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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의 고통 잊고 즐거움 남아 … 그래서 다시 신의 영역으로”
오은선씨는 왜 산을 오르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눈길은 또다시 히말라야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사진=김태성 기자]세상엔 참 별난 사람이 많다. 그중 한 부류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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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예방, 학교가 미사일보다 강하다”
파키스탄 북부의 카라코람 산악지역에 세운 칸다이 학교의 초등학생들과 기념 촬영 한 그렉 모텐슨. [중앙아시아연구소 웹사이트(ikat.org) 제공]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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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제1회 한중일 편집간부 세미나 外
◇세미나=변용식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중국신문협회·일본신문협회와 공동으로 26-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한중일 편집간부 세미나’를 연다. 주제는 ‘3국의 건설적 관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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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키 함께 ‘산악스키로 재미 두 배’
▲ 제 4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 참가자들이 멋진 활강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 ‘스키~’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이미지는? 멋진 설원을 스피디하게 하강하는 그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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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영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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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서베이 ‘대한민국의 상징은?’] 대표 정치인 = 박정희·이승만, 대표 경제인 = 정주
건국 60돌을 맞는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한 후 두 세대가 흘렀다.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다. 올해 창간 40주년을 맞는 이 오피니언리더 100명에게 물어 건국 후 한국사회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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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산소통 없이 6244m 등정…산악인 심권식씨 ‘황금피켈 아시아상’
심권식(49·사진) 청죽산악회 대장이 2일 ‘황금피켈 아시아상’을 받았다. 프랑스 등산 전문잡지 ‘몽타뉴(Montagnes)’와 유럽 최고 등반가들의 모임인 ‘고산등산협회(G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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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대상 ‘황금피켈상 아시아’서 최초로 한국인이 수상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등반을 해낸 등반가에게 수여하는 ‘황금피켈 아시아’상에 한국인 최초로 청죽산악회(대장 심권식)가 선정됐다. 청죽산악회는 파키스탄 힌두쿠시산맥의 가르무쉬(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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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도전
오은선(왼쪽)ㆍ고미영씨가 8월 28일 모처럼 만나 북한산 사모바위를 오르고 있다. 우람한 바위를 타고 넘으면서도 두 사람은 정원을 거니는 듯 여유와 즐거움이 넘쳤다. [신인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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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비켜간 산, 히말라야
무엇인가 찾기 위해 산을 오른다는 말은 공허하다. 산에는 아무것도 없다. 앞에 펼쳐진 길보다는 뒤돌아보는 길이 아름다운 것처럼, 사람들은 뒤에 두고 떠난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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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비켜간 산, 히말라야
1. 불경이 적힌 돌 옆을 지나는 대원들. 히말라야에서는 불경이 적힌 돌의 왼쪽을 걸어가야 한다. 종교의 발상지는 대개 인간이 살기 힘든 곳이다. 윤회에 대한 기대라도 없다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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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영화제 '트렌토영화제' 아우구스토 골린 집행위원장 내한
"1000만 주말 등산객이 있고, 히말라야 16좌 완등 산악인을 배출한 한국에서 세계각국의 산악영화를 함께 감상하게 돼 기쁩니다." 55년 전통의 세계 최고(最古) 산악영화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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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m '죽음의 직벽' 넘어 … 로체샤르에 오르다
"여기는 로체샤르 정상이다." 3000m가 넘는 직벽도, 초속 45m의 강풍도, 산더미 같은 눈사태도, 5월 중순 시작되는 몬순(Monsoon, 폭우.폭설을 동반하는 계절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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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로체샤르·로체 남벽 원정대
로체샤르(8400m) 정상 공격에 나선 엄홍길(47, 트렉스타) 대장이 22일 오후 베이스캠프로 하산했다. 2007 로체샤르•로체남벽 원정대의 첫번째 서미트(Summit) 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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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바다' 베링해 탐험기
서로는 시베리아, 동으로는 알래스카에 맞닿아 있는 바다. 영하 30℃의 혹독한 날씨. 초속 20m가 넘는 블리자드라도 불면 체감온도는 영하 40℃까지 떨어진다. 이곳은 아시아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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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국 로체샤르·로체 남벽 원정대
4월 29일 아침, 진한 향 냄새가 로체 베이스캠프에 진동했다. 이날 아침은 8년 전인 1999년, 엄홍길(47, 트렉스타) 대장과 함께 안나푸르나(8091m) 등반에 나섰다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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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이어온 '히말라야 인연'
엄홍길 대장이 모든 대원들을 데리고 캠프2 구축을 위해 떠나자 부엌에 있던 ‘학파디기’가 로체가 보이는 구릉에 올라와 원정대를 지켜보고 있다. 1987년 1월 초순. 당시 나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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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한계에 도전한다' 서울 시청앞서 볼더링 대회
두 팔에 의지해 허공에 매달린 자그마한 몸집. 어느 순간 온 몸의 반동을 이용해 훌쩍 한 단계 위의 암벽 홈으로 뛰어오른다. 미끄러지다 바위 끝을 잡고 매달렸다 다시 기어오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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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5신] 얼음의 바다위에 선 니엔칭탕구라
정복(conquest)? 인간이 어찌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탐험가 스벤 헤딘(Sven Hedin,1865-1952)은 그의 저서 '티베트 원정기'와 '트랜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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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히말라야 #1신] 촉(蜀)의 수도에서 대장정을 돌입하다
하늘이 온통 희부옇다. 2월 23일 인천을 출발, 하늘길로 4시간 만에 도착한 중국 쓰촨성의 성도(省都) 청두(成都). 중국 내륙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옛 촉나라의 수도다. 일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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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오지여행 고산 … 신의 동네 히말라야
"히말라야가 내 삶을 바꾸었죠." 백경훈(49.시인) 씨는 '히말라야 매니어'다. 그렇다고 목숨을 걸고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리는 '산악인'은 아니다. 오히려 광고 회사에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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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 오스카상' 아시아판 만들었다
임덕용씨와 수상자에게 주는 황금 피켈. '산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황금 피켈상'은 지난 15년 간 아시아인 수상자를 한 명도 내지 않을 만큼 비서구권 산악인에게 배타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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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백남준씨 '아시아 영웅'
미국 타임지는 '지난 60년간 아시아를 빛낸 대표적인 영웅'에 고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 66명을 선정했다. 타임지가 아시아판 창간 60주년을 맞아 선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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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입던 니트 치열한 입찰 경쟁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린 이날 행사는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등 눈길을 끄는 장면들도 많았다. 장터에 나온 시민들은 추억거리를 놓치지 않으려 사진기 셔터에서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