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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갈수록 무섭게 번진다
이제 우리 나라도 이른바 「백색의 공포」로 불리는 마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마약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가자 『이대로 방치하면 가정도 나라도 모두 망한다』는 우려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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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본사 이찬삼 시카고 편집국장 방문기|젊은이들 개방 요구로 "골치"
북한이 개방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중국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평양행 중국민항이 연발함에 따라 북경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조총련계 재 일 교포 김열하씨(62)를 만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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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출전채비 피가 말라요 |한국선수 강훈 여담
「인고는 함께, 영광은 선수에게」 -. 서울 올림픽에 대비, 선수들과 함께 2년간 태릉훈련원에서 합숙훈련을 해온 대표선수단의 임원· 코치들은 선수들의 영광을 위해 뒷전에서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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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이번 4·26 선거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길이 남을 신기록들을 많이 탄생시켰다. 후세 사학자들과 정치지망생들을 위해서도 그 신기록들을 여기 밝혀 두려고 한다. 첫째, 주택문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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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통령」에 바란다-전택부
노태우 차기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유세 때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보통사람」의 시대를 정치구호로 삼아왔다. 그리고 그 자신부터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결심아래 제6공화국의 초대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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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경찰 수뇌부 고발하겠다”
고 박종철군의 아버지 박정기씨(59)는 13일『고문으로 아들이 숨진 사실을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도 이를 은폐·조작하려한 당시 검·경수 뇌부와 법무부 장관 등 10여명을 앞으로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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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거운동 골치
검찰과 경찰은 최근대학생들이 특정 대통령후보비난유인물 혹은 플래카드등을 들고 교문 앞 등에서 「선거운동」을 하고있는데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심. 이는 이 같은 행위가 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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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독후감 숙제 지겨워요"
『사람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스승의 은혜를 아는 총명한 원님 아들 만세!』 지난 28일 오후 한국아동문학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는「글짓기 교실」. 강소영(서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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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 직업 거지 득실|집 마련에 아들 장가도
중공 최대의 도시 상해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직업 거지들과 부랑자들의 처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상해 해방일보는 최근 시골지역의 생활 형편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데도 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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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익살
「레이건」이 「고르바초프」를 처음 만났을 때 좀 어색했던 모양이다. 작년 11월 제네바에서 있었던 일이다. 「레이건」은 농담을 시작했다. -소련사람하고 미국사람 둘이서 소련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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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눈치작전 이제 그만|학부모·지도교사에게 들어본다
사상 유례 없는 눈치작전과 편법이 난무한 가운데 86학년도 대학입시가 13일 논술고사를 치르고 모두 끝났다. 시행 6년째. 더욱 심화되어만 가는 혼란과 북새통은 언제까지 계속될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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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전대법원장 남미5국 여행기| "조국강해야 교민도 어깨폅니다"
이영섭전대법원장이 8월25일부터 9월15일까지 21일간국정자문위원자격으로 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우루과이·칠레등 남미 5개국을 돌아보고 여행기를 중앙일보에 특별기고해왔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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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상탄 김영희씨
『너무 큰 상을 받게되어 기쁘면서도 부담스럽지만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응원이자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제1회 「올해의 여성」으로 뽑은 김영희씨(46). 전화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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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간 갈등|유계준(연세대학교 정신과교수)
현대사회에서 가정을 떠받치고있는 가장 큰 기둥은 주부입니다. 주부로부터 시동이 걸려 그 날의 남편의 기분이 좌우되고, 아이들의 학교성적 우열이 판가름나는 것이 오늘의 사회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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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만연…골치앓는 유럽|주둔미군·영귀족사회에도 침투
영국 「말보로」공작의 아들「불랜드포드」후작 (29세)이 최근 남의 약방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을 훔치다 붙잡힌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져주었다. 귀족중에서도 서열이 가장 높은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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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 대통령 사저 방화
5·16혁명의 산실인 서울 신당6동62의43 고 박정희 대통령 사저에 2일 새벽 괴한이 침입, 부엌문 등 6곳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방화사건이발생, 경찰이 극비리에 수사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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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8을 위한 긴급동의
한나라의 대중위생 척도를 알려면 공중변소를 보라고 한다. 우리네 공중변소는 마음놓고 발 디딜 곳이 없다. 급히 볼일을 보러 화장실을 찾으면 악취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코를 막아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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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둘째딸 반핵 운동등에 앞장
기타리스트와 동거하다가 연하의 요가선생과 갑자기 결혼식을 올리는등 부모의 속을 썩이고 있는 미 「레이건」 대통령의 둘째딸「페티·레이건」(31)이 이번에는 「레이건」정책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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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듣게 될까 걱정
늦추어 새로 잡은 공격예정일은 20일이라고 들었다. 이 날짜는 너무 늦다. 15일께부터는 날씨가 좋아질텐데 20일이라면 닷새를 허비하게 되기 때문이다.아 뭏든 그때까진 버텨야 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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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새지구(16)|럭키의 승계
『자경아, 회장자리에 앉아라.』 구자경 럭키금성 그룹회장이 지난70년l월 45세의 나이로 처음 대그룹의 총수가 될 때 구 회장은『회장님』이란 깍듯한 호칭으로 모셔지진 않았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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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시어머니 자살
20일 낮12시쯤 서울 반포l동 주공아파트 31동l10호 강정진씨 (36·회사원) 집 문간방에서 강씨의 어머니 강원순씨(58)가 다량의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아들 강씨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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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편지… 애절한 사연|서울 법대에 하루 60통
대학가에 가짜대학생 헌팅 작전이 한참이다. 각 대학들의 가짜 색출소동은 최근 서울대법대에서 3년간을 버젓이 수강하고 졸업앨범을 찍기 직전 들통이 난「가짜 서울대법대생 김찬경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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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더미니엄」
『아빠가 밥하는 곳이래요』 회사원 임공직 씨(30·서울 중곡동37) 는 지난 신정 연휴를 충남 도고 콘더미니엄에서 보내면서 낯선 주방장 노릇에 진땀을 흘려야했다. 『부인과 여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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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골치 거리…「시크교도」
인종·종교폭동이 그칠 새 없는 인도에서 최근 아시안게임을 방해하려는 시크교도 들의 난동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4일 인도연방정부에 대해「성전」을 선포, 아시안게임을『헐벗고 굶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