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유럽, 달러빚 못 갚아 부도 도미노 … IMF ‘실탄’ 동날라
금융위기로 동유럽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헝가리·우크라이나·벨로루시에 이어 루마니아와 폴란드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
“내 회사 사가라” … 세계 금융시장 큰손들 ‘굴욕의 9월’
미국 투자은행 중 하나가 또 간판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모건스탠리 본사 대형 간판에 파란 불이 들어와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 회사가 와코비
-
해외 펀드, 가격 상승 반영 … 원자재 펀드는 웃었다
상반기 해외 펀드 시장의 화두는 원자재였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쏠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브라질·러시아 펀드는 6개월간 설정액이 각각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
유가 140달러, 증시 급락, 치솟는 물가 … 지구촌 경제 ‘비명’
26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허탈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 달러를 넘어서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
“아르헨 디폴트 위기”
“아르헨티나가 또다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대외채무가 디폴트를 선언한 2001년 수준을 넘어설 조짐을
-
'부부 대통령'이 아르헨 이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장에서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과 포옹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어제는 퍼스트레이디,
-
"문제는 경제" 아르헨의 선택
아르헨티나에서 여성 대통령 탄생이 확실시된다. 동시에 남편의 바통을 이어 받아 부인이 대통령이 되는 부부 승계 대통령이란 흔치 않은 기록도 세우게 된다. 외신들은 아르헨티나 국민
-
‘에비타+힐러리’ 이미지로 대중 사로잡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상원의원이 7월 출마선언 행사장에서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한 크리스티나는 힐러리
-
‘애그플레이션’ 시대 오나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산물 가격(Agricultural Prices)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농산물값 상승이 야기하는 인플레이션을 뜻한다. 세
-
[이상품] 봉주르 중남미 플러스
중남미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등장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이 내놓은 '봉주르 중남미 플러스'다. 그간 중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역외펀드는 있었지만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펀드는 이
-
소득 2만 달러 진입, 한국 정부만 역주행
"스위스.미국.노르웨이 등 선진국들의 공통된 특징은 작은 정부, 친기업적 조세개혁, 개방화.규제완화 정책을 폈다는 점이다. 반면 아르헨티나.그리스.대만 등은 계속된 정치 혼란과 노
-
'돈벼락' 맞은 파리클럽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의 회원국들이 최근 유례없는 '돈벼락'을 맞았다. 올해에만 무려 600억 달러(약 60조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기 때문이다. 모두가 채무국들이 자진 상환
-
"한국판 '엄마찾아 삼만리' 남의 일 아니다"
"이러다 우리 아이들이 중국과 일본으로 (돈을 벌러) 떠난 엄마를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한나라당 유기준(부산 서구)의원은 28일 당 홈페이지 등에 실린 '부끄러워 할 줄
-
'석유 외교'로 남미 맹주 꿈꾼다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다. 부시 대통령은 '미스터 위험'(Mr. Danger)이다." 우고 차베스(51)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10일 부시 대통
-
[노무현 정부 2년] 上. 자리잡은 실용노선 … 갈등은 계속
▶ 2년 전엔 노무현 대통령의 2년은 파란과 곡절의 연속이었다. 권위주의를 해체하고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는 노력의 뒤안길엔 이념 편향과 과잉 개혁 논란이 멈추지 않았다. 노무현
-
[노트북을 열며] '알젠틴병' 절대로 NO !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외교가 한창이다. '흉보면서 닮는다'는 말이 있지만, 꼭 닮지 말아야 할 곳이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20세기 초 세계 7대 부국 중 하나였다. 1913년
-
[71-80]
1971년 1. 4 : 노동당 중앙위 비서 양정섭, 최용건 병문안차 동독 향발(9일 귀환). 1.22 : 외무성, 미국이 인지 전역에서 「침략전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성명」발표.
-
[변하는 남미] 5. 월가가 보는 브라질
지금부터 꼭 2년 전인 2002년 브라질의 여름은 잔인했다.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통화(헤알화)가치는 추풍낙엽 신세였다. 여론조사마다 좌파 성향인 룰
-
"미국 금리 올라도 신흥시장 위기 없다"
미국이 다음주 금리를 올리더라도 신흥시장이 예전처럼 심각한 위기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9~30일 열리는 미국 공개시
-
[생활·실용] '빅맥이냐 김치냐'
빅맥이냐 김치냐 원제: The Kimchi Matters 마빈 조니스 외 지음, 김덕중 옮김 지식의 날개, 460쪽, 1만6000원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한국시장을
-
아르헨티나 디폴트 모면
[워싱턴.부에노스아이레스 AP.AFP=연합]아르헨티나 정부가 9일 31억달러의 부채를 국제통화기금(IMF)에 상환키로 결정함으로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모면했다. 네스토르 키
-
"룰라 본받자" 남미 좌파정권 '우향우'
"아르헨티나에 투자하는 기업은 이 나라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11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7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를
-
아르헨 大選결과 '예측 불허'
27일 실시될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선 어느 후보도 바로 당선할 수 있는 45%의 득표율을 얻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령이 선
-
IMF, 아르헨에 29억달러 긴급차관
[워싱턴=이효준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아르헨티나에 외채상환용 긴급차관을 빌려주기로 결정했다. 또 IMF의 기존차관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을 오는 8월 말까지 늦춰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