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미·중 대립구도 깨는 게임 체인저 돼야”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합니다.” 마르티 나탈레가와(사진) 전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가진 인터뷰
-
[백가쟁명:유주열]남중국해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인가?
남중국해의 불침항모중국은 2014년 초부터 실효 지배중인 남중국해의 난사군도(Spratly Islands)의 산호초를 매립하여 7개의 인공섬을 건설, 국제법상 영유권을 인정받아 해
-
하토야마 전 총리 "일본 진정성 있는 사과해야"
“일본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 한일관계 나아가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선 일본의 진정성있는 사과가 필요하다.”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는
-
[세상 속으로] 1998년 오부치 첫 제의 주룽지가 퇴짜 … 이듬해 DJ “차 한잔 합시다” 성사시켜
1999년 11월 27~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때 국제회의장에서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주룽지 전
-
[중앙시평] 세계과학기술포럼을 대전포럼으로 만들자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어제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리엄 니슨을 맥아더 장군으로, 배우 이정재·이범수가 호흡을 맞추고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
-
“한·중·일 공동 이익 위해선 자국 외교부와도 싸워야”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성과로 탄생한 국제기구가 3국 협력사무국(TCS)이다. 신봉길 초대 사무총장(왼쪽)과 양허우란 현 사무총장이 조만간 열릴 예정인 3국 정상회의 예상 의
-
[중앙 미디어 콘퍼런스]미디어 인사이트 10가지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 세계 미디어 전문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을 한 데 모았습니다. 디지털 시대 미디어 업계 격변의 한
-
홍석현 회장 "창업은 최고 일류가 해야한다. 정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28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경희대 ‘미원렉처’ 강연이 끝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질의응답 순서는 시간을 훌
-
[세상읽기] 미국·중국 사이에 낀 한국의 딜레마
[일러스트=김회룡]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 한국이 어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가입을 선언했다. 한국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
-
[글로벌 아이] 스스로 만든 AIIB 고민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중국의 신경보(新京報)가 19일 이런 칼럼을 실었다. “한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여부를 혼자 결정해야 하는 외톨이다. 한국 가입 여부를 놓고
-
'중국판 크림반도' 미얀마 코캉 긴장 고조
미얀마 전투기가 중국 영공에 침입해 폭격을 벌여 중국인들이 숨지며 두 나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얀마 전투기는 지난 13일 중국계 반군 진압 과정에서 중국 윈난(雲南)
-
박 대통령 "새마을 경험 공유해 '메콩강 기적' 이뤄지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응우옌떤중 베트남 총리(왼쪽)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실질적
-
조코위 한때 방한 머뭇 … 박 대통령 "부산 꼭 오시라" 설득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11일과 12일 부산으로 몰려온다.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연합체인 아세안은 인
-
[임마누엘 칼럼] 동아시아, 무기여 잘 있거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달 중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총회에서 미국과 중국은 기후변화 대응 문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동아시
-
[심층분석] 박근혜 '외줄타기' 외교 리더십
경직된 대통령, 몸 사리는 참모들이 외교위기 부를 수도…안보·역사 현안과 분리된 환경·경제 관련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도 제기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0월 브루나이 인터내셔널
-
사사건건 충돌해도…? 중국, 미국이 주도하는 림팩 참여
지난달 28일 중국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반독점 혐의로 기습 조사했다. 두 달 전 미국이 해킹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 5명을 기소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였다. 버락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014 샹그릴라 대화
신경진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회귀, 중국의 부상, 일본의 폭주가 맞물리면서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세계 경
-
[2014 제주포럼] "새로운 아시아 디자인 … 한국이 주도적 역할 할 것"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3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28일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에서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왼쪽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후나바시 요이치 답하다
한국은 지금 가파른 동북아 긴장의 십자로에 섰다. 북방에서는 북한이 언어폭력과 물리적 도발을 계속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새로운 차원의 군사·경제협력으로 미국에 도전할 태세를 갖췄
-
"신흥국보다 선진국, 미국보다 유럽"
“양적완화 정책에 시동 건 유럽에 주목하라.” 올 하반기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두 마디로 늘리면 “신흥국보다 선진국, 미국보단 유럽”이다. 선진국
-
쩡페이옌 "구동존이·윈윈하는 외교 실천해야"
홍기택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을” 금융·무역=한·중·일 FTA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 역내 공동시장 구축, 3국 통화를 활용한 무역 결제 활성화 문제가 논의됐다.
-
무라야마 "위안부 문제, 형언할 수 없는 잘못"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한·일 관계 정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의
-
"만나지도 않는 건 너무 소극적 … 양국 정상, 담대하게 회담해야"
공로명(왼쪽) 전 외무부 장관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한 대담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국익을 고려해 담대하게 생각하고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미·중 경쟁구도 속 동남아, 중국 옆으로 한 발짝 더
동남아 사람들이 미국과 중국을 보는 시각은 “USA is a geopolitical power. China is a geographical power”라는 말로 표현된다.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