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가족 되나” “차라리 이직” 동요하는 공공기관 6만 명
“네 살 된 아이와 아내만 서울에 남겨 놓고 지방에 가느니 차라리 이직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공공기관 입사 6년차이자 결혼 4년차인 김모(33)씨는 전날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
-
수출은 늘고 경기는 꽁꽁 ‘반도체 착시’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이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반도체 의
-
반도체 수출 비중 22.5%로 역대 최대…투자·체감경기, 반도체 '착시' 부작용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이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반도체 의
-
"40명 먹여살린 생산라인, 이젠 고철 신세···다 끝났다"
━ 불 꺼지는 산업단지 지난 8일 충남 천안 백석농공단지 내 한 공장이 수주 물량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폐허처럼 변해 있다. [신진호 기자] 지난
-
올 여름 에어컨 자주 켰다면 가을에 알레르기성 비염 조심
━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30)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은? [중앙포토] “원장님 저는 콧물이 자주 나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알고 있었는데 진료를 받
-
저밀도 4면체 vs 고밀도 무질서 … 물은 두 얼굴의 액체다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우리는 물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말 이상한 액체다. 예컨대 물은 얼음일 때가 아니라 4℃ 근처에서 가장 밀도가 높다. 그렇지
-
베트남 투자비 40%만 개성에 써도 순익 5배 달한다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남북 경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역지사지와 상호존중의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
[단독]"무단폐수배출구만 16개?" 논란의 석포제련소 가보니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방향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경북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인근 낙동강 상류 유역. 검은색 폐기물이 덮혀 있다. 백경서 기자 지난 10일 오후 경북 봉화군 석포면
-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에서 나와야 할 이유 4가지, 남아야 할 이유 3가지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 입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장기 집권 움직임 및 이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고조, 미-중 통상마찰 등 리스크가 높다. 기업들은
-
[뉴스분석]'철강 25% 관세 부과' 밝힌 트럼프…반도체·자동차로 무역 규제 이어질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 철강사 대표들을 모아놓은 자리에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에너지 신제국주의’에 답이 있다, 해외로 가자
━ 태양광은 한국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 2월 초의 대구는 쌀쌀했다. 김범헌 한라이엔씨 대표는 KTX 동대구역 승강장까지 마중을 나왔다. 그는 한국태양광발전사업자
-
사실상 허용인 '조건부' 판정, 재건축 어려워진다
4400여가구의 대단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세 차례 고배를 마시고 네번째에 통과했다. 2002년 첫 탈락에서 2010년 통과까지 재건축 사업이
-
[뉴스분석] 지난해 경제성장률 3.1% 기록…3년 만에 3%대 고지 다시 밟았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는
사진은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3년 만이다. 한국 경제가 경제성장률 3%대 고지를 다시 밟았다. 2%대 저성장
-
[서소문 포럼] 물오를 2018년 경제, 물 빠질 때를 대비해야
김광기 경제연구소장 글로벌 금융위기 10년차인 내년 경제 전망이 흥미롭다. 국내외 연구기관을 망라해 장밋빛 일색이다.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6% 선으로 올해보다 0.2
-
[이정재의 시시각각] 태양광, 이 정부 철학과 안 맞는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에 대해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왜 자신의 이념과 철학에도 맞지 않는 태양광을 밀어붙일까. 내가 이해하는 문재인 정부의 철
-
[사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조화가 필요하다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현재의 7%에서 2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산 18조원을 포함해 110조원의 공공·민간 투자를 해 설비를 63.
-
[e글중심] 지하철 고장이 '지공거사' 탓?
■ 「 [사진=중앙DB]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노인들을 일컫는 ‘지공거사(地空居士)’가 요즘 화제입니다. 노후화로 인해 지하철 운행 중단이 잦아지자 비난의 화살이 엉뚱
-
임금 뛰자 자동화·감원 역풍, 미국선 직원들이 되레 “깎자”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 종업원들의 시위는 결국 29개 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사진은 2013년 8월 텍사스주 오스틴의 시위 장면. [AP=연합뉴스] ‘최저임금’이 세계
-
[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
철강·반도체 쌩쌩 … 자동차·숙박업은 울상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2분기 제조업 기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아지며 기업 부채 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4일
-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 다섯번째 반전, 돌고 돌아 한미일 연합… 도시바의 저울질 언제까지
도시바 메모리는 도대체 누구의 품에 안길 것인가.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를 둘러싼 인수 경쟁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바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인캐피탈이
-
LA 식수서 '발암물질' 마셔도 되나
로스앤젤레스 시민의 식수원인 LA저수지가 1억 개에 달하는 검은 플라스틱공으로 온통 뒤덮였다. 멀리서 보면 폐유가 유출돼 저수지를 끔찍하게 오염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식수를
-
2분기 성장률 0.6% 주춤 … 올 3%성장 열쇠는 추경효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할 수 없는 수치로 예상했던 수준이다. 문제는 하반기다. 소비 회복세가 더 강해질지, 추가
-
태양광 패널 경쟁 후끈…3000불 리베이트도
글렌데일의 한 주택에 태양광 패널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업체들간의 프로모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AP]태양광 패널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