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직 초대전
「디자인·리서치·센터」가 「파인힐」종로지점 1층에 마련돼 그 개장기념 염직 초대전이 열리고있다(15∼30일). 출품은 배만실 백태호 서재항 이신자 유철연 성옥희 박숙희 김군선 제씨
-
뱀탕·개소주
도시는 어느 나라든 제각기 개성을 지니고 제나름대로의 체취와 매력을 풍기도록 가꾸어져야 한다. 도시를 이루고 있는 각 건물의 모양 하나에서부터 상가에 진열된 상품의 형태에 이르기까
-
대담 이성교|장윤익
이=이달에 발표된 시들의 특색을 보면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사실적인 시, 둘째 관념적이고 환상적인 시, 세째는 일상의 기쁨을 노래한 시들이지요. 첫째의 경우는 수다스런
-
7백만명 서울
서울의 인구가 지난 3월말 현재로 7백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총 인구 조사를 실시했던 75년10월1일 영시에 비해 불과 6개월 사이에 18만2천30명이 늘어났다. 연간 인구 증가
-
녹색의 도시
요즘은 어느 학교의 칠판이나 모두 녹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안과 의사의 말로는 녹색보다는 청색이 더 눈에 좋다. 또한 백묵 글씨도 더 선명하게 보인다. 그러나 칠판은 으례 녹색
-
하태진 작품전
동양화가 석운 하태진씨의 11회 작품전은 색채보다 수묵을 많이 쓰는 그의 독창적인 화풍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11월3일까지 현대화랑). 대담하고 자유분방한 운필로 독특한 수평배
-
육여사의 얼 새겨진 「어린이나라」찾아 1시간반
박정희대통령 영부인 고육영수여사의 얼과 뜻이 아로새겨진 꿈의 궁전 새어린이 회관이 10일 상오 박대통령과 영애 근혜양의 손으로 개관 「테이프」가 끊겨 문을 열게됐다. 『해같이 밝고
-
(422)『동심의 궁전』어린이회관 개관
어린이들의 꿈과 지식을 키우고 가꿀 「동심의 궁전」인 새 어린이회관이 준공돼 10일 문을 열었다. 어린이대공원(서울성동구능동) 안에 세워진 이 어린이회관은 고육영수여사의 뜻에 따
-
가을을 여는 여류도예가 8인전
가을을 맞으면서 여류미술계행사의 「팡파르」를 울리듯 도예가 8명이 여름내 무더위속에 구워낸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연다. 아름다움을 보는 즐거움,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기쁨을 함께
-
과학 통한 봉사로 인생의 보람을
탕천수수는 종교의 주관성에 반하여 과학은 객관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버트런·러셀」은 생활철학이나 종교 없이 인간은 행복할 수 없다고 했다. 「앨프리드·화이트헤드」는 신의 존재가
-
감상배제한 전통의 추구
금년들어 미술계는 전시회만도 벌써 1백20여개가 열려 어느때보다도 활기띤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순수조형예술의 성과가 숫자의 양적 확산만으로만 평가될 수 있을 것인가. 해방30주년
-
아폴로·소유즈 분리
【휴스턴우주센터18일=외신종합】역사적인 미·소우주「도킹」비행이틀째를 맞은 「아폴로」와 「소유즈」의 우주인들은 18일 하오와 19일 상오(한국시간·이하같음)에 걸쳐 모두 4차례 환승
-
"접촉에 성공, 모든 상태는 훌륭하다"|아폴로·소유즈 우주인의 대화
「아폴로」와 「소유즈」 우주선의 「도킹」때 있었던 대화. ◇접근 「도킹」 소유즈= 우리는 당신들을 보고 있다. 「아폴로」 우주선의 모습은 아름답다. 아폴로=이봐 「소유즈」. 우리는
-
어린이 유괴
어느 날 방과후, 6학년 아이들 몇이「버스」정류장에 서서 실험을 했다.『안녕하셔요?』라고 인사를 하면 몇 사람이나 여기에 반응을 보여 줄까. 행인 20명에게 인사를 했더니 겨우 1
-
산업공원
언뜻 보아 매우 소박한 느낌조차 없지 않은 건설부의 이른바 「산업공원」계획은 실상 진작부터 필요했던 터이므로 우리는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계획의 기본
-
에너지 파동 후 풍차 재등장
아름다운 그림엽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차가 73년 「에너지」위기이후 곳곳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 새로 등장하는 풍차의 기능은 제분기계로서가 아니라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것. 북
-
(5)진선미를 당신의 것으로
인간은 「토인비」가 말한 것처럼 진리를 발견하려고 하는 충동을 가지고 있다. 즉 참된 것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학문정신이요, 과학정신이다. 이러한 참된
-
(7) 무용
74년 무용계는 지난해까지 계속되어온 침체에서 벗어나 몇 해만에 활기를 되찾았고 차차 무용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두 가지 업적을 남겨놓았다. 74년에 무용계
-
화장품 성분표시 의무화
최근 영국동부에 있는 「하크니」지방법원은 이 지역에서 「스웨디쉬·포뮬러」라는 화장품을 판매한 「맥스·팩토」화장품회사에 대해 상품설명법 위반으로 1천2백「파운드」(1백34만6천4백원
-
박물관은 공원이다(1)
【이종석 기자】7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약50일간「유럽」에서 6개국, 그리고 미국과 일본에 걸쳐 40여 박물관·미술관을 돌아봤다. 이 미술관취재여행은 새로운 시설에 관한 견문에
-
점령당한 도시의 상황 그려
민예극단은 5일부터 9일까지(매일 하오 3시30분·7시30분) 예술극장에서 신명순 작의 『「우보」시의 어느 해 겨울』을 허규 연출로 무대에 올린다. 66년 실험극장에 의해 공연된
-
시|오규원(시인)
이승훈의 『세 편지』(현대문학)와 권명옥의 『오류동』(심상)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한 극적이고 암호적인 표현을 빈다면 우리가 (권명옥) 살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 살고
-
너무 어려운 국민교 교과서
새로 개편된 국정 국민교 교과서의 내용에 여러가지 문젯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에는 국사 교과서에 「임진왜란」을 「칠년전쟁」으로 바꿔 쓰기로 했다해서 시비가 일더니, 최근 다시
-
(1)연극
모두 바쁘게 살아가는 어느 한 쪽에서 한 분야 한 분야에 대한 꾸준한 탐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73년에도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문화·학술·사회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