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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백두산 바람
언제부턴가 백두대간이란 말이 대중화되면서 학창시절 지리시간에 배웠던 태백산맥은 대하소설 제목으로 그 용도가 바뀌어져 있었다. 신라 말기의 선승 도선(道詵) 국사는 ‘우리 국토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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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생태하천 새옷 입다
부산 온천천이 생태 하천으로 변신했다. 16일 시민들이 한층 밝아진 도시철도 동래역 지하구간을 지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밝은 조명 아래 울긋불긋한 돌멩이들이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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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살리기 1호 함평천, 생태하천 변신
전남 함평천은 그동안 강이 범람할 때마다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 공사 전에는 하천 주변이 논밭이고 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있었다(위쪽 사진·공사전). 국토해양부는 홍수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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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① E카의 산실 - 현대모비스
알아서 가다 서는 자동차, 손톱 만한 칩 하나로 손금 들여다보듯 위치를 알 수 있는 화물, 고속철도 안에서도 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손 수첩만 한 태블릿 PC….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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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달성군 옛 청사 어찌할꼬
26일 오후 대구시 대명동 옛 달성군청. 넓은 청사 건물에 적막감이 감돈다. 정문 오른쪽의 민원봉사실 문이 열려 있다. 들어가 보니 철거한 도로 표지판이 가득 쌓여 있다. 민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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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의 도심 트레킹 ⑤ 양재 시민의 숲 동편
전편에 예고했던 대로 이번에 걸을 길은 ‘양재 시민의 숲’ 동편이다. 이곳도 그늘 아래를 걷는 길이다. 양재천 근처에는 사실 여름에 걷기 좋은 길이 많다. 물이 있어 나무가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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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④ 천안시 안서동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安棲洞)은 천안시(天安市)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알려진 청정지역이다.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하늘아래 편안한 곳이 천안이고 천안에서도 가장 살기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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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걷고 싶은 다리로
서울시가 공개한 잠수교 리모델링 이후 이 일대 조감도. 잠수교 위 반포대교를 따라 폭포식 분수가 흘러내리는 등 모습이 확 바뀔 전망이다. 서울 한강의 잠수교와 다리 남북쪽 한강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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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댐 → 수변공원 … 시민 품으로
울산 선암수변공원 산책로. 40여년간 철조망에 둘러싸여 시민들의 접근이 금지됐던 선암댐이 수변공원으로 단장, 31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품으로 돌아온다. [울산남구청 제공]29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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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그때 정조도 이 길을 걸었겠지
서남각루에서 장안공원으로 가는 길은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추천하는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다.21세기의 정조는 살아 있을 때 못지않게 바쁘다. 그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이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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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holic] 제주도, 그 섬엔 ‘올레’가 있다
한 여인이 스페인으로 떠났다. ‘차량의 위협적인 경적음 없이, 도로의 절망적인 끊김 없이 한 달 내내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본지 2006년 12월 15일자 W7면). 총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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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LA 할리우드 보울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보울을 처음 방문했던 2005년 7월 4일. 그날은 마침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년 7월 2∼4일은 으레 피날레 음악으로 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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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없는 오페라 '피가로'… 모르면 책자 보라고?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지휘자ㆍ주역 가수뿐만 아니라 합창단ㆍ오케스트라까지 빈 슈타츠오퍼 소속 단원들이 무대에 섰다. 무대 세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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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노레일 2000억 대역사 "없었던 일로…"
나라의 경제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남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걱정이 많았던 한 해였다. 5월 31일 치러진 지방선거로 4년간 지역 살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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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가을역 입니다
이달초 설악산과 오대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이 산 아래쪽과 남쪽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전국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가 그야말로 '금수강산(錦繡江山)'임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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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행작가 추천 단풍 산사 6
청량사 대웅전 댓돌 위 곱게 벗어놓은 흰 고무신 속에 피보다 붉은 단풍 몇 잎이 떨어졌다. 수행자 맘 흔들어 놓으려는 괘씸한 것들 같으니. 절집에 관심 많은 여행작가 세 명이 호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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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속리산과 임경업
속리산(俗離山,1057.7m)이라는 품목을 요약한다면? 답은 이렇다. 1., 자연이라는 석공(石工)이 빚은 놀라운 바위 예술품. 2. 한강.낙동강.금강으로 흐르는 삼파수(三派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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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테크노파크 '공단' 가 보니 …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 테크노파크 4단지 전경. 아래쪽으로 다양한 색깔의 블록을 깐 중앙광장과 조형물이 보인다. 건물 입구까지 들어가 봐야 이곳이 주택가가 아니라 공장 단지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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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광주시는 광주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화하는 사업의 하나로 사직공원 입구 광주교를 다시 놓기 위해 23일부터 통행을 금지한다. 현 광주교(너비 14.9m)는 공원→도심 방향의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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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합천 황매산 자락에 태극기 휘날리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드디어 전국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실제를 방불케 하는 전투 장면은 도대체 어디서 찍었을까.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평양시가지 전투와 두밀령 고지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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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찜질방, 그 곳이 궁금하다
관련기사•'찜질방 10계명'한때 청담동 레스토랑이 연예인의 집합소가 되었다면 요즘 가장 많은 연예인을 볼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찜질방’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줄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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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딱지 떼지 않는 공짜 주차장 '강북'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근은 번화가임에도 의외로 무료 주차 공간이 많다. 연세대 동문, 서문, 북문 근처와 연대~이대를 잇는 대로변 안쪽 주택가에서 꽤 괜찮은 공간을 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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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의 외딴 섬 ‘선유도’
수생 식물원과 시간의 정원, 한강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강 야경의 전망, 보행자 전용다리 ‘선유교’를 건너는 멋까지, 한강 위에 되살아난 생태공원 선유도에서 색다른 가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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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한강변 카 데이트
애인과 분위기 한번 잡아보고 싶다면,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면 게임 끝~. 강물 위로 반짝이는 네온빛이 당신을 근사한 모습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요. 그 다음은 당신이 리드하기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