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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고3처럼 공부, 기술·전문지식 익히면 40년 풍요롭다
━ 은퇴한 은퇴전문가, 김경록 미래에셋 고문 ‘은퇴연구소장’에서 물러난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한 달 새 3㎏의 살이 빠질 정도로 충격이 왔지만, 다시 대학을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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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스마트 축사 이어 바이오플랜트로 탄소배출권 획득
━ 농업 ‘넷 제로’에 도전하는 홍성 원천마을 추수가 끝난 들판. 초록을 걷어낸 논엔 흰색 원통 모양 짚단 뭉치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논과 밭을 이어가는 좁은 시멘트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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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몰려오는 국내 컨퍼런스, 디파인과 이드콘이 온다
[출처: 이드콘, 디파인] [파커’s Crypto Story]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식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요즈음입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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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직격인터뷰] “촛불 이후 민주주의의 퇴행…학생운동 엘리트가 문제 그 자체”
━ 최장집 교수의 한국 민주주의 진단 고정애 정치에디터 ‘최장집의 민주주의론’이란 말이 있다. 오랫동안 한국 민주주의를 비판적으로 탐구해온 축적물이다. 민주주의의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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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 고위급 탈북자의 편지 한 통 "김정은에 속고 있다"
[사진 WT홈페이지 캡처] 북한 김정은 정권서 일했던 고위급 탈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북한에 속고 있다며 북한 엘리트층을 자극해 김정은을 축출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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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 미얀마 처음 간 교황, 무슬림 로힝야족 문제 꺼낼까
27일 미얀마 양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차가 지나가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교황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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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로힝야족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얀마 방문을 환영하는 포스터 앞을 지나가는 한 남성. [EPA=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힝야족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까. 미얀마가 소수 무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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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미얀마에서 어떻게 '21세기 홀로코스트' 로힝야족 추방이?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흔히 불교를 ‘자비의 종교’로 부른다. 하지만 국민 70%가 불교 신자라는 미얀마에서 최근 소수 무슬림(이슬람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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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로 비화된 외교갈등…사우디-카타르 성지순례 공방
단교 사태로 촉발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이 종교 영역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 1일 시작되는 하지(메카 성지순례)를 앞둔 상황에서 카타르 봉쇄 조치가 카타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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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호족반(虎足盤) 독상에 8도 진미 ··· 미쉐린 2스타 솜씨의 ‘설후야연’
개업 1년 반도 안 돼 2017년 ‘미쉐린 가이드’ 별 2개를 받은 ‘권숙수’의 오너셰프 권우중씨가 새로 연 한식 비스트로 ‘설후야연’의 1부(초저녁) 주안상. 5가지 음식(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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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작곡, 회화, 요리법 개발…창작활동 나선 인공지능
인공지능(AI)의 시대에 사람의 몫으론 무엇이 남을까요. 우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해 문제를 풀기 때문에 암기와 데이터 해석에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창의적인 발상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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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스스로 발명하면 특허권 가질 수 있나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아래)에서 영감을 얻어 구글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위). 최근 수능시험을 본 조카와 진로상담을 하던 김길동씨는 스스로 혼란스럽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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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트럼프의 1등 비결은 29살 SNS 참모
"도널드 트럼프 약진의 1등 공신은 29세의 SNS 참모 저스틴 매코니로 보인다."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일(현지시간) 미 대선 공화당 경선주자인 부동산재벌 트럼프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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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티라노사우루스는 사냥꾼인가? 시체청소부인가?
① 너무나 다르게 변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상상도. 꼬리가 아래로 쳐지고 캥거루처럼 서 있던 모습에서 꼬리를 수평으로 세운 날렵한 모습으로 변하더니, 피부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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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7) 현대차 첫 여성 임원 출신 김화자씨
① 동덕여대 가정관리학과 4학년 재학 당시 사은회 모습. 왼쪽 세 번째가 김화자씨. [사진 김화자] ②, ③1987년 3월 현대자동차는 처음으로 주부 영업사원을 뽑았다. 당시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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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본부 경매, 일·북·몽골 커넥션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일본을 공식 방문한 몽골의 노로브 알탄호야그 총리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의 핵심은 가장 뒷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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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리와 고급 호프로 풍부한 맥주 맛 살렸죠"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물 좋기로 정평이 난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제스피’라는 고유 브랜드의 제주 맥주를 24일 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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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리와 고급 호프로 풍부한 맥주 맛 살렸죠”
남정호 기자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물 좋기로 정평이 난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이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제스피 맥주 ‘스타우트’. ‘제스피’라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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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볼록하게 만든 게정말 착시현상 때문일까
1 부석사 무량수전의 추녀와 앙곡. 2 무량수전의 포작. 3 배흘림기둥과 이를 받치는 주초. 시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내리 달린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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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같은 병원 근무 전공의 신혼부부 … 미래 설계 어떻게
Q.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하고 있는 이모(33)씨. 같은 병원 전공의로 근무하는 두 살 아래의 부인과 올 6월 결혼했다. 부부가 각 350만원씩 월급을 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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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가에 뜨는 한국계 천재 27세 대니얼 안
미국 프린스턴대 학부·석사과정을 3년 만에 끝낸 뒤 하버드대 박사학위도 3년 만에 따낸 천재 경제학자. 27세에 세계 5위 헤지펀드 시터들(Citadel)의 미국경제 연구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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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인터뷰 안 하고 시신 수습 멀리서 찍고 … 절제 돋보인 NHK
“일본 NHK 화면으로 전해지는 쓰나미의 위력은 말 그대로 공포, 그런데 그것을 전하는 앵커나 기자의 목소리는 차분하다. 감정의 과잉이 없다. 절제가 있다.”(@syh24),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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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주검으로 증거조작? 드라마 '싸인' 황당"
매일 시신과 대화하는 사람들. "시신은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말한다"며 주검과 정을 나누는 사람들. 그들은 시신이 말하는 사연을 듣기 위해 밤을 지샌다. 국립과학수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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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둥팡밍주·치엔먼 ‘빛낸’ 세계 최고 조명 예술가
마주앉은 이 남자, 반짝반짝 눈밖에 안 보인다. 대화 상대를 집어삼킬 듯 빛나는 눈이 횃불처럼 휘황하다. 눈이 빛을 켜고 상대방을 발가벗기는 것처럼 보인다. 역시 빛을 다루는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