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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민주당고문 연설전문]
▶ 대표연설, 2002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오는 6월 전 세계 10억의 인구가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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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덕담] 2002년은 기회의 해
사회공동체가 밑받침하지 못하는 국가체제가 얼마나 허약한 것인가를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목격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가장 극적인 최근의 예다. 9.11 테러사태 이후 '국가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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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부활하는 박정희식 개발독재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은 중국의 ‘화장한 얼굴’이다. 전 세계의 시선을 온통 잡아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神技)에 가까운 화장술이다. 그 비결은 뭘까.해답의 실마리를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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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레임덕 신드롬이 한국의 걸림돌"
LA타임스 지난해 12월 27일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레임덕 현상을 겪고 있으며, 정치.경제 개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김대통령이 민주주주의는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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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하고 싶은 걸 왜 참나요"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자" 던 구호는 오래 전에 무색해지고 말았다. 개발독재 후유증으로 무기력하게 처져 있는 거대한 공화국. 그 공화국을 받치고 있는 거대한 제도권 학교.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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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박정희(朴正熙)시대를 건너지 않고서는 한국현대사를 관통할 수 없다." 고려대 평화연구소.미 하버드대 아시아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일보가 주관한 '한국정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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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한국] 해외동포 참정권 회복 언제쯤…
프랑스 파리의 일본인 사회가 갑자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통과된 개정 선거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 규모의 모든 선거에 외국 거주 일본인들의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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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우 후보] "낙천명단 불명예 당선으로 회복하겠다"
- 요즘 건강은? 중국에 갔을 때 골절상을 입어서 다리에 문제가 있었다. 활동에는 큰 지장 없으나 계단 등 높은 곳을 올라갈 때 좀 무리가 있다. - 선거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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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어디로 가고 있나
한 세기 전, 외세의 경제적 침입에 맞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물산장려운동을 전개했다. 경제불황이 있을 때마다 이 운동을 상기시키며 민족주의적 감정을 부추키던 우리 나라 신문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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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비교]진시황과 빌게이츠
21세기는 標準의 시대이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과 정보망으로 통합되면서 표준화 영역이 확장되고 표준의 위력이 막강해질 전망이다. 패권국 내지 강대국은 자국의 법제도를 다른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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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아시아적 가치' 버리나…개방·국제화로 선회
아시아적 가치를 주장하며 반(反)서방의 선두에 섰던 말레이시아가 개방화.국제화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성장 중심의 개발독재 전략도 수정해 평등한 분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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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아시아적 가치' 버리나…개방·국제화로 선회
아시아적 가치를 주장하며 반(反)서방의 선두에 섰던 말레이시아가 개방화.국제화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성장 중심의 개발독재 전략도 수정해 평등한 분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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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형제도 폐지해야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형(死刑)제도의 폐지론과 존치론 논쟁이 재연되고 있다. 원래 사형제도의 폐지 여부는 형사법학의 정책학 분야 또는 입법론으로 제기됐던 것으로 그 역사와 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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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회과학연구협 13차 총회 22일까지 열려
18일 시작된 제13차 아시아사회과학연구협의회 총회(AASSREC)가 오는 22일까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열린다. 아시아사회과학연구협의회는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회장 안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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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빚 없이 맞는 새천년
2000년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지구촌은 새 천년 맞이 준비로 술렁이고 있다. 런던에선 거대한 밀레니어 돔이 건설중이고, 파리 에펠탑엔 밀레니엄 전광판이 설치됐다. 북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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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영향력있는 아시아인에 박정희 포함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 (23일자)에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었던 아시아인 20명' 을 선정, 발표했다. 타임이 선정한 20인엔 독재자.발명가.예술가 등 각 분야에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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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사학대회 내용 요지
한국의 역사학계는 20세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답은 오는 28, 29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역사학대회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공동주제를 '20세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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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에 서서] 서양문명 고갱이 담을…
옳고 그르고 이름 날리고 패하고 간에 머리 돌리면 허황하구나 청산은 예론 듯 푸르른데 그 몇번 지나갔나 석양의 노을이여 저 유명한 '삼국지' 의 서사 (序詞)에 나오는 시구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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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 총리 덕에 고개드는 '아시아적 가치'
경제회생의 조짐이 보이면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의 어깨에도 다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IMF의 처방을 무시한 '마이 웨이' 정책이 결국 옳았다는 만족감 때문. 덕분에 그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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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해외 10대 뉴스]
▶클린턴 性추문…끝내 탄핵 수모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백악관 인턴 여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으로 12월 19일 미 역사상 두번째로 대통령 재직중 하원에서 탄핵이 가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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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50돌 맞은 세계인권선언
오늘은 1948년 유엔총회가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지 꼭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세계인권선언은 그 전문에서 '인간가족 모든 성원의 평등하고도 변경할 수 없는 권리와 고유한 존엄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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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적 가치,경제위기 맞물려 학계 뜨거운 공방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아시아 전반에 확산된 가운데 '아시아적 가치' 에 대한 논의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표 이정호)가 11월 21일 '동아시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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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아시아적 가치는 대안인가
고어 - "민주주의 국가들은 자유롭지 못한 권위주의 국가들보다 더 유연하게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그래서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나라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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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반정부시위 격화 마하티르 정권 '흔들'
그동안 '개발독재' 로 착실한 경제성장을 주도해왔던 마하티르 모하마드 (73) 말레이시아 총리가 흔들리고 있다. 아시아 환란 (換亂) 이후 경제정책의 한계를 노출시킨데다 2인자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