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테이트 미술관 7만여 개 전시 작품 언제든 온라인 감상”
마크 샌즈 부관장영국의 대표적인 공공미술관인 테이트미술관은 디지털 세상에 민감한 곳이다. 2006년 미디어 전담부서를 만들고, 팟 캐스트·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으로 각종
-
문화예술위·메세나협의회 선정 - 7대 메세나 기업 ④ 태광그룹
올해 8월 서울 삼일로 창고극장이 재개관을 앞두고 단장에 한창인 모습. 태광그룹은 보수비와 운영자금을 지원했고, 그룹 사원들은 공사현장에서 일을 도왔다.‘위법 건축물 이행강제금’
-
[팝업] 90개국서 쏟아진 2173편 … ‘아시아나 단편영화제’의 힘
‘쏟아졌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11월 2∼7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FF) 경쟁 부문에는 역대 최다인 90개 국에서 온 응모작 21
-
“내가 먼저 떠나면 아이들은...”아버지들의 마음을 적시다
영화 ‘비우티풀’은 한 곡의 음악에서 비롯됐다. 2006년 미국 LA에서 텔루라이드(Telluride) 영화제가 열리는 콜로라도주로 차를 몰던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바
-
인간은 회색, 자기가 믿는 게 선도 악도 되는 세상이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아내 씨민과 남편 나데르의 이혼을 계기로 이란의 계층갈등, 종교의 보수성,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현대 이란의 모습이 궁금
-
액션·멜로·휴먼드라마 … 넉넉한 영화뷔페 골라 보는 재미
입맛대로 골라 드시라. 빙과류 광고 문구가 아니다. 올 한가위 극장가 상차림이다. 액션과 멜로, 휴먼 드라마가 고루 구색을 맞췄다. 치열했던 여름 극장가 전투에서 ‘살아남은’ 영화
-
역사의 비극에선 모두 피해자“증오의 고리를 끊어라”
개봉 한 달 만에 관객 4만5000명. 1만 명만 넘겨도 ‘경사’로 치는 예술영화로선 ‘초대박’이다. 캐나다 영화 ‘그을린 사랑’. 누구는 “소포클레스의 비극이 떠오른다” “오랜
-
[영화 리뷰] 그을린 사랑
“영화가 끝난 후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설 수가 없었다” “망치로 뒷통수를 치는 것 같았다”. 영화 ‘그을린 사랑’에 대한 관객 반응이다. 영화 맨 뒷부분,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헉
-
[브리핑]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1주기 추모 학술세미나 外
◆지난해 타계한 석남(石南) 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1주기 추모 학술세미나가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인범 상명대 교수, 최태만 국민대 교수
-
명필름 창립 15돌 맞은 심재명 대표
자그마한 몸집에 여성스러운 외모의 심재명 명필름 대표. 하지만 술자리에서 남의 술잔 가득 차 있는걸 못 보고 다른 사람이 먼저 술값 내는 걸 못 참는, 충무로의 알려진 애주가다.
-
[week&] 예술이군, 작은 영화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여유를 갖는 게 여행이라면 영화를 보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여행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등 주위 풍경을 압도하는 유명 관광지보
-
[브리핑] 이창동·홍상수 감독 특별전 外
◆예술영화전용관 광화문 씨네큐브(www.icinecube.com)에서 이창동·홍상수 감독 특별전을 연다. 두 감독은 지난달 열렸던 제63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각각 각본상과 ‘주
-
[문화 동네] 지난해 예술영화 주목작품 8편 릴레이 상영
2009년 개봉해 화제가 됐던 한국 예술영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1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씨네큐브 한국예술영화 특별전’이다. 지난 한 해
-
부산영화제 안 부럽다, 빈자리 없는 작은 영화제
10년을 거치며 유럽영화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메가박스유럽영화제의 올해 화제작들. 신데렐라의 작가 샤를 페로의 동명작품을 영화화한 ‘푸른 수염’(프랑스). [메가박스 제공]98
-
[팝업] 고다르, 카락스, 크로넨버그 … 광화문서 만나는 맛있는 단편들
거장 감독의 단편, 스타배우들이 연출한 단편영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5~10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www.aisff.org)를 통해서다. 에릭
-
아내가 전사했다, 자동응답기 속 목소리만 남기고
22일 개봉한 ‘굿바이 그레이스’는 별 기대 없이 보러 간 이들에게 ‘대어’를 낚은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영화다. 후반에는 하염없이 손수건을 적시게 하는 최루성 멜로물이지만, 눈
-
물 흐르듯 이어지는 건물과 거리 지나는 행인마저 풍요롭다
①흥국생명 빌딩 옆에 설치된 미국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의 ‘해머링맨’. 높이 22m, 무게 50t의 이 조각물은 유압 방식으로 움직여 망치질을 연출한다. ②저층부 3층에서 내
-
[문화 노트] 영화사 백두대간 ‘씨네큐브’ 손 떼는 사연
한국 예술영화의 상징이었던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건물 지하 ‘씨네큐브’. 극장 내 오징어·팝콘과 음료 반입을 금지하고,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가기 전까지 실내 조명을 켜지 않는
-
얼룩진 과거를, 미리 말했다면 정말 용서했을까
나이키 이스케이프의 끈을 아무리 야무지게 동여맨들 옥죄는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냉담한 부모, 거듭되는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14세 때 충동적 살인을 저지르게 된
-
고발한다, 미국의 어두움을
미국 사회를 고발하고 반성하는 미국 영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달콤한 환상과 스펙터클을 파는 할리우드산 영화와 달리, 미국사회의 심연을 깊이있게 들여다 본 영화들이다. 프랜시스
-
[me] 올 여름, 영화관이 날 부르네!
산과 바다로 떠나면 좋으련만, 도심에서 여름 나기도 나쁘진 않다. ‘2008 넥스트 플러스 여름영화축제’(www.artpluscn.or.kr)는 도심형 바캉스다. 특히 영화팬에게
-
[me] 밥 딜런은 ‘저항의 아이콘’이었을까
밥 딜런의 1960년대 행적을 주로 재현하는 뮤지션 주드 역의 케이트 블란쳇. 독보적인 남장 연기로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봐야 사람
-
[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떠도는 극장’이 뿌리 내릴 자리는…
얼마 전, 나이 지긋한 독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웨이 프롬 허’를 볼 수 있는 극장을 알고 싶어하셨죠. 치매에 걸린 노년 부부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상영관이 달
-
[MovieBlog] 총 거두고 적과 함께 부른 캐럴 송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 아기예수의 뜻이 새롭습니다. 꼭, 기독교인일 필요는 없겠죠. 서울 조계사도 성탄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오늘 전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