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운동화 - 김일환

    덕이네 마을은 산골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은 『이제, 이게 무슨 산골이야? 그전에 덫고개에 산돼지들이 우글우글하고 할딱 고개에 아름 드리나무들이 빽빽할 때, 그 매가 참 산골이었지

    중앙일보

    1967.01.12 00:00

  • 삭발의 여교사|밀양삼남국민교 노명숙 교사

    【밀양】적은 교사 봉급으로 일곱 식구를 거느린 여가장이 몸져누운 노모의 입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고이 기른 머리칼을 잘랐다. 경남 밀양군 삼남국민학교의 노명숙(23·삼랑진 읍낙동

    중앙일보

    1966.12.01 00:00

  • 서서기자「네린·E·건」이 밝힌이로역정|「로버트」짝사랑한 여우「몬로」|죽기전 마지막 통화?|이혼 주춤한 사법장관

    결혼한달못돼 파국 47년3월 다섯살 손위인 「두리· 맬콤」과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젊은「케네디」는 양친에게 알렸다. 부친 「조세프」의 노여움은 당연했다고 『「하이아니스포트」의 집으

    중앙일보

    1966.11.15 00:00

  • 처칠 첫청혼실패|미 여우「배」양에

    고 「윈스턴·처칠」경은 결혼전에 미국여자배우 「에덜·배리모어」에게 구혼한적이 있다고 아들인 「랜돌프·처칠」씨가 밝혔다. 약20년전「렌들프」씨가 왜 아버지와 결혼안했느냐고 묻자 『정

    중앙일보

    1966.09.12 00:00

  • 〈세태 21년〉(2)모두 얼마나 변했을까? | 예절

    묘지 공원이란 말이 한창 유행이다. 이제까지 산에다 봉을 만들던 「뫼」가 아닌 이른바 현대화한 「유택」을 평면으로 짓되 그곳에 잔디를 깔고 꽃을 심어 공원으로 쓰자는 것이다. 할아

    중앙일보

    1966.08.15 00:00

  • 호주주재「말련」대사|「하크」씨의 잠적 10일

    최근 호주주재 「말레이지아」 대사가 수도 「캔버라」에서 열흘동안이나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하여 호주와「말레이지아」의 외교 및 언론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짤막한 키

    중앙일보

    1966.07.02 00:00

  • (1)|깜찍하게 사람을 죽인 만10세의 조양

    우리주위에는 어른들이 돌보지 않아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는 새싹들이 많다. 국가나 어른 개인이나 가정이나 눈앞의 일들에만 사로잡혀 자라나는 여러 어린이들의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

    중앙일보

    1966.06.02 00:00

  • (13)이조중기∼말기 인물중심|소설의중시조 서포 김만중

    김만중은 당파싸움이 가장치열했던 숙종시대의 서인정객으로서 대제학, 판서까지 지내다가 남인에게내몰려 귀양살이를하는 사이에부귀공명을 한낱 꿈으로여기고 이단이라고 배척하던 블교에서 오히

    중앙일보

    1966.05.28 00:00

  • 맹호의 딸「종」양은 행복해요|「퀴논」에 핀 진중가화

    전화에 부모를 잃고 외로이 남은 월남의 나이 어린 소녀가 한국 맹호부대 기갑연대의 딸로서 곱게 자라고 있다. 소녀의 이름은「종」(6)양.「베트콩」의 만행에 부모를 잃은 종양을 번개

    중앙일보

    1966.04.30 00:00

  • 「호텔·웨이터」되려고 내한

    외교관을 아버지로 둔 서독학생「로버트·크루거」(18)군이 「호텔」에서 일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사무실 책상에 붙들어 매놓는 서기는 되고싶지 않다』-. 아예 대학진학은 포기했다는

    중앙일보

    1966.04.13 00:00

  • 어린 가슴에 메아리진 "불우한 급우를 돕자"

    서울 청량국민학교 6학년 9반. 칠판에는 또박또박 띄어쓴『불우한 급우 해윤이를 돕자』는 글귀가 눈을 꿰뚫는다. 가난과 허기에 지쳐 한달 동안 학교를 쉬고있는 한 독립투사의 딸 유해

    중앙일보

    1966.04.12 00:00

  • 바둑 「붐」을 타는 구미의 현황

    불패의 거장 조남철 8단의 아성이 10년 연패를 눈앞에 두고 김인 5단에 의해 함락됨으로써 기단의 판도는 달라지고 있다. 40대에서 20대로 「바통」이 넘겨져 한국 기계는 그만큼

    중앙일보

    1966.02.18 00:00

  • 비경「히말라야」에 군림한 「네팔」의 여신

    눈사람이 살고 있다는 장엄한「히말라야」산맥 중턱에 자리잡은 신비의 나라「네팔」에는 살아 있는 여신이 있다. 불과 여섯 살인「쿠마리」(「네팔」어로 살아 있는 여신)는 온·국민으로부터

    중앙일보

    1965.10.09 00:00

  • 잘사는 길 못사는 탓|농촌…어촌…벽지|본대로 들은대로

    동해안의「오징어 잡이」는 9윌철이 막바지. 경북 울진군 죽변에서 강원도 속초에 이르는 동해 일대는 밤이면「오징어 잡이」의 집어등 불빛이 은하의 물결을 이룬다. 이철에 오징어를 낚

    중앙일보

    1965.09.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