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성이탈자 속출…협상 불가피 했다″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이 6박7일 1백30시간동안 극한농성을 벌였던「대우사건」은 마지막까지 버틴 농성자수가 실제로는 1백70여명에 불과했는데도 대우측이 3백여 명으로 이를
-
성씨의 고향사천 목씨
목씨는 전국에 2천여가구 1만여명, 성별인구순위 1백13번째 희성이다. 사천단일본. 고려조에 낭장·동정을 지낸 목효기를 시조로 받들고 있다. 선대가 사천에 살며 형제간의 우애가 남
-
(135)죽산 박씨
죽산 박씨는 신라 첫 임금 박혁거세를 시조로, 고려 공신 박기오를 득관조로 한다. 박기오는 신라 29대 경명왕의 8왕자 중 넷째 언립(죽성대군)의 아들이라고 박씨네 족보는 밝힌다.
-
노령에 건강자랑…세계의 지도자들
소련은 2년도 안 되는 사이에 2명의 지도자를 잃었다. 일본정계의 대부「다나까」(전중각영) 전 수상은 뇌경색으로 쓰러져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 정치가의 건강이 한 나라의 운명을
-
출감전과자, 신고자집 찾아 보복
【파주=연합】경기도파주경찰서는 같은마을 주민을 흉기로찌른 죄로 복역을 마치고 나온뒤 교도소에서 함께 출감한전과자를 데리고 당시 피해자집을 찾아가 여자들을 욕보이고 흉기를 휘두른 김
-
「내일귀향」쪽지건네자「사사」필답|두 난동자는 따로 보호
『셰셰, 셰셰.』군산의 중공수병들은 송환이 발표된 26일하오부터 귀환의 기쁨에 들떠 그동안 돌보아준 우리정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연발하며 떠날 채비에 부산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한국관 스케치
쓰꾸바 과학박람회장이 문을연지 1주일이 지나면서 한국관을 찾는 관람객의 숫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24일까지 박람회장에 입장한 유료 입강객은 61만9천여명. 그중 약14·4%에
-
무기선고 살인범 2심서 "사형"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던 강도살인범에게 『뉘우침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상급심의 경우 원심형량을 낮추어 선고하는 것이 관례이고 대부분의 법관들이 사형선고
-
식품회사, "협박범에 선전포고"
식품·제과회사에 초비상이걸렸다. 식품독극물 협박사건의 범인 신길현씨(38)가 검거된 후에도 주요식품·제과회사에 협박편지가 계속 날아들고 해태제과에 청산가리가 우송되는등 협박사건이
-
가정파괴범 2명 대법원 무기확정
대법원형사부는 16일 가정파괴범인 최의낙(24·서울 구로동)·정모(19·인천시 주안동)피고인등 2명에 대한 강도·강간·강도상해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 법정최고형인
-
경찰 차에 남매 사상
14일하오6시쯤 서울 창신3동 산6의36 창림 약국옆 커브길에서 동대문경찰서 기동대동대문지구대소속 시위진압용 대형가스차(운전사 이상적수경·22)가 이 동네 박성준씨(39·상업)의
-
다급한 즉석선심에 고발·실랑이|화제 풍성한 전국투표소 이모저모
○…대검은 투표가 시작된 상오7시부터 개표가 끝날때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공안1과사무실에 실치된 상황실에는 가로2m, 세로3m짜리 대형상황판을 준비해놓고 중앙선관위와 각 지
-
전경들과 실랑이 이태영 여사 입원
7일 하오 9시15분쯤 서울 와룡동1 와룡시장 앞길에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이태영 여사 (7l) 가 전경대원으로부터 검문을 받고 가방수색문제로 1시간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이 여사
-
대낮강도 권총 쏴 검거
4일 하오1시50분쯤 서울역 삼동683의8 심영근씨(56·서울대농경세학과교수)집에 흰 마스크를 한 오세경씨(35·전과6범·서울 종암동 124의63)등 2명이 칼을 들고 침입, 심씨
-
당진·홍천 들락날락…공범있을 가능성|
『친구에 대한 의리와 사회정의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독극물협박범체포에 결정적 제보를 한 이웅엽씨 (38·부동산업·서울시흥4동 805의 31)는 30일 하오 서울한강로 용일여관에
-
전문성보다 헌금액이 좌우
야당의 전국구 인선은 예상대로 직능위주의 전문성보다는 헌금액수가 적부를 더 좌우하는 왜곡된 모습을 반복하고 말았다. 야당이 전국구를 철저히 자금원의 측면에서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
-
"3천만원 안내면 독극물 넣겠다"|3개 식품회사에 협박편지
일본의 「모리나가(삼영)제과 독극물 협박사건」이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12월27일과 28일 국내 굴지의 제과회사인 A사와 식품회사인 B사·C사 등 3개회사에 거액의 금품을 요구
-
대학인학 화제의 얼굴
『전체수석의 자리를 놓친 것이 무엇보다 아쉽습니다. 지난 9년동안 각고의 노력을 거울삼아 졸업때에는 수석의 영예를 빼앗기지 않으렵니다.』 동사무소 직원(9급)으로 일하면서 숙직실에
-
전국구 후보 인선에 야당들 진통|「헌금」과「좋은 사람」사이서 고민
민정당이 18일로 전국구후보공천을 마무리한데 반해 야당들은 이제부터 작업에 한창이다. 후보등록마감이 28일이기 때문에 내주중으로는 작업을 끝낼 예정이지만 인선후유증을 염려해 마감일
-
눈 덮인 안데스 산맥에서 남미이민의 꿈 산산조각|미여객기 추락사고 한국인희생자 주변
남미에 한국인의 의지를 심으려던 6가구 9명 이민의 꿈이 새해벽두 눈덮인 안데스산맥에서 부서졌다. 2일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미이스턴항공사소속 보잉727기 추락사고로 전원 사망한 탑
-
여우 김혜정씨 집에 도둑-사상 최고액 금품 털려
60년대 글래머스타였던 김혜정씨(43·서울워커힐아파트 24동 102호)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싯가 6천 5백만원짜리 7.5캐러트짜리 4각다이어반지와 1천만원짜리 밍크코트 등 2억원어
-
하룻밤새 불 10건
하룻밤사이 서울시내에서 모두 10건의 화재가 발생,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7일 하오 7시쯤 서울 방배 2동 942의 15 예림화원(주인 임장규·48) 안 목조 가건물
-
안개속 수사…잠들지 않은 원혼|암달러상 피살사건
대낮에, 그것도 영혼이 구원을 갈구하는 성당구내에서3명의 암달러상등 4명의 목숨을 무참히 망치로 살해한명동성당 암달러상 살해사건. 그 이틀뒤 수사경찰와 비상망을 뚫고, 그것도 남대
-
「최후의 도덕율」인 「부자도리」팽개친 패륜응징
『너는 나의 귀여운 자식임에 틀림없다. 아비가 잘못이 있으면 네가 용서하여라. 네가 잘못이 있으면 이아비가 용서하겠다. 우리 서로 가장 좋은 집안을 만들어 가자. 조상께서 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