중앙일보

    1982.03.29 00:00

  • 찬성|"친정부모 모시기"

    이미 출가한 입장에서 친정 일은 내 집안일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느낌을 갖게된다.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있어도 할까말까 망설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나도 아들로 태어났더라

    중앙일보

    1982.02.23 00:00

  • 푸에르토리코 한인 회 회원 백20명 모두가 여성

    【상환(푸에르토리코)=김건진 특파원】서인도제도의 카리브 바다에 떠있는 조그마한 섬 푸에르토리코에도 한인 회가 조직돼 있다. 다른 지역 교포단체와는 달리 1백20여 회원 모두가 한국

    중앙일보

    1982.02.13 00:00

  • 새싹회선정「장한어머니」안영식여사

    새싹회(회장 윤석중)가 제정한 제21회「장한 어머니」로 20여년의 긴세월동안 피아노레슨으로 네딸을 훌륭한 음악인으로 키운 안영식여사(57)가 선정되었다. 『그저 부끄럽고 송구스럽기

    중앙일보

    1981.12.04 00:00

  • 일요일에는 혼자 놀고 온 남편|불평하자 버럭 고함…참고 살아야지

    『빨리 밥 차려 오지 못해 ! 』아빠의 느닷없는 고함소리에 놀란 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 아들애가 울음을 터뜨렸다. 막 책을 펴놓고 숙제를 마저 하려던 딸애들은 염문을 몰라 눈만 똥

    중앙일보

    1981.09.07 00:00

  • 바둑으로라도|아들 치훈의 금의환향을 맞으며…조 남 석

    「명인」 「본인방」 타이틀을 따 일본기계를 석권한 치훈의 금의환향을 맞으면서 온갖 솟구치는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다. 우리집안이 바둑집안이 되고 치훈이 일본서 대성한데는 작고하신

    중앙일보

    1981.08.15 00:00

  • 어느 교수부인의 내조

    서울에서의 몇 가지 볼일을 몰아가지고 10시쯤 안양 집을 나섰건만 몇 군데 전화를 해서 안부를 전하고 남대문·동대문·중부시장·동평화상가 까지를 돌고 난 후 느지막이 시장근처 싸구려

    중앙일보

    1981.07.11 00:00

  • 곰 같은 마누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뭄에 관한 기사가 아침저녁 신문에 대서특필되더니 어느새 장마로 변한 날씨로 인해 집 잃고 생명 잃은 사람들 이야기를 매일 전해준다. 쉼 없이 며칠 계속 내리던

    중앙일보

    1981.07.09 00:00

  • "바깥양반이 너무 부지런해 내조하기 힘겨울 때 많아요" 대통령 영부인 이순자 여사 첫 회견

    청와대의 안주인 이순자 여사는 전두환 대통령취임 8개월 여 만인 6일 상오 서울의 일간신문 및 통신사·방송국 여기자들과 첫 회견을 가졌다. 신록이 아름다운 청와대의 남쪽 옆 영빈관

    중앙일보

    1981.05.07 00:00

  • 어린이날 국민훈장 신성순 여사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할머니는 어째서 늙지를 않느냐고 한다우. 하지만 평생을 애들하고만 지내니 나이가 들지 않는거라요.』 올해 어린이날 아동복지사업유공자로 단 한명 국민훈장 (목

    중앙일보

    1981.05.04 00:00

  • (43)탈의 옛 모습 이어가는 장인들|고성군 봉암리 오광대 탈 마을

    각종의 전통예술 영역 중에서 탈춤만큼 민중의식을 충실하게 표현하고 사회를 비관하는데 과감한 태도를 보인 것도 없다. 들일에 그을은 흑갈색 얼굴에 툭 불거진 코, 세근쯤 돼 보이는

    중앙일보

    1981.04.28 00:00

  • (10)|국악인 김기수 교장 부인 남정순 여사

    한국 국악계의 원로 작곡가이며 무형문화재 종묘 제례악 기능 보유자인 김기수 교장 (64·국립 국악 고교). 그에게는 지성껏 부군의 건강을 보살피고 며느리 셋을 한 지붕 아래 거느릴

    중앙일보

    1981.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