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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왕건 동상이 지금 말하는 것
박정호 문화·스포츠 담당 고려를 세운 왕건(877~943)은 모두 29명의 아내를 두었다. 한국사 5000년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수치다. 역대 임금 가운데 가장 많은 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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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노하우 확보한 북, 이번엔 비핵화 쪽으로 방향 튼 듯”“남북 관계, 비핵화 속도 맞춰야 … 진짜 봄인지 더 볼 필요”
━ 2018 남북정상회담 중앙일보 외교안보 전문기자들 관전기 27일 판문점 도보다리를 산책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 위원장이 국제무대에 정상국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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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서울·평양에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 제의했다
정부가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대표부)를 설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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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륙'에서 '같은 공관'으로...부부 외교관 달라진 트렌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유지혜 기자 결혼 기간 중 최소 절반은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부부들이 있다. 각기 다른 대륙에 몇년 씩 떨어져 있기도 하는 이들의 생이별은 스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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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더 이상 군복 입은 특사는 없다"
노동당에 무게 싣는 실험 통해 김정일의 선군정치 한계 극복… 군부의 외화벌이 사업권, 인허가 권한 노동당과 내각에 이관해 2015년 2월 평양의 노동당사 본관을 배경으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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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반미 코드’ 속에 숨겨진 북한의 워싱턴 짝사랑
워싱턴을 향한 북한 김정은의 질주가 시작됐다. ‘비핵화(denuclearization)’ 깃발을 흔들며 미소 짓는 그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에 만나자”며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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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못 따도 우리 아들, 남편 멋져!"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7.5km가 끝난 뒤 어머니 이회갑(오른쪽) 씨와 만난 신의현. 평창=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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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인권을 논할 자격
심재우 뉴욕특파원 뉴욕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코네티컷주 심스베리. 인구 2만3000여 명에 백인 비율이 95.3%에 달하는 전원도시다.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16만 달러(약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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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102살 엄마의 기다림
강민석 논설위원 내 이름은 김례정, 올해 102살이라오. 하늘이 내려준 나이라는 상수(上壽·100세)를 넘긴 데다 아들은 남들이 부르길 여권 실세라던가. 내 막내아들은 우원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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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주민들 "못 판 북한술 아직도 창고에…꼭 금강산 관광 풀길"
“남북회담 뒤엔 금강산 관광 재개될까요” 동해안 최북단 명파리 마을 주민들의 소원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관광객은 물론 차량 통행도 없는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마을.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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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KTX 뚫리는 강릉, 미식여행 떠나볼까
━ 일일오끼 ④ 강원도 강릉 백사장이 깨끗한 강릉 사천해변. “기차 좋습니까?” 11월 21일 시험 운행 중인 KTX를 타고 강원도 강릉에 갔을 때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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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추두부·꿩두부·비지밥…실향 너머 무향민의 고향 음식 망향가
굳히기에 실패해 부스러진 추두부를 쓸어 넣고 끓인 추두부버섯탕. 두부에 꼬리나 머리만 감춘 미꾸라지들이 보인다. 무향민(無鄕民)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이 단어를 안주 삼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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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오끼]KTX 타고 훌쩍~ 겨울 강릉을 맛보다
“기차 좋습니까?” 11월21일, 시험 운행 중인 KTX를 타고 강원도 강릉에 갔을 때,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물었다. 그럴 수밖에. 기차라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 정동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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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줘 고맙다" 40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 찾은 어머니
[사진 경북경찰청 제공=연합뉴스] 40년 전 7살이던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경찰 도움으로 아들을 만났다. 26일 경북경찰청 장기실종자 추적수사팀은 1977년 헤어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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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최덕신 전 외무장관 아들 방북 승인…남북관계 전환점되나
통일부가 류미영 북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아들 최 모 씨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류미영의 아들 최 씨는 한국에 살고 있는데 최근 북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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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 찾은 문 대통령 “민주주의가 북 미사일보다 백배 천배 강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 이북 5도청 중앙부녀회 합창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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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5년전 '물세례' 당한 이북도민 체육대회서 "민주주의가 미사일보다 강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우리의 민주주의는 북의 미사일보다 백배 천배 강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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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북도민 체육대회' 文대통령 축사 "저 역시 이북도민 2세…상봉, 정치와 별개로 풀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이북도민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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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세기말의 ‘위로’ 장사익의 노래 인생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0월 13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축제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아리랑 대취타로 문을 여는 개막 공연의 주인공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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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 큰 대북지원 결정한 통일부...이산가족 추석 행사엔 "1000만원도 쓰지마"
북한에 800만 달러(91억7600만원) 규모의 대북지원을 결정한 정부가 이산가족 추석 망향제에 쓰일 예정이던 1000만의 예산집행을 차단하고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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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엔들 잊힐리야
━ 삶과 믿음 아주 오래전 일이다. 내가 학창시절 시골이던 외할아버지 댁에 놀러가 며칠을 묵을 때였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TV방송을 통한 이산가족찾기운동이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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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시간은 우리편 아니라 핵능력 가진 북한편일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무현재단 주최로 열린 ‘10·4 남북 정상선언’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막걸리로 건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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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0년간 남북관계 물거품…평화적 상황관리가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지난 10년, 10ㆍ4 정상선언을 비롯한 역대 정부의 모든 (남북관계 개선)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다. ‘10ㆍ4 정상선언’는 2007년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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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지금 미국의 초점은 군사보다 외교·경제적 옵션”
━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는 북한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미국대사관에서 워싱턴의 대북정책을 집행하고 한·미 동맹을 조율하는 중견 외교관이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