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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어린이 해방선언’ 100년…지금 아이들은 얼마나 해방됐나
이지영 논설위원 뭔가를 기념하기에 ‘100’만큼 딱 떨어지는 숫자도 없다. 100일도 아닌 100년. 한 세기가 지나도록 가치가 유효해 100주년을 맞았다면, 역사적 의미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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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요슈는 고대한국어로 작성" 주장 이영희 전 의원 별세
이영희 전 국회의원(1931~2021). [사진 연합뉴스] 일본 고대 시가집 만요슈(万葉集)가 고대 한국어로 작성됐다고 주장해 큰 반향을 일으킨 아동문학가 이영희(李寧熙) 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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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창고가 비지 않도록…북한 문화유산에도 관심을”
━ 4·19문화상 수상,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사무실이 있는 덕수궁 중명전 앞에 선 김종규 이사장. 김현동 기자 불의와 부정에 온 국민이 분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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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창건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 선출
이창건 한국아동문학인협회는 12일 제10대 회장에 이창건(사진) 아동문학가를 선출했다. 임기는 3년. 그는 1981년 계간 ‘한국아동문학’에 ‘어머니’가 추천돼 문단 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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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주 한인문학에 빛을 밝힌 작가들
"이민자들은 안쓰럽게 피는 꽃이다. 미주 한인 문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이 큰 땅에서 한국말로 작품을 쓴다는 게 얼마나 힘이 들까 싶어서다."(나태주 시인)"문학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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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혁 베이징 한국문화원장 “한·중간 진정한 마음 사귐이 중요”
“오직 마음으로 사귈 때만 오래가고 멀리 갑니다(以心相交, 成其久遠).”한재혁(50·사진) 주중 한국문화원장은 마음 사귐을 미래 10년 한·중 문화교류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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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오덕·권정생, 30년 오간 뭉클한 그 편지들
책이 있는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서점에 들를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골라봤습니다. 요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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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일영 박사 外
제9·10대 국회의원, 국민대 총장,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지낸 원로 국제법학자 정일영(사진) 박사가 19일 별세했다. 89세. 1951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59년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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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둥글게 둥글게' 동요 작곡가 정근 外
'둥글게 둥글게' 동요 작곡가 정근 동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둥글게 둥글게’ 등을 지은 동요 작곡가·아동문학가 정근(사진)씨가 17일 별세했다. 85세. 1930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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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동요 작곡가 정근 별세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 얼굴…’.동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을 작사·작곡한 동요 작곡가 겸 아동문학가 정근씨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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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 부산시문화상 받는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시문화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문과학 분야에선 이원균(78) 퇴계학 부산연구원장이 선정됐다. 이 원장은 부산시사편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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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전국시낭송경연 본선대회 개최
지역예선의 최우수상 수상자들 시낭송 솜씨 뽐내… 감성축제의 장, 아름다운 피날레 제23회 전국시낭송경연 학생부 본선대회가 16일(토) 오후 2시 도곡동 재능빌딩 5층 극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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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관련기사 납북→탈출→총살 위기→탈출→포로 신세 김수영,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광복을 따라온 검은 그림자문화예술인이나 지식인들 중에 광복 이후 해방기의 좌우익 대립과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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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과 동구 밖 과수원 길...평생 그린 북녘 고향
아동문학가 박화목의 1981년 모습. [사진 중앙포토]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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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아동문학가 이재철 박사
아동문학가 사계(史溪) 이재철(사진) 박사가 7일 오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1978년 단국대 대학원에서 문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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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지역도서관 나들이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맹기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도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쌍용도서관이 선정됨에 따라 6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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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수 박 “고려 도공 다룬 내 동화, 미국선 역사 교재로 쓰여요.”
미국에 한국문화를 알려온 아동문학가 린다 수 박은 “특별한 연령대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단 한 사람의 독자, 나 자신을 위해 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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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새 이사장에 정종명씨 당선
소설가 정종명(66·사진)씨가 22일 열린 한국문인협회 임원선거에서 새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정 이사장은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일으키는 활력소가 되겠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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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토리텔링 방식 찾자” … 파워블로거들에게 배운다
세계 최대 책 잔치인 제62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6일 막을 올렸다. 지구촌 출판계의 오늘과 내일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올 도서전의 화두는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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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송관영씨(전 대한해운 상무·윌슨코리아 고문)별세 外
▶송관영씨(전 대한해운 상무·윌슨코리아 고문)별세=7일 오전9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2258-5953 ▶이상수씨(대한민국학술원 회원)별세, 이영식(경희대 응용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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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문인들에게도 관심과 배려를
“…소설을 써서 생활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을 뿐이다. 물론 동료나 후배 작가들이 내 작품을 심사한다는 점이 꺼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보다 많은 독자와 만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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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어느 소설가의 비극
왕성한 작품활동을 편 것도 아니었고, 크게 주목을 끌 만한 작품을 내놓지도 못했지만 해방 후 한국문단의 움직임에는 늘 그의 이름이 끼어 있었다. 6·25전쟁 중에는 종군작가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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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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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소설가·아동문학가 유재용씨
소설가 겸 아동문학가 유재용(사진)씨가 29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73세. 1936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태어나 6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유씨는 소설집 『누님의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