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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준법정신 형편없는 道의원
우리 동네 목욕탕 앞길은 과거 불법주차로 인해 무척 혼잡했지만 단속과 주민들의 의식개선으로 많이 좋아진 상태다. 며칠 전 목욕탕 앞 버스정류장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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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국제축구연맹에 苦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젊었을 때 골키퍼를 했던 교황은 12일(한국시간) 제프 블래터 회장 등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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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위원 당론 수용은 했지만…]
'권노갑 퇴진론' 을 제기했던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7일 '단합이 먼저' 라는 당론을 일단 받아들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의도가 헝클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그는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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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신그룹 후퇴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쓴소리 듣기'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그것을 토대로 할 金대통령의 연말 국정쇄신책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민주당 최고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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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승객 안전은 안중에도 없어
얼마전 수원에서 인천까지 버스를 타고 간 일이 있다. 잠시 차에서 졸고 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해 많은 사람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깜짝 놀라 눈을 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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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할인점 셔틀버스 탔다 망신
최근 경기도 산본에 있는 큰 할인매장을 간 적이 있었다. 평소 승용차를 이용해 왔으나 이 날은 지하철을 이용해 역에서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할인매장에 도착했다. 매장을 둘러봤으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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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포천 갈비촌 호객행위 극성
얼마 전 친구들과 갈비를 먹으러 포천에 갔다. 모두 처음 가보는 곳이라 "이렇게 많은 갈비집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 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집이 자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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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설치·조각展
'미술'하면 '회화'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 그런 독자는 이번 주에 추천하는 전시를 꼭 찾아볼 필요가 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재미' 면에서 보자면 설치·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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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설치·조각展
'미술'하면 '회화'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 그런 독자는 이번 주에 추천하는 전시를 꼭 찾아볼 필요가 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재미' 면에서 보자면 설치·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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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이총재 '무조건 등원'에 쓴소리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국회 전격등원 결정을 비판했다. YS는 "야당의 투쟁방식이 이게 뭐냐" 며 "이런 식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길이 있는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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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건강했고 목소리도 힘이 넘쳤다. 지난해 3월 현대차를 떠난 뒤 언론과 접촉을 피해온 鄭명예회장을 23일 저녁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한 서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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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정세영(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건강했고 목소리도 힘이 넘쳤다. 지난해 3월 현대차를 떠난 뒤 언론과 접촉을 피해온 鄭명예회장을 23일 저녁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한 서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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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과속운전 범칙금 부과체계 불합리
얼마 전 분당에 다녀오는 길에 내부순환로를 이용했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길이 한산해서인지 차들이 속력을 냈지만 나는 나름대로 서행운전을 했음에도 며칠 후 17㎞ 속도초과라는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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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초등학생들 시험장서 여봐란듯 부정행위
지난 4일 실시한 한국 한자급수 자격검정회 주최의 한자능력 등급시험 때의 일이다. 50명 이상이 시험을 치른 우리 반 응시생 가운데 3분의2 이상은 학원에서 단체로 접수한 듯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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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한국통신, 시정조치도 미적미적
9월분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니 사용하지도 않은 요금이 부과돼 있어 바로 한국통신에 전화를 했다. 상담원은 잘못 부과한 것을 인정하고 담당자와 직접 전화를 해 시정조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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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열차 바둑객실 입장료 왜 받나
주말 부부로서 중앙선 열차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얼마 전 안동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가다 음료수를 사기 위해 매점이 있는 객실로 갔다. 그 객실 내에는 바둑도 둘 수 있는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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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난데없는 데이콤 시외전화 청구서
며칠 전 데이콤으로부터 전화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나는 한국통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데이콤으로부터 시외전화 사용료 청구서를 받은 것이다. 물론 데이콤 서비스를 신청한 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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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버스기사, 짐 싣는 할머니에 반말로 윽박질러
얼마 전 좌석버스를 타고 해운대를 가는데 한 할머니가 힘겹게 짐을 올리면서 "뒷문 좀 열어주지" 하며 가볍게 운전기사에게 말을 건넸다. 뒷문으로 갔다가 문이 금방 닫혀서 다시 앞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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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목발 짚은 승객에 "택시 탈 것이지" 핀잔
얼마전 다리를 다쳐 목발을 사용한 남편이 병원에 갈 때 생긴 일이다. 택시를 이용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버스를 타기로 하고, 그래도 다소 편할까 해서 좌석간 간격이 넓은 고급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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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감 몇개 따려 산속 감나무 마구 잘라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여수에 있는 영취산을 찾았다. 나는 어린 시절을 이곳 산자락에서 뛰놀며 보냈기 때문에 자그마한 오솔길까지 훤히 알고 있다.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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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여중생들 눈치 주건말건 공중도서관서 흡연
얼마 전 중간고사 기간이라 동네 구립도서관을 찾았다. 시험철인 탓에 도서관은 중.고등학생으로 붐볐고, 많은 가족들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에 참여하느라 분주히 오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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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초등학교 축구감독 체벌 너무 가혹해
얼마 전 모초등학교 운동장 앞을 지나가다 축구시합이 벌어지고 있어 잠깐 관람을 했다. 초등학교 축구부끼리 연습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선수들의 플레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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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스님일행 문화재 깔고앉아 점심식사
얼마전 경주의 가을산을 돌아보고 짬을 내 문무대왕이 용이 돼 나라를 지킨다는 대왕암을 지나 그 아드님이 용이 되신 아버지를 위해 지었다는 감은사 터를 찾아갔다. 감은사의 유명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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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관광열차 객차마다 술판…취객끼리 싸움도
얼마전 가을 여행을 위해 부안행 관광열차에 올랐다. 여행에 대한 기대도 잠시 기차가 출발하자 객차 안은 디스코 메들리의 뽕짝음으로 들썩이기 시작해 순식간에 춤판으로 변했다. 당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