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위 순자산 격차, 3년새 100배→167배 급격 악화
경기도 일산에서 전세살이를 하는 대기업 직장인 문모(37)씨는 친한 직장 동기를 보면 자신이 초라해진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해, 5~6년 전 결혼한 점
-
"윤가는 나서는 성격 아니다"…尹대망론에 갈린 파평 윤씨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조국·추미애와 대립해온 윤석열(尹錫悅·61)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제 전국적
-
미성년 딸 위장취업시켜 아파트 산 회사 대표 국세청 덜미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 규제가 세지자 이를 피하기 위한 ‘아빠 찬스’가 교묘해졌다. 자녀를 회사에 위장 취업시킨 뒤 인건비 명목으로 불법 증여하거나,
-
'6411' 버스의 새해…故노회찬 마음 울린 그들 오늘도 탔다
새해 첫 월요일, 새벽 4시 첫차인 6411번 버스. 여성국 기자 ━ 새해 첫 월요일, 6411번 버스 첫차 2021년 새해 첫 월요일인 4일, 새벽 3시 40분부터
-
별점 1점 테러로 구치소 수감되기까지? 중국의 '리뷰 전쟁'
"다 환불해 드릴 테니, 1점 리뷰는 제발 지워주세요" 중국에 있다 보면 종종 의문의 전화, 혹은 문자를 받게 되는 때가 있다. [사진출처=셔터스톡] 누군가 봤더니, 바
-
[더오래]사랑과 배려의 외투 속에 감춰진 광기
━ [더,오래] 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39) 1918년 푸치니가 발표한 ‘외투’는 파리 센강을 배경으로, 보트하우스에서의 흔들리는 욕망과 질투의 광기를 외투
-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은 당신에게 권하는 책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편성준와 아내 윤혜자씨. 20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일했던 편씨는 회사를 그만 두고 놀면서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라는 책을 냈다. 지난 6일 부부가
-
‘화단의 테러리스트’ 황창배, 요리도 ‘카레 된장찌개’ 파격
━ 예술가의 한끼 황창배의 ‘무제’, 한지에 혼합재료, 144x100㎝, 1990년. [사진 황창배미술관] 그림이든 인생이든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미술계의 걸물 황창배의
-
저출산예산 40조라는데, 30대 부부 “돈 없어 육아휴직 부담”
중소기업 과장 선주호(32)씨는 두살 배기 아들을 키운다. 아내(30)는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일하다 아이를 가지면서 퇴직했다.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어서 회
-
"엄만 못 안아줘" 손발 오글…7억이나 본 코로나 국뽕 中영화
코로나19 감염과 방역을 소재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에서 7억 뷰 이상 달성한 영화 '최미역행'의 한 장면. 국내에선 25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 시네마뉴원] “이 영화 제목인
-
받은 도움 배로 되갚는 '키다리 아저씨' 한기범
서울 장충동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 사무실에서 활짝 웃으며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는 농구계 ‘키다리 아저씨’ 한기범. 김성룡 기자 “선수 때는 ‘전봇대’, ‘한평생’으로 불렸
-
"사회 도움에 죽을 고비 넘겨" 50명 수술비 댄 '키다리 아저씨'
농구자선대회를 통해 심장병 환우를 돕는 한기범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한기범 희망나눔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선수 때는 ‘전봇대’, ‘한평생’으로
-
[더오래]퇴원 지시에 중병이면 책임지겠냐는 감기 환자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58) ■ 「 열이 나고 몸을 잘 못 가누는데 단순 감기라니. "큰 병이 아닌 게 확실하냐? 책임질 수 있는 거냐?" 물었더니,
-
지난해 말 졸지에 3주택자, 연차별 매각으로 절세하기
노후준비 겸 투자처를 알아보다 지난해 말 덜컥 아파트 2채를 구입한 탓에 1세대 3주택이 된 50대 정 씨. 부동산 중심의 전반적인 가계 자산운영을 재편하고자 한다. [사진 px
-
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난 2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저자인 서
-
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서민(53)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오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
-
땅 팔아 자녀 종잣돈 2억? 증여뒤 자녀가 팔면 2200만원 절세
만 60세 정년을 앞둔 중견기업 임원 박 씨.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4년 전 사둔 오피스텔을 처분하는 것이 좋을지 보유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다. [사진 pix
-
싸구려 옷에 직업은 농부···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화려한 은퇴
“올 때가 있으면 갈 때도 있는 법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린 호세 알베르토 무히카 코르다노(85·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
[더오래]옛날 냉장고는 나무로 만들었다고?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13) ‘얼음장수가 자전거 타고 얼음을 배달하던 시절’. 요즘 사람들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 동
-
한국사회 경종 울린 ‘큰 물음표’…질문에 대한 대안 아쉬워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9월 회의가 지난달 29일 열렸다. 김우식(KAIST 이사장) 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위원들은 한 달간 지면과 온라
-
월수 900만원 40대 부부, 55세부터 200만원 연금 만들기
대기업에 근무하는 40대 김 씨. 현재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 55세 이후 월 500만원씩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은데 남은 10년간 어떻게
-
[더오래]매년 만기 때 지르는 환호…‘욜로통장’ 만들기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77) '오케이 마담'은 시장에서 꽈배기 장사를 하는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남편이 열심히 돈을 모아 하와이로 떠나게 되는데,
-
“가난 싫어 美주식 투자 관심” MZ세대 사로잡은 유튜버 비결
“MZ세대가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콘텐츠만 원하는 게 아니에요.” 지난 20일 만난 재테크 유튜버 ‘소수몽키’ 홍승초 씨(31세)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재테크 콘텐츠에 관해 묻
-
가족 비리의혹 질문한 기자에…브라질 대통령 "얼굴 치고 싶다"
자이르 보우소나루(65) 브라질 대통령이 가족 비리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의 얼굴을 때리고 싶다는 폭언을 했다. 그러자 브라질 언론인들은 해당 기자가 하려던 질문을 똑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